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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꼭 안으로 굽지는 않는다.
제 오빠가 바람을 폈어요.
진정한 사랑을 뒤늦게 찾았다나 뭐라나
올케와 결혼할 때도 어른들 반대 무릅스고 하더니
올케와의 사랑은 진정 뭐였더란 말입니까?
전 둔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올케가 조용히 있다가 모든 증거를 들이밀면서
오빠를 궁지로 밀어넣습디다.
그리고 그 일은 표면적으로는 마무리가 되었지만
아직 두 사람 사이엔 찬바람이 쌩쌩돌고
올케가 아직 맘이 안풀린듯 아직도 (몇년 지났음.)
오빠를 갈구고 (딱히 적당한 표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있답니다.
첨 그사실을 알게된 저희 어머니는 너무 충격받으셔서
며느리에게 손이 발이되도록 빌고
저는 저대로 올케에게 대신 빌고 오빠도 그 상대녀와 깨지고 간신히 이혼은 면했어요.
(가족들에게 무슨 짓입니까, 왜 멀쩡한 우리가 덜떨어진 오빠때문에 이런 수모를...)
저희 어머니는 아무리 당신 아들이 잘못했지만
여전히 갈굼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역시 안되어 보임과 동시에
당신 며느리가 너무 독하다고 제게 하소연을 합니다.
전 그냥 제 어머니 위로를 해 드릴 수 밖에요.
그러나 솔직이 쌤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제가 오빠 동생 사이로는 크면서도 원만하게 커와서 좋은 오빠 동생 사이긴 한데,
이런 문제가 딱 걸리니 오빠라기 보단
한 사람의 찌질한 바람둥이 남자로 밖에 보이진 않네요.
오히려 제 올케의 행동이 너무 후련하기까지 했어요.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피붙이에게?
제가 이렇게 말하면 제 어머니 넘어가실 거기때문에
어머니께는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솔직이
제 오빠는 올케에게 조금 더 갈굼을 당해야 옳다고 생각한답니다.
1. 동심초
'06.8.30 12:55 AM (121.145.xxx.179)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바람피다가 걸린 이야기 들립니다
올케가 먼저 바람피웠으나 용서 해줬고 몇년 뒤에 오빠가 정신적인 만남이니 어쩌니 하면서...
전에 어찌되었건 이번은 오빠 잘못이니 싹싹 빌라고 했습니다
상대녀도 만나서 정리를 했고요
바람피는 사람은 형제자매 필요없이 따끔한 맛을 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2. 그런데요
'06.8.30 1:08 AM (61.85.xxx.236)오빠가 바람을 피웠는데,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싹싹 빈건 조금 오바한것 같은 느낌이...(죄송합니다만 사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들구요. 오빠가 새언니에게 싹싹 비는것으로 끝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상황이 끝난 몇년후까지 남편이 아내를 갈군다는건 좀 심한것 같은데요.3. 뭐
'06.8.30 1:20 AM (222.235.xxx.93)겪어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지요...
저도 겪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도저히 용서가 안되고 맘속에 앙금처럼 남으면 안그러려해도 남편에게 갈굼??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봤자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상처가 마니 됐다면...본인도 안그러려해도....그렇게 되지 않을까싶어요...
시어머님이 비셨다는 말에.... 전 그래도 양심있는 시어머님이군 싶었어요^^;;
빌만하죠.... 그런 중죄를 지었는데여....아들이....^^;;;;4. 안당해본사람은
'06.8.30 2:03 AM (211.204.xxx.225)그 상황 절대 이해못합니다.
남편이 그런일로 한바탕 한후에 어찌 어찌 해결하여
결국 계속 생활을 할경우 아무리 긴 시간이 지나도 ..
남편의 자는 얼굴에 침을 뱉고 싶을정도로 정말 미워죽겠다던데요5. 난정말
'06.8.30 9:25 AM (220.126.xxx.251)원글입니다. 저와 제 어머니가 싹싹 빌었다는 것은 정말 손을 맞대고 빌었다기 보다는
언니의 마음 달래주고 오빠 용서해 달라고 미안하다고 여러번 사과를 했다는 뜻이지요.
진심으로요. 특히 제 어머니는 저희 올케언니를 참 예뻐하셨거든요.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여성스럽고 싹싹하고 똑똑해서 회사에서 능력 인정받아서
여기저기 스카웃제의도 받고... 정말 나무랄데 없는 올케예요.
부부사이 아무도 몰라도 객관적으로 올케는 같은 여자로서 참 괜찮은 여자예요.
저의 롤모델이기도 하니 저로서는 정말 오빠에게 화가나고 언니에게 너무 미안할 수 밖에요.
왜 저희가 그렇게 했냐고요? 지금은 좀 뉘우치는 것 같지만
당시에 오빠의 행동이 가관이었거든요.
언니가 증거를 들이댔더니 오히려 잘 되었다는 식으로, 적반하장 격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합니까? 가족인 저희가 빌어야죠. 나중엔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그떈 정말 차라리 제 오빠가 아니길 바라고 싶었다니까요.
그리고 지금 언니의 행동은 이해가 갑니다.
그게요 계속 생각이 난답니다.
안 날 수가 있겠어요? 갖은 행동을 할때마다 생각이나서 괴로운데
본인은 뭐 좋겠습니까?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았으면 하는 것이 제 심정인데,
똑똑한 올케니까 잘 이겨내겠지요.
사실 저희 어머니가 제게 하소연할때 (당신 아들이니 이해합니다.)
오빠의 자업자득이라고 하고 싶은 생각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참느라고 혼났네요.6. ..
'06.8.30 11:46 AM (59.31.xxx.54)오빠분께서 충분히 잘못을 뉘우치고
그 표현을 새언니께 제대로 했을까요?
남자들은 그깟 혼외정사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여기기도 하거든요
엄일히 표현해서 '혼외정사'이지 '바람'이 아니거든요
바람이라고 여긴다면
대수롭지않게 넘어갈수도 있지만
혼외정사라고 생각한다면
깊이 반성하고 뉘우쳐서 상대방의 마음을 녹일수 있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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