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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반장선거땜에 속상해요.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06-08-29 15:58:03

저희 아이 외동이고, 제가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또래보다 좀 어린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우관계가 좋아서 이 애, 저 애랑 친한것도 아닌것 같고
그냥 욕심많아 자기 할 일 잘하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항상 학기초에 상처를 받습니다.
5학년쯤 됐으니 이젠 포기할 때쯤 되었을 것 같은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또 선거에 나가고는 떨어졌다고 말하면서 떨어진 이유를 나름 분석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정말 그 이유가 다가 아니거든요. (저 냉정한 엄마ㅠㅠ)
차라리 이러저러해서 네가 그런 선거에는 안 뽑힌 거다라고 말해주는게 나을까요
아님 모른척 내버려두는게 현명한 걸까요.
저는 여태 반장 이런거에 욕심내지도 않는데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하고 제가 보기엔
힘들거를 뻔히 아는데 매번 떨어졌다고 속상해하니 언제 철들까싶어 속상해요.ㅠㅠ
IP : 218.237.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9 4:04 PM (210.95.xxx.230)

    그냥 놔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엄마가 아이에게 올바른 얘기를 해 주는 것이 좋지만
    그 말을 안 해 주면 아이가 엇나가게 되는 것도 아닌데
    혹여라도 아이 맘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일부러 하는 것은 안 좋겠죠?

  • 2. ㅠㅠ..
    '06.8.29 4:15 PM (220.75.xxx.202)

    저랑 똑같네요.울아들 6학년인데, 계속 나가서 계속 떨어지는데도 학기초마다 나가네요.
    얼마전에는 넘 화가나서 말해버렸어요.
    넌, 장이될 인물이 못된다구(독한 엄마지요)
    그랬더니, 왜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너처럼 남자가 착하기만하고, 카리스마가 없으면, 안된다고.
    아무나 장이 되는줄 아냐고.풀이 확죽었는데, 안스럽기도하고, 그래도 금방 잊고 또 헤헤거리는데..
    철이 나면, 나아질까 싶네요..

  • 3. ..
    '06.8.29 4:20 PM (59.13.xxx.153)

    전 비록 반장선거 떨어졌다고 해도
    항상 도전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거 같아
    비록 반장 안됬어도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옆에서 격려해주고 북돋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초등학교 반장 특히 더 잘나서 반장하는것도 아니고
    그때 반장하던 애들이 다 커서도 1등만 하는거 아니잖아요..
    반장 꼭하고 싶다면 리더십을 키우는 프로그램 같은거 많던데
    그런데 보내보시던지
    자신이 원하는 역할에 맞는 사람이 되도록 북돋아 주어야 할거 같아요..

  • 4. 반장에...
    '06.8.29 4:26 PM (61.98.xxx.240)

    선출되는 것보다 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찾아 보도록 도와 주심이 어떨까요?
    약간의 상처는 성장의 밑거름이 된답니다.
    너무 걱정 마셔요.

  • 5. 제생각엔
    '06.8.29 4:48 PM (211.53.xxx.253)

    엄마가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 계시니 다음 학년에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반장 선거에 나가보라고 옆에서 도와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되지 않더라도 노력해서 부족한 부분이 좋아질수 있잖아요.
    너는 안될거라고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도와줘 보세요.

  • 6. 성격,운동
    '06.8.29 8:23 PM (218.153.xxx.172)

    5,6학년 고학년 남자아이면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성격이 좋은 아이들,
    운동을 뛰어나게 잘하는 아이들이 당선됩니다.

    저학년 경우는 외모가 예쁘거나 발표를 잘하는 아이들이 뽑히구요.
    가끔은 반장 선거 전 생일 초대 등이 당선을 좌우하구요.
    3 월생인 경우 당겨서 3월 첫 주에 부르기도 하더군요.

    한 번 선거에서 떨어지고는
    떨어질 경우가 두려워(챙피해서)
    못나가는 제 딸보다는 칭찬받을만 합니다.

    굽히지 않는 도전 정신!!
    용기를 주세요.

    제 딸은 성격도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
    예쁘지도 않지만
    규칙을 잘 지키고 자기 할 일은 잘 합니다.

    참, 그래서 초등학교 때 한 번도 임원을 못 해본 딸이
    중학교 들어가서 부회장이 되었답니다.
    추천으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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