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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게 인간관계군요...

진정한 친구란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06-08-30 00:50:15
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도 이제는 막바지 인거 같아요

저에게는 8년정도 지낸 친한친구가 있는데요
정말 통하는것도 많고 매사에 딱부러지고 깔끔하고 얼굴도 예쁜
정말 닮고싶은 부분이 많은 친구입니다

근데 최근에 제가 그 친구와 다같이 친하게 지내던 언니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언니와 더많은 시간을 지내게 되었구요
어느순간부터 제친구가 질투아닌 질투를 부리더군요
아무일도 아닌일로 까칠하게 저와 언니를 대하고 그냥 지나가는말로 뭐라고 한는얘기도
예민하게 받아들이며 얼마전에는 서로 보지말잔 예기까지 하더군요

이젠 예전의 제 친구모습은 다 사라지고 없는듯 딴사람처럼 행동하는데
많이 낯섭니다
편하게 대화를 하다가도 이 한마디에 또 기분나빠하진 않을까 눈치도 보게 되구여

정말 이젠 지칩니다
이런 인간관계 제가 끊어버리고 싶네요
제가 어떻게 해주어야 그 친구가 편해질까요?
셋이 같이 어울리다보니 더 힘든거 같습니다
에궁~정말 깊고 편안한 인간관계 가지신분들 부럽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늦은시간 편하게 보내시구여~^^

IP : 58.143.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30 1:07 AM (218.51.xxx.244)

    제 경우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의 친구엄마인데요. 물론 사귄지 1년은 안 되는데 그 엄마가 참 잘해요.

    그런데 유치원의 다른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아이들(제 아이랑 전화한 엄마의 아이)을 놀게 해주자고..
    딱하게도 전화한 아이는 울 아파트 아이를 좀 무서워해서 저희 아이만 데리고 가서 놀다 왔는데 이엄마가 서운해 하는 거 같더군요.

    별거 아닌것도 좀 까칠하게 받아들이구요.

    그래서 심난했는데 님도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 2. 내용이
    '06.8.30 2:07 AM (221.138.xxx.72)

    너무 애매해서 뭐라 말씀을 드리기가..
    뭔가 섭섭하게 한 일은 없는지 생각해 보세요..
    신세지는 게 어떤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관계는 사실 오래 끌 것이 아니고
    가급적 빨리 청산해야 하는 것이니..
    신세지는 게 청산되고 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은 아닌지 잘 보시구요.
    아무것도 섭섭하게 한 것도 없는데 예전부터도 질투가 너무 심했던 타입의 친구라면
    그냥 이 기회에 자연스럽게 멀어지심이..
    다만, 원글님이 직접적으로 맘 상하게 하는 말이나, 연락 끊자거나 이런 말은 하시면 안 되요.
    그냥 먼저 연락만 않는 것 뿐이지 받기는 하셔야죠.

  • 3. ㅎㅎㅎ
    '06.8.30 9:03 AM (61.247.xxx.95)

    그러게요. 인간관계가 젤 어려운것 같아요. 친할수록 적당한 거리감과 챙겨줌이 필요한것 같더군요.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고 좋은 해결책 찾길 바랍니다.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마시고..자연스럽게..^^

  • 4. 조규봉
    '06.8.30 9:08 AM (124.5.xxx.222)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사귀였다면 서로의 문제가무언지 분명히가리시고 ..
    서운한게있다면 본인이 먼저 친구에게 닥아가세요..
    친구란 이성과달라서 진정한마음이없엇다면 8년이란 긴세월를함께하지않앗을겁니다
    친구가 짜증낸다고 본인도 갇이그러면 본인에게도 문제가없지않아잇다고보네요..
    먼저 닥아가세요..

  • 5. 동심초
    '06.8.30 9:14 AM (121.145.xxx.179)

    둘 있을때는 좋은 사귐 이루어 집니다 셋일때는 곤란합니다
    어떤 한사람이 가운데 있게 되거든요 ,말,행동 눈빛에서 둘에게 공평하게 대할수는 없으니까
    섭섭함이 생기게 됩니다 전에는 내 말이면 뭐든지 집중해주더니 지금은... 오해가 생깁니다
    까칠하게 대한다는건 뭔가 섭섭함이 있다는겁니다
    원글님이 무심히 한 말 ,태도등에서 상처를 받았을 확률있습니다
    친구에게 따뜻하게 관심가져 주세요 다시 좋은 옛친구로 돌아올겁니다

  • 6. 글쎄요
    '06.8.30 10:53 AM (59.5.xxx.131)

    지금 원글님이 그 친구분께 느끼고 있는 감정 그대로,
    그 친구분도 원글님께 느끼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서로, "이 친구가 이런 면이 있는 줄은 몰랐네... 인간 관계란 진짜 어렵구나.." 그런 생각이요.

    언제나 나를 중심으로 상황을 판단해서,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고 하면서 주변을 정리하다 보면요,
    그 순간은 자신의 판단이 분명히 정확하고 현명하다고 판단될지라도,
    결국 주변에 아무도 안 남게 됩니다.
    또, 돌아서서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 보면, 후회가 될 때도 있구요.

    지금 원글님이 친구분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는 걸 수도 있으므로,
    친구분과 직접 이야기해 보세요.

  • 7. 나두
    '06.8.30 11:55 AM (58.77.xxx.38)

    제가 어쩌면 그 친구와 같은 입장인것 같은데요.
    잘챙겨주고 단짝이라고 생각했던 동료가 어느날부터는 다른 동료와 더 가깝게 지내고 나와는
    소원한 것처럼 느껴지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신감도 드네요.정말 감정이라는 것이 사람을
    유치하게 만드네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도 성숙하지못한 내 감정때문에 또 속상하구요.
    그래서 혼자 내린 결론은 집착하지말고 적정거리를 유지하자 라고 마음을 바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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