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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마음이 편치 않네요..
돈을 빌린것까지는 좋은데, 제때 한번도 갚지 않아서 온 형제들이 지긋지긋해 하죠.
저 또한 마찬가지이구요..
매번 다시는 빌려주지 말아야지 결심했다가도 그넘의 가족이 뭔지...
짠한 목소리로 전화하면 안빌려 줄수가 없죠..
형제간에 돈거래를 해보신 분이라면 이런 마음 이해하실거에요..
결혼을 얼마 앞두고 조금 큰돈을 빌려주었다가 제때 받지 못해 정말 큰일이 날뻔한 적이 있었어요.
그 돈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음이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다행이 받기는 했지만 그뒤론 절대로 돈거래를 하지 않아요.
결혼하고 1년정도 되었는데, 오늘 다시 돈얘기를 하네요...
솔직히 그동안 전화가 오면 혹시나 돈 빌려달라는 얘기가 아닌가 싶어 전화받기도 껄끄러웠는데,
다시 돈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불편합니다.
빌려주고 싶어도 양가의 10원 한장 도움없이 결혼했던터라 비자금이 하나도 없어서 신랑에게 말해야 하는데...
신랑은 결혼전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어서 형제간에 돈거래 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신랑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못받아서 시다릴걸 생각하면 징글징글해서..
신랑 핑계대고 거절했는데, 마음이 착찹하네요..
제가 너무한걸까요?
1. 아니예요
'06.8.30 11:54 AM (59.7.xxx.239)돈거래는 절대 하지마세요
저도 오빠한테 빌려준돈 포기상태입니다
그래도 속 쓰려요
그나마 다른 사람이 아니고 가족이라...2. 빌려주지마세요.
'06.8.30 11:54 AM (211.116.xxx.130)저역시, 오빠에게 돈 많이 빌려 줬습니다. 말이 빌려준거지, 다시 받아본적 없네요. 천만원이 넘는돈인데요. 서른넘어서까지 오빠에게 용돈한번 받아본적 없죠.
부모님 역시 힘들게 농사 진돈 억단위 넘게 오빠에게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정신 못차려요. 저나, 부모님이나 다시는 오빠에게 돈 안주기로 했습니다.
오빠가 비빌 언덕이 있으니, 저리 사는가 싶어서요.
기력도 없으셔서 이젠 농사짓는것도 힘든분들인데, 아들눈에는 그런건 보이지도 않나봐요.
부모님 생신때 전화한통 없고.3. ....
'06.8.30 11:55 AM (218.49.xxx.34)너무 하신거 아니예요
가만이 살펴 보면 그렇게 사는 사람은 방식이 그래요
일생 그러거든요 .그냥 냉정해 지셔요4. 잘하신거예요
'06.8.30 12:05 PM (59.31.xxx.54)잘 하셨네요...
이젠 빌려주지마세요
한번 거절하면 그 다음부터는 거절하는게
오히려 자연스러워집니다
끝까지 남편핑계 대시구요...5. 동심초
'06.8.30 2:31 PM (121.145.xxx.179)우리 시댁에도 그런사람 하나 있습니다
형제한테 돌아가면서 돈 빌려 그돈으로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50가까이 되어 가는데 젊어서 부터 수시로 돈 뜯어가더니 2년전에 부모돈 장사한다고 하고 싹 쓸어 가고 2년 무소식에 신용불량자되었다고 형제에게 카드 하나 만들어 달라고 전화사람.
우리 어머니 아들이라고 이제 사람되었더라 하면서 덮기에 연연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
흰개 굴뚝에 3년 박아두어도 흰개는 검은개가 될수 없다 입니다
절대, 돈 주지 마세요6. ..
'06.8.30 2:43 PM (211.249.xxx.45)아무리 가족이라도 돈거래는 반대하네요.
저도 언니한테 빌려줬다가 맘이 얼마나 상하고 남편한테 미안했는지 모른답니다.
언니가 동생한테 돈 얘기하는게 얼마나 힘들까싶어 적금해약하구 대출까지내서 줬는데,
몇달지나보니 언니는 곗돈타고 적금타고 있더이다. 얼마나 황당한지 그것도 남편앞에서 그 얘기를 해서 쥐구멍찾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제때 돈을 갚는것도 아니구 생기면 조금씩 갚아주니 감질나게스리..
절대 돈거래하는거 반대해요.7. 저 역시..
'06.8.30 7:31 PM (221.141.xxx.44)원글님 입장이예요.
그게 하루이틀이지..정말..맡겨논 돈도 아니고..
그래도 전화받으면..해주질 못하면...그냥 신경질나고..밥맛도 없고 그러네요.ㅠㅠ
가장 어질고 남에게 막말도 못하는 형제중 하나인데..
왜 그렇게 꼬여서 사는지...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빌려드릴 형편이 되면....빌려드리되...빚을 지고서는 빌려드리지마세요.
이미 아셨겠지만...
오늘 빌려드린다고 해서 해결날 일은 절대 아니구요.
이번달 끝나면 다음달 또 돌아와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해야지..주위서 어찌 해야할,아니 해결될 일이 아니더라구요.
형제간의 의리까지는 포기하시진 말으시고..잘 해결하세요.
얼른 얼른 돈붙는 그 형제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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