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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간식이나 점심먹을떄 다 '기도'시키나요?
그리고 아이한테 어떤한 종교도 어렸을떄 심어주기싫어합니다.
아무튼 예민한부분...
(옛날에 어른들이 결혼할떄 종교도 중요시하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예전에 어린이집도 기독교적으로 기도를시키더니
이번에 들어간 유치원도 기도란걸시키더라구요
하나님 아버지로시작해서요
선생님이 바뀌었는데 그 선생님이 그렇게 가르치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입학할때 물어봤거든요 종교적으로 기도나 그런게 있냐구요
없다고해서 들어갔었는데
그래서 선생님께 하나님 아버지는 뺴주었으면 했더니
아이가 또 밥먹기전에 '엄마 기도하고 먹을래'이러더라구요
기도라는 말이 종교적인 말인가요? 아님 그냥 일반적인말인가요?
사전에보면 종교적인말인것같은데...
저도 무교에 가까운 기독교인이지만 너무 기독교쪽으로 치우친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미국에 사는 제 친구네 아이네는 미국이 기독교지만
크리스마스 행사도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지나갈수도 있는일이지만 아이가 아무생각없이 시댁가서 뱉은 말이 집안에 화를 불러올수도 있는 종교적인 말들땜시
좀 걸리적거려서 몇자적어봤습니다요
휴~
종교가 틀리니 너무 힘드네요
1. 코스코
'06.8.30 1:35 AM (222.106.xxx.84)저 같으면 선생님께 한마디 할꺼같아요
전에 친구아이가 집에와서 선생님이 나쁜짓하면 지옥간다는 말을 했다고... 선생님께 한마디 했었어요
그냥 기도를 하는것 보다는 주신음식 잘먹겠습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정도는 괜찬다고 생각하지만 기도를 시키는건 아니라고 봐요2. ...
'06.8.30 1:47 AM (61.98.xxx.47)하나님께 감사'기도'가 아니라, 부모님께 감사'인사'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대개 감사히 먹겠습니다~ 정도로 하는 것 같던데요.
기도라는 것도 그렇고 하나님 아버지까지 찾으면서 하는 식사기도는 꽤나 편향적이네요.
전 기독교에 반감이 있어서 그게 제 경우라면 상당히 불쾌하게 느꼈을 것 같아요.
교사가 한번 주의를 듣고도 계속 그런다면 원장에게 직접 얘기하셔야 할 것 같아요.3. 원글맘
'06.8.30 2:02 AM (219.252.xxx.15)지금은 하나님 아버지는 뺀상태입니다.
노래를 교체했죠.
예전에 하나님 아버지때문에 통화할때 선생님이(30이 넘으신분이거든요) 저를 몰아세우더라구요
다들 그렇게 하는데 그럼 저희 아이는 나미아불타불시킬까요? 어떻게 했음좋겠어요 어머님? 그러더라구요 ...다른건 기억에 안남는데 그말이 기억에 남네요.
여튼 동네에서 제일 크고 유명해서 보냈더니 담당선생님이 아프시다고하더니
이젠 퇴사했다구 그래서 그 선생님이 대체로 왔는데 좀 맘에는 안드는게 많은데
그래도 아이선생님이라 말을 함부로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나이도 어리고 아이도 첫쨰거든요 5살
저도 원감한테 말하고싶은데 원감한테 말하고 선생님한테 들어가면 제가 또 얘기했다고
아이한테 혹시라도 마이너스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아이보내면서도 하고픈말 다 못하니 넘 억울하고 속터지네요...
참 아이가 말하기를 누구누구 안왔을때 아프지 말라고 기도도한다고하네요
내용없이 '우리 누구누구 아프지말라고 기도해주자' 이렇게요
다시한번 담임선생님꼐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원감한테 말하는게 나을까요?4. 윽~
'06.8.30 2:11 AM (220.95.xxx.36)유치원교사가 아니라 전도사네요.
5. 허~
'06.8.30 3:06 AM (125.194.xxx.14)아뭏든 원감에게든 선생에게든 말씀을 하신다는 건, 원글님 입에서 나간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봐요.
그럴 것 같으면 원감한테 말을 해야죠.
유치원 교육의 중립성을 지켜달라고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에라도 아이한테 불이익이 생긴다면
그 유치원은 입소문을 타야 마땅하다고 봐요.
그리고 그렇게 종교적인 행동을 강요하는 선생이라면
처음부터, 종교가 다르거나 없는 집의 아이들 보기를 돌같이 했을 거라는 것도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죠.
싸우는 상대가 유치원 선생이고 아이가 어리다는 것이 원글님께 행운일 수도 있어요.
초등학생이었다면 저도 감히 이렇게 말을 돕지는 못할 거거든요, 내 아이가 6년 내내 다칠까봐요.6. 울 꼬마들
'06.8.30 5:30 AM (125.189.xxx.76)다니는 유치원도 기도처럼 하긴 하는데,,,
그게 하나님 아버지한테 하는게 아니라 대략의 요지는
천지의 기운이 음식에 스며있고 이 음식을 주신 농부 아저씨와 요리를 해주신 분께 감사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니 맛있게 먹자. 선생님 잘먹겠습니다. 친구들아 같이 먹자~
뭐 그런 내용이었어요. 저도 종교적 색채가 없고 음식과 음식에 관여하신 분에 대한 감사와
친구와 선생님에 대한 배려가 담겨진것같아 좋더라구요. 근데 그게 원장님 바뀌신다음에
기도 내용도 바뀐거예요. 결국은 원장의 색깔 아닐까요?7. 여기도
'06.8.30 7:02 AM (220.120.xxx.177)울아들내미 댕기는 유치원도 기도하거든요 .
