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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아기 하자는 대로 다 해야 할까요?
아까도 비가 오는데 나가야 한다고 울고 불고...
결국...유모차에 비닐씌워서 나갔어요.
사실...순순히 그래~나가자 하면 좋은데
저도 넘 지쳐서...
비오니 나갈수 없다고 설득하다가...울고불고 하니
유모차 태워서 아파트 현관가서...비오니 담에가자고 하다가...
또 울고 불고 하니...
제가 쓸 우산 가지고 와서 앞에만 조금 나가다...또 울고 불고...ㅜㅜ
결국 비닐 커버 씌워서 한바퀴돈거죠...ㅜㅜ
이런일이 넘 자주에요...
하루 종일 좀 징징대게 되는데...
오늘은 좀 때렸어요.
허벅지랑...엉덩이랑...
미안하네요.
걍 해달라는데로 좀 해줄껄...싶기도 하고
이렇게 마냥 끌려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하고.
사실 때려도...내색도 없답니다...켁.
조언 부탁드려요~
1. 코스코
'06.8.30 2:37 AM (222.106.xxx.84)약간 좋지 않은 습관을 가르치시느것 같아요
비가 오는데 나가자 했다가 아된다고 하니까.... 울고불고
설득하다가... 울고불고
현관까지 나갔다가... 울고불고
조금 나갔다가... 울고불고
결국은 엄마가 포기하고 아이말을 들어준거네요
한번 안된다고 하시면 끝까지 안된다고 하시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들어주시던지 엄마의 마음을 정하시고 행동하세요
왜냐하면~ 아이들은 항상 엄마의 한계점을 테스트 합니다
그리고 그 범위를 넘을라고 하죠
매번 울구불고 할때마다 엄마는 결국은 허락을 했습니다
아이는 벌써 알고있는거에요
자기가 울고불고 야단을 하면 엄마가 먼저 지쳐서 자기가 원하는데로 따라와 줄꺼라는것을요
조금 힘들더라도 몇번 기싸움을 하셔야 할꺼 같네요
기싸움에 엄마가 꼭 이기셔야 합니다
그래야지 다음에도 아이가 엄마가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거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되죠
땡깡부린다고 계속해서 승낙해주시면 계속해서 더 땡깡이 늘어갑니다2. 음매
'06.8.30 2:39 AM (211.178.xxx.215)후...그런가요?생각해보니 얼마전까지도...전 코스코님 말씀대로 했었는데...요즘 지치다 보니 끌려간것 같아요. 다시 노력해봐야겠네요....밤에 잠꼬대로 낮에 하지 못한걸 말하곤 해요.아이가...그걸 보면 넘 모진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요.
3. 코스코
'06.8.30 2:51 AM (222.106.xxx.84)핑크닭 잘만지는 젊은 처자라.. 너무 귀여워요!! ^^
4. 버릇들이는 데는
'06.8.30 6:04 AM (125.129.xxx.174)무관심이 최곱니다.
'내 귀가 먹었다~'생각하고 아예 눈길도 주지 마세요.
길어야 20분입니다. 20분동안 '땡깡 쇼'를 듣는다~ 생각하고 내버려두세요.
'네가 아무리 울어도 오늘은 안나가' 한마디만 하시고요.
저는 가끔 베란다에 가둬(?) 놓기도 합니다. ㅎㅎ
큰애 키울 때는 모질게 지켰었는데, 둘째는 자꾸 맘 약해져서 큰일이긴 합니다만...ㅎㅎ
저희 둘째도 22개월이에요. 그래도 다 키워 갑니다요5. 소현
'06.8.30 6:44 AM (24.4.xxx.60)무관심하게 울리기는 엄마한테도 무척 괴로운것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아이가 무리한걸 요구하고 떼를쓰면 어깨를 붙들고 엄마이야기 들어봐 하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엔 저도 말하는게 힘들었어요.
엄마가 이야기하는 잠깐동안 엄마도 아이도 한템포씩 진정이 되는듯해요.
그리고 떼쓰는 강도가 강할 경우 이야기를 하고 타협안을 내놓고
그러다가 다른 데로 관심을 돌릴수있게 다른걸 제시해요..
아이마다 다를까요?
제가 떼가 덜한 아이를 키우면서 괜히 아는척하는건지 모르겠지만 30개월인 우리 딸은 이렇게해서 거의 넘어갑니다.6. 아넷맘
'06.8.30 7:43 AM (211.117.xxx.80)코스코님 말씀에 올인!!
지금 못 잡으면 점점 더 해 집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 엄마를 우습게 알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 그럼 엄마들이 몇 있습니다.)
지금 좀 힘드시더라도 나중에 편하시려면 지금 버릇을 잡아야된다고 봅니다..
애들요..? 애들이 뭘 알겠냐..하시겠지만
애들..다~압니다..
엄하게 할땐 아주 엄하게..
다른때는 스킨쉽 많이 해주고 애정표현 많이 해 주고..
그럼 금새 좋아질거예요..
애기엄마~회이팅^^7. ..
