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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사람한테 자꾸 말랐다고 하면 그것도 짜증나겠죠?
요즘 하도 사회가 마른사람을 선호한다지만
뚱뚱한것처럼 마른것도 이쁘진 않은거 같아요.
뚱뚱한사람한테
"그만먹어"
이러는게 기분나쁘듯이
마른사람한테
"왜케 말랐어? 어휴 살좀쪄야겠다.더먹어"
이러는것도 기분 나쁠까요?
솔직히 저부터도 뚱뚱한사람한테는 뚱뚱하다고 안하지만
마른사람한테는 말랐다고 서슴없이 말하게 되더라구요.
마르신분들도 마른게 싫은사람 있을까요?
한번도 말라보지 않아서... - -;;;
1. ,,
'06.8.30 1:12 PM (211.175.xxx.45)두가지 체험을 겪지 않은이상 모를테지만.. 저같은경우에는 마른상태에서 쪄보기로 맘먹고 쪘더니
불편한게 이만저만 아니더라구요. 다시 1년여 노력끝에 뺏더니 주변에서 좋은반응들이 있더라구요.
솔직히 뚱뚱한거보다는 마른게 낫구요. 요즘은 날씬한거때문에 말랐다고 핀잔 줄 사람은 별로 없다고봐요.2. 마른것도
'06.8.30 1:15 PM (218.234.xxx.229)나름이지요.. 저희 신랑 키 176에 53키로 나갑니다. --;
저 166에 51키로 나가도, 신랑 옆에서면, 떡대로 보일정도에요.
날씬 정도가 아니라, 정말 피골이 상접한걸 보면, 보는 사람마다 말랐다고 한마디씩하고
사귈땐 몰랐는데, 결혼하고나니, 살안찌는것도 내탓인것 같고...
옆에서 저까지 스트레스받습니다. ㅠ.ㅠ
저희 신랑은, 말랐단 소리 엄~~~~~~~~ 청 듣기 실어해요--;3. 쿠우..
'06.8.30 1:18 PM (211.51.xxx.2)전 기분나빴어요. 서슴없이 말하는거 자체가, 별로 속사정도 모르고 말하는거 같고...
진짜 '남이사~~' 뭐 이런 마음이랄까? 진짜 친한 사람들은 그런 말 잘 안 하는데
제가 제 의지로 마른 것인데도 그렇더라구요. 지금이야 잘 먹어서 그런거 없지만...^_^4. 전
'06.8.30 1:26 PM (210.217.xxx.18)살찌고 싶어 죽는 사람이거든요.
노력도 하지만, 체질이란 거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더 말랐다...하면 불쾌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냥 걱정의 말로 좋게 들어요.
그런데, 간혹 보면...
마른 저를 앞에 두고, 사람이 살이 좀 있어야지, 살이 없으면 빈티 난다는 둥...(알거든요?)
성격 안 좋거나, 예민한 사람들이 살이 안 찐다는 둥...(성깔 보여드릴까요?)
심지어는 어디 폐같은 곳이 안 좋냐는 둥...(엊그제 건강검진 받았는데, 쌩쌩하거든요.)
전 제 입으로 성질이 더러워 살이 안 찐다고...우스갯 소리로 말하곤 하지만...
남이 그러면 기분 안 좋쟎아요.
하긴 전 정말 통통한 사람 좋아해서 만나면 "너무 부러워요." 하기도 하는데, 것도 그 사람에게는 듣기 싫은 소리가 될 수도 있었겠네요.
에공...내 허물은 모르고...^^;
하여간 신체적 얘기는 될 수 잇으면 피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5. ....
'06.8.30 1:31 PM (220.126.xxx.246)남의 신체적,외모적인 얘기는 너무 쉽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아주아주 친한 사이라면 모를까
살찐 사람이야 물론이고
마른 사람들, 누가 옆에서 말 안해줘도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6. ..