날마다 우리에게 점심을 주시는~
은혜로우신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아멘~
선생님 먼저 드세요.
친구들아 , 맛있게 먹자"
유치원 첨 보냈더니 집에서도 식사시간이면 저런 노래를 부르더군요.
작년말 재롱잔치할땐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ccm으로 애들이 수화도 했어요.8. ㅋㅋ
'06.8.30 8:10 AM (211.222.xxx.192)울 아들은 불교유치원 다니거든요.
석가모니불~~뭐 이럼서 기도하고 밥먹어요.
저흰 불교라서 귀엽기도 하고 그렇거든요.9. ...
'06.8.30 9:06 AM (218.48.xxx.38)이상한 선생이네요...
자기 종교는 자기 혼자만 믿지 왜 물정 모르는 애들한테 주입시킬려고 난린지...
그래놓고 뭐 잘 했다고 학부모한테까지 그런대요? 내 참.10. 경험자
'06.8.30 9:07 AM (59.14.xxx.220)저도 전에 아무런 종교 교육을 안시킨다고 확인하고 보낸 어린이집에서
한 교사가 독자적으로 아이들에게 기도를 시켜서 항의한 적 있어요.
우리 아이는 아멘까지 해서 끝맺음도 확실히 하던데요.
결국 그 교사 그만뒀습니다.
종교적 신념을 갖고 뭐라 했다고 오히려 원장에게 뭐라 하고 관뒀다고.
그러려면 처음부터 교회 부설이나 아니면 하여튼 종교 교육을 시킨다고 표방하는 곳에서
교사 생활을 하든지 하지...
그런데 그 교사가 거기서 좀 힘이 센가 봐요? 보통 학부모가 항의하면 그런 식으로 말하진 않던데요...11. 참고로..
'06.8.30 9:15 AM (125.132.xxx.33)교육법에 교육은 종교적 중립을 지키도록 되어 따로 강요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원장님에게 건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장의 운영철학에 따라 선생님들을 통해 강조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학급에서 담임 개인의 종교적 성향으로 이루어 지는 경우도 있으니
원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원장님과 면담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 사립유치원이 개인 혹은 사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종교재단에서 법인운영들 하고 있어
교육법에 명시되어 있다 해도 설립취지가 그러하니 종교적인 것을 배제할 수는 없는 듯 하고
단지 강요만 하지 않는 정도로 운영되고들 있답니다.
식사를 위해 모든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 ~ 감사합니다' 정도의 인사로 단체식사를 나누는 게 바람직하겠지요...12. 원글맘
'06.8.30 9:28 AM (219.252.xxx.15)인데요
현재 종교적인 말은안쓰는데요
기도란 말을 아이가 많이 써서요
그냥 넘어가도 될까해서요
나중에 시댁에서 무슨일이 생기면 기도란말은 다 쓰는말이다라고 말할수있는건지요
제가 교회를 다녀서 기도가 기독교적으로 보이거든요
'밥먹을때 아이가 기도하고 먹을꺼야 하고 오늘 누구누구안왔는데 빨리 낳으라고 기도해주었어'
이말을 요새 많이 하거든요
그냥 놔두어도 될지...기도란 단어가 종교적인가요?
그렇담 원에 얘기를 하고 그렇지 않고 많이들 쓰는말이면 그냥 지나갈까하기도 하구요13. 참고로..
'06.8.30 9:59 AM (125.132.xxx.33)네이버 어학사전에서 가져 왔는데 정확히 종교적인 것을 배제한다면
기도란 용어 사용이 적절하지 않아 보이지만..
기도란 용어가 기독교에 국한된 건 아니니까...
제 생각으론 종교적 ..운운하기엔 좀... 걍 수용해 주셔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기도: [명사] 인간보다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절대적 존재에게 빎. 또는 그런 의식.
≒도기(禱祈)·도이(禱爾).
간절한 기도
기도를 올리다
그의 쾌유를 위해 신에게 기도를 드렸다.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밤새 흐느끼며 하는 그녀의 기도는 정직하고도 처절했다.≪박완서, 미망≫
기도하다 : [동사]『 …에/에게 …을』『 …에/에게 -기를』『 …에/에게 -고』⇒ 기도.
어머니는 부처님께 아들의 합격을 간절히 기도하고 계셨다.
두 분 내외가 내내 건강하시길 하느님께 기도하겠습니다.
어머니는 집 나간 형이 돌아오기만을 천지신명께 기도했다.
그녀는 남편이 건강하게 돌아오게 해 달라고 달님에게 기도했다.
그 소녀는 앞으로 자신이 유명한 가수가 되도록 도와 달라고 모든 신에게 기도하고 잠자리에
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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