'06.8.30 8:43 AM (125.177.xxx.136)저희애기랑 거의 월령이 비슷...행동도 그러해지지요.
지난주 소아과 갔더니 의사샘이 한창 그럴때라고 단단히 맘먹고, 일관성있게 하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럼 버릇 못잡는다고요...8. ^^
'06.8.30 10:11 AM (58.120.xxx.107)저 월령대에 엄마를 테스트 하는것 같아요.
엄마가 끌려 다님 커서도 계속 엄마를 가지고 놀려고 하죠~
전 한번 안된다면 절대로 들어주지 않았어요.
씨댁에서도 한번 저녁밥 다 했는데 놀이터에 나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는데..얼마나 울던지 어머니 아버님이 가서 잠시 놀다 오라고 저녁은 먼저 먹을테니 애 데리고 나갔다 오라고 하는데도 절대로 꿈쩍도 안했죠~
우리 시부모님 저보다 독하다고 하던데..그렇게 해서 그런지 요즘은 정말 말을 잘 듣는답니다.
지금은 5세거든요.
마트가서도 자기가 가지고 싶은 장난감 있어도 제가 안돼 하면 그냥 돌아오곤 하죠.
아님 여러개 중에서 한개만 해~
하면 고심끝에 한개만 가지고 온답니다.
한번 버릇을 고쳐야 할것 같네요.
윗글 읽어보니 너무 끌려 다닌것 같아서...
그럼 화이팅 ~~9. ..
'06.8.30 10:17 AM (218.238.xxx.14)저희애가 23개월들어갔어요...
황소고집하죠...
돌즈음에는 지 머리를 바닥에 꽝꽝 박가도 했었어요...에미를 이겨먹으려는거였겠죠...-.-
얼마전까지 지 뜻대로 안되면 울고불고 한 몇십분씩 울어재끼더니...
요즘은 좀 나아진거 같아요...
그게 제가 잘못하는거일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비가 오는데 나가자고 하면...
베란다에 나가서...
비가 오는데 안된다...예전에는 비도 깨끗했지만...지금은 비에 벌레가 들어있어서...
비 맞으면 아야 한다...그리도 감기 들리면 병원가서 주사 맞아야 한다...비 안올때 나가서 자전거 타자 이렇게 말하면...알앗다고 끄덕거리네요...
23개월이면 말귀 다 알아 들으니까 찬찬히 저는 그 mbc방송을 보지 못했지만...10. 땡깡 혹은..
'06.8.30 10:22 AM (163.152.xxx.46)뗑깡..
일본말로 간질 발작할 때 하는 몸놀림을 위의 단어로 표현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주 안좋은 말이랍니다.
그냥 심하게 떼부린다 로 표현하심이...11. 간단하게
'06.8.30 11:04 AM (222.101.xxx.81)그리 울고 떼써서 델구 나가면 담에도 그리하면 원하는걸 얻을수 있을걸로 알고 점점 더 심해집니다...전 그꼴은 못보겠기에 모른척하고 비가와서 안된다고 말해주거든요...우리아이 제가 안돼 하면 안되는걸로 압니다...짐 25개월...
12. 전..
'06.8.30 12:07 PM (210.105.xxx.12)다르게 생각이 되는데요. 18개월 이후부터는 엄마로부터 독립하려는 의지가 강해집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대로 그냥 해보세요. 비 맞고 나서 안좋았다라고 생각이 들면
다음엔 비오는 날 나가면 옷도 젖고 했던 기억이 나서 떼쓰는 일이 줄어들겁니다.
우린 아기때 밥도 떠먹여 주잖아요. 근데 조금밖에 입에 안들어가고 다흘려도 혼자 먹도록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독립심이 생긴대요.
엄마가 아이의 모든걸 통제하려 할수록 아마 고집만 세질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요구하는 건 위험한게 아니면 즉각 들어주세요. 어떤 아이는 달걀을 깨뜨리고
놀고 싶어했는데 엄마는 말리자 아빠가 냉장고에서 달걀을 모두 꺼내주고 깨뜨려보라고 했대요
그러자 아이는 신나게 깨고 달걀범벅이 돼서 놀았겠죠. 그아이가 좀 크고 밑에동생이 형처럼
달걀을 깨고 놀려하니까 이러더래요 "야 그거 나 해봤는데 별로 재미없어!"
만약 그아이가 처음 달걀을 가지고 놀고 싶어 했을 때 못하게만 했었다면 아직도 미지의 상태로
남아있었을거예요. 좌절을 가지고요.전 이제 아이들이 다 커버렸습니다
지나고 보니 저도 억압형 부모였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렸을때 저도 아이들의 행동을
마치 신처럼 통제하고 제뜻대로 했어요. 지금은 그때 자기맘대로 못한만큼 얼마나 반항을 하는데요
엄마는 아이의 거울입니다. 엄마가 키우면서 비춰진 모습대로 엄마에게 그대로 합니다.
어제 sos보니까 딱맞더군요. 15살 여자아이가 엄마를 패는데 엄마가 그애가 어릴때 했던대로
도로 돌려 주더군요. 어떤땐 자식 키우는게 기쁨이면서 두려움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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