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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만 청각장애인경우

용감한용가리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6-08-29 16:04:35
*난청에서 청각장애로 제목 수정했습니다
+++++++++++++++++++++++++++++++++++++++++++++++++++++++++++++++++++++++++++++++++++++++++

여자 조카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
이제야 한쪽귀가 난청이라는걸 알게되었다네요

전에도 가끔 제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긴했었거든요
이모인 제가 무슨말을해도.. 일명 쌩깐다고하죠..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거나
새로배워온 노래를 이상한 발음으로 (간혹 몇 단어씩) 부른다거나 할때요..

검진받다가 알았나봐요 이비인후과에서 청각신경이 문제인거 같다고 대학병원으로 보냈는데요
어제 검사받아봤더니 우측귀 청각신경이 죽었대요 그나마 약간 살아있으면 약물치료를 도전해보려고했는데요 완전히 기능을 상실했는지.. 안된다네요

신생아때 폐렴으로 고생했었어요 저희들끼리 짐작으로 고열아니면 항생제 때문인걸로 추측만 한답니다.

수술도 안되고 약물치료도 안된데요
앞으로 살아갈날이 많은데 지장이 없다고 볼 순 없겠지요
진로에도 제약이 생길거고 이성문제에 영향이 안미치면 좋겠지만 사람일 알 수 없는거고

아이는 적응을 한거 같아요 어려서 그런거 같은데 미리 캐취못한 어른들 잘못이 너무 크지요
제가 언니한테 담임선생님이 나이많은 여자선생님이니 경험이 있으시면 어드바이스 해주실거라고 했는데요..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는 못알아봤는데 장애인등급은 해당안되는거 같던데요
유사한 캐이스의 부모님이나 가족분들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59.1.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녀
    '06.8.29 5:13 PM (211.191.xxx.123)

    동사무소에 사회 복지사에게 문의 해보세요.
    난청은 소리는 들리나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이고, 윗분의 말씀으로는 청력을 상실한 경우에
    속하니 보청기를 사용하심이 좋습니다.

    이미 아이가 노래의 발음이 이상하다는거는 상대의 말을
    알아 듣기 힘들다는 말이죠.

    학년이 오를 수록 수업에 힘이 들지요.
    빠른 시기에 보청기 하세요.

    한 쪽 귀의 청력 상실로도 장애인 등급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은데......

    장애인 등록이 되면 보청기 금액의 20%로까지 지원을 해 준답니다..
    알아보세요.

  • 2. 용가리이모
    '06.8.29 5:36 PM (59.1.xxx.60)

    조언 감사합니다.
    어디에 물어봐야할지 답답했거든요
    보청기도.. 아마 안되나봐요 청각신경이 기능을 상실했다고하니까요
    조금 더 여기저기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3. ..........
    '06.8.29 5:49 PM (61.66.xxx.98)

    청각신경이 완전히 죽었는지 부터 확인하시고요.
    조금이라도 살아있다면 보청기가 도움이 됩니다.
    말을 못알아 듣더라도 소리의 방향정도는 감지할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한쪽 청각이 정상이라면 일상생활은 별 문제 없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를...
    양쪽다 완전히 청력을 상실한 장애인 같은경우
    한쪽만 전자장치(인공 달팽이관)를 설치하는 수술을 하고
    일상생활 합니다.

    소리의 방향을 잘 감지 못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듣기에는 큰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어른들도 눈치를 못챘을겁니다.

  • 4. ..........
    '06.8.29 5:53 PM (61.66.xxx.98)

    이모인 제가 무슨말을해도.. 일명 쌩깐다고하죠..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거나
    새로배워온 노래를 이상한 발음으로 (간혹 몇 단어씩) 부른다거나 할때요..

    --->
    다시 읽어보니 좀 마음에 걸리는데요.
    다른 한쪽은 완전히 정상인지요?