'06.8.30 1:35 PM (221.150.xxx.97)적당한 표현이 젤 좋겠죠. 본인도 잘 알텐데 일부러 확인사살해줄 필요야 없지요 ㅎㅎ
전 열심히 다요트에서 살뺐더니 너무 말라서 보기싫다고 다시 통통하게 찌우라는 친구가 정말 미웠어요 - -7. 그럼뇨
'06.8.30 1:47 PM (222.238.xxx.198)짜증나는 일이죠.
우리가 뚱뚱한 사람에게 면전에서 대고 뚱뚱하다고하면 실례인건 알아도
마른사람한테는 말랐다는 말을 쉽게 하는거 같아요.
전 그것도 실례가 된다고 생각해요.
살찌고 싶어도 않찌는 체질이 있거든요. 아무리 노력해도 않되요.
그건 본인도 잘 알고 있구요.
그런데 자꾸 아픈데 찌른것이죠.8. .
'06.8.30 1:51 PM (220.83.xxx.40)저 무진장 말랐습니다. 울언니한테 피골이 상접했다는 말도 들었고..
친정갈때마다 아빠한테 많이 먹어라 골고루 먹어라..이런저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또 시댁 친척들 만나면 말라서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마른사람한테 많이 먹구 살쪄라 너무말랐네..모 이런저런소리하면 듣는사람 정말 듣기 싫습니다.
저 말랐지만 남 먹는만큼 먹습니다. 조카는 저보면 외숙모는 무진장 잘 먹는데도 살 안찌네..부럽다 그럽니다...
가끔 안땡기거나 배 불러서 안먹으면 모르는 사람들 이상한 표정지으면서 "어머~다이어트 하나보네.." 아님 "고것밖에 안먹으니 몸이 그렇지..."그런소리도 합니다.
저 그래서 모르는 사람 앞에서는 그런소리 듣기 싫어서 더 먹을때 많구요...
살 좀 찌고 싶은데 안찌는걸 어쩌라구...
그런소리하면 마른사람한테는 정말 스트레스에요..9. ㅡ.ㅡ
'06.8.30 2:39 PM (125.129.xxx.105)듣기 무쟈게 짜증나죠
제가 엄청 말랐었거든요
보는 사람마다 살좀 찌라는 소리 한두번도
아니고 매일 듣는건 곤역이에요10. ...
'06.8.30 3:59 PM (221.168.xxx.130)저도 엄청 말랐답니다.
날씬이 아니라 피골이 상접...
살이 찌고 싶어 죽겠습니다.
살찌는것이 살빼는것보다 힘드거 모르시죠?
그래도 '말랐다 말랐다'옆에서 하두많이 들어 아무생각없습니다..
심지어 아프냐는 말까지 들어요.그래도 걱정해서 해주는 소리겠거니 생각하고 들어요.,
어떻게 하면 ................살이 찔수 있을까요????
어흐흑~~~11. ..
'06.8.30 4:08 PM (220.83.xxx.64)저희 남편이 엄청 말랐거든요.
남자라서 그런지 말랐다는말 싫어 하더라구요.
말라서 약해 보인다는둥..
말랐으니까 그런다는둥..
마르면 힘이 없어 보이고 연약해 보이나봐요.
그래서 한약을 먹고 있는데
체질이라 그런지 살이 잘 안찌네요.
제가 남편처럼 먹는다면 걸어 다니지도 못한답니다.12. 동심초
'06.8.30 7:37 PM (121.145.xxx.179)저는 15년전에 아이낳고 살이 너무 많이 빠져서 2가지 병에 결렸어요
1년동안 약먹고 관리를 했죠 체중이 많이 빠졌어요
체질에 맞아야 겠지만 개소주 3마리 해먹었어요 8kg 늘었어요
그뒤에 6개월정도 전지분유에 꿀1Ts넣고 진하게 머그컵에 1컵씩 자기전에 먹고 잤습니다
병 다 나았고요
지금까지 건강합니다13. 기분
'06.8.30 11:13 PM (124.254.xxx.121)나쁘데요
제 주위 마른사람있어서..볼때마다 부럽기도 하고
속으로 저렇게 마른것도 영 아니다싶기도하고
암튼 저도 모르게 보면 너무 말랐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데
정말 듣기싫답니다..그말이,,
그리고 마른게 젤 컴플렉스라고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