  • 5. 난청
    '06.8.29 5:54 PM (211.114.xxx.19)

    윗분말대로 생활하는데는 지장없구요
    장애등급은 안나옵니다
    한쪽이 난청이고 다른한쪽은 80db이상이어야 6등급 나오거든요
    남자일경우 현역은 아니고 공익요원으로 가요
    직장생횔하는데 지장없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6. 예전에
    '06.8.29 7:58 PM (61.78.xxx.148)

    자게에 한번 올라왔었습니다.
    제가 한쪽 귀가 안들리는데요...남편도 몰라요.^^.
    발음이 이상하다고 하면 다른쪽 귀도 꼭 정밀 검사 해 보시고..저는 보청기 끼라는데 안꼈는데...
    아이니까 초등학교때만 끼면 안 될까요?
    하여간 한쪽이 정상이면 생활하는데는 문제없어요...

  • 7. 저희
    '06.8.29 11:01 PM (222.234.xxx.103)

    아이 때문에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갔었는데요,
    그곳에 갔더니 청각에 이상있는 아이들 많이 오던데요.
    (다른 대학병원에서 보낸 아이들도 있더군요.)
    할수있으면 김종선 선생님 해보시고요(그런데 아마 쉽지 않을거에요,대기실에서 보니 1년 가까이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다른 선생님은 2~3개월 기다렸던것 같은데...
    저희 차례 기다리면서 들어보니, 청각신경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어떻게 해볼수는 있는것 같더라고요.


    혹시 말이 어눌하거나 그렇지는 않지요?
    그러면 언어치료도 같이 하는것 같더라고요.

  • 8. ---
    '06.8.30 12:39 AM (222.115.xxx.210)

    한쪽 청력만 이상이 있는 경우는 통상 장애등록이 안됩니다.
    아이가 이모 말을 잘 못듣고 발음도 어눌한 건 다른 쪽 귀에 이상이 있어서 일 수도 있고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일 수 도 있으니 정확히 검사 받아 보시고요.
    장애등급이나 장애등록에 있어서는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보다는 진료하신 병원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더불어 많지는 않지만 큰 지역을 중심으로 청각장애인 종별 복지관이 있으니까 혹시 장애등록이 되는 경우라면 이쪽으로 문의해 보시고요..
    더불어 한쪽 청각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일상 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는 않으니까(주변에서 이런 분들 많이 봤지만 일상에선 전혀 표시가 안날 정도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

    조심스럽지만 혹시라도 양쪽 귀가 다 문제가 있어 청각장애 등록하고 향후 더 진행이 된다면 교육적인 부분도 고려 해 보셔야 할텐데.. 청각장애아 특수학교도 있고, 직업훈련 시설도 있습니다만 꼭 특수 학교를 보내는게 더 좋다라고 말 할 수만은 없는 문제더군요.
    경우에 따라 일반 학교에서 더 잘 적응하는 아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으니까요.
    설혹 아이가 장애진단을 받는다 해도 한가지 길 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다양한 길과 방법들을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충분한 생각없이 아이의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 청소년기를 지나 심하게 방황하는 아이들을 많이 봐서 꼭 이점 말씀 드리고싶네요.

  • 9. --
    '06.8.30 12:41 AM (222.115.xxx.210)

    더불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장애등급에 대한 파일이 있어요. 찾아보시고 참고하세요.

  • 10. 용가리이모
    '06.8.30 5:32 PM (59.1.xxx.60)

    생각하지도 않은 일이다보니 제가 너무 많이 놀랬어요
    많은분들이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고 활발하니 관찰을 하면서 지켜봐야할거 같아요
    언니한테도 그렇게 조언하려구요 많이 울었나봐요 언니랑 형부랑 ㅠㅠ.
    우측 청각 신경이 완전히 죽었다(?)고 해야하나봐요 왼쪽만 정상인가봐요
    제가 한쪽 귀 막고 들어보니 나름대로 들리긴한데 역시 갑갑하고 두귀로 듣는것보다 덜하고 이상하긴 하더군요 -_- 괜히 친구들이 따돌리고 할까봐 걱정됩니다.
    저도 이모말 안들어준다고 뭐라고 한적 있었는데 조카한테 너무 미안한거 있죠 ㅠㅠ

    82님들의 빠른 조언에 다시 감사해요
    개구장이라도 좋다 ~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란 광고문구.. 가슴에 저리게 생각나요

    모두 모두 건강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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