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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자랑 그만해

hwp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06-08-29 15:26:09
아는 엄마가 있는데 아이가 울아이와 동갑이다.

알고 지낸지 오래되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동갑이다 보니 은근히 비교가 되는 모양이다.

같이 영어그룹수업을 외국인에게 받고 있어 영어 검증시험을 보았는데 울아인 떨어지고 그집아이는

붙었다.

아마 인터넷으로 미리 당락여부를 울아이것도 확인했을것이다.

담날 갑자기 전화가 와서 같이 식사하자하더니 자기아이 붙었다며 울아이 어찌되었냐고 묻는다.

나같으면  입장이 반대로 되었으면 맘이 아파 그엄마봐도 시험얘기는 꺼내지 않았을것 이다.

얼마후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울아이가 2등을 하고 그아인 3등을 했다.

그엄마 날봐도 아무 얘기가 없다.

나도 암말 않했다.

만나기만 하면 자식자랑을 어찌나 해대는지...

것두 한두 번이지 못하는 부모 감정상하는것은 염두에도 없나부다.

1등하면 꼭 전화온다. 울아들  또1등했다고.

자식공부잘하느건 부러워할일이지만  그엄마 성품을 볼때 어울리고 싶지가 않다.

몰라 가끔 만나 교육정보나 얻을까.

얼마나 남의 욕은 잘하는지.무조건 자기자식은 모범생이고 자기얘가 누구를 때려 맞은 엄마한테

전화오면 무조건 자기자식 두둔.

인제 전화좀 하지마라 내자식 시험합격하고 1등 또 했다고...
IP : 221.161.xxx.2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네
    '06.8.29 3:37 PM (59.5.xxx.112)

    저도 그런사람 있어요. 평소에 만나면, 침이 닳도록 칭찬을 합니다.
    자기아들칭찬이요.. 접땐 없던 이야기도 거꾸로 만들어서 칭찬하더라구요.
    우리애하고 이야기중에 알게 되었지요. 그 엄마가 거짓말도 하던데요.
    어이없음... 지나친 아들자랑은 무슨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렇다던데..
    지나친 남편자랑은 남편 컴플렉스가 있기때문이란 기사를 보구
    이젠 멀리 하고 있씁니다.

  • 2. 얘기하세요
    '06.8.29 3:52 PM (202.30.xxx.28)

    싫다고 말 안하면 모릅니다
    자식자랑하는거 별로 듣고싶지 않다고 얘기하세요
    안그러면 허구헌날 들어줘야 해요

  • 3. 그냥
    '06.8.29 4:11 PM (59.9.xxx.213)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자기컴플렉스가 많아서 그런답니다.

  • 4. 맞아요
    '06.8.29 4:12 PM (202.30.xxx.28)

    컴플렉스.
    원글님에게 경쟁의식과 컴플렉스가 있어서 그러는거에요
    (유치뽕)

  • 5. 그런사람
    '06.8.29 4:26 PM (125.131.xxx.14)

    그런사람이 집에서 남편잡고 애 잡습니다. 남들 이목에 자기 행복을 좌지우지하느라 식구들은 아주 괴로운거죠.

  • 6. ...
    '06.8.29 4:37 PM (58.73.xxx.95)

    전...우리 시누가 그래요
    만나기만 하면 그넘의 자식자랑...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봐도 진짜 잘났으면 이해라도 하지
    그냥 보통 평범한 수준의 아이를
    만나기만 하면 자랑~자랑 늘어지는데
    첨엔 그냥 네..네..하며 맞장구 쳐주다가
    만날때마다 자랑하니 듣기싫어서
    이젠 그냥 대꾸도 안하고 듣기만 합니다.

  • 7. 불쌍하네요..
    '06.8.29 4:45 PM (203.229.xxx.209)

    불쌍하다고 생각하세요.. 얼마나 자기자신에 대해서 자랑할께없으면 자식 자랑일까요..
    자식자랑 남편자랑 많이 하는 사람치고 자기자신에게 만족해하며 사는 사람못봤네요..
    불쌍하게 생각하시고 다음에도 그러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세요.. 불쌍한것....이라구요.

  • 8. ***
    '06.8.29 4:48 PM (222.234.xxx.118)

    점 세 개님 시누처럼 전 우리 형님이 그래요.
    "만나기만 하면 그넘의 자식자랑...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봐도 진짜 잘났으면 이해라도 하지"
    제 말이 그 말이라니깐요.
    저도 첨엔 맞장구 이젠 침묵
    근데 침묵도 힘들던데요.
    똑같은 레파토리 듣고 있는 게 고역.........
    정말이지 다른 사람 앞에서 남편이나 아이들을
    아예 화제에 안 올려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9. .
    '06.8.29 4:49 PM (222.101.xxx.52)

    자기자식 자기나 이쁘지 남도 그리 이쁠줄 아나부죠? ..정말 뭔 컴플렉스나 열등감있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ㅉㅉ

  • 10. 로미
    '06.8.29 5:01 PM (221.155.xxx.173)

    그런 사람 만나면 얼굴 화끈거리는 거 꾹 참고 저도 같이 해줍니다. 울 아들이 어려서 부터
    총명하여 일찌기 한글을 떼고, 영어도 혼자 독학으로 끝내고, 수학도, 한자도 모두 혼자
    배운 아이다 해가며... 무안함을 꾹꾹 누릅니다. 주위에 그런 아주마이들 없이 않아서
    조용히 머리끄덕여가며 들어주고 내자식 자랑은 차마 할 수 없어 흠인듯한 것만
    겸손하게 이야기 했더니 어느 순간 우리 아이가 약간 이상한 (?) 많이 개성적인 아이가
    되어 있더군요.

    그 다음 부턴 그런 부류 사람 만나면 같이 떠들어줍니다.
    부러 자식얘기 자랑스레 떠드는 것 너무나 민구하여 몸둘바를
    몰라하면서도 끝까지 참아내고 되로 주면 말로 받습니다.

    그랬더니 스트레스가 훨씬 덜 하더라구요 -.-

  • 11. ㅋㅋ
    '06.8.29 5:04 PM (211.107.xxx.57)

    좀 듣는척 하다가 부과된 요금 알려주세요..
    옛말에 자식자랑은 돈주고 하라는 소리가 있다고..
    1분에 **원의 요금이 부과된다고 계속 이용하겠냐 물어보세요 ㅋㅋㅋ
    농담인것 아시죠??
    그냥 내버려두시고요
    듣는 시늉하다가 바쁜일잇다고 그냥 끊어버리시고 잊어버리세요..
    그정도일로 스트레스받으시면 안되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잖아요.
    그냥 냅두는게 상책입니다 ㅋㅋ

  • 12. ...
    '06.8.29 5:12 PM (221.139.xxx.47)

    저는 같이 노는 애들 엄마 중에 이제 11월이면 돌 되는 엄마인데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우리아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다 할줄 안다면서 벌써부터 자랑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시켜 대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저희 딸은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그리곤 마지막에 아직 왜 니딸은 아무것도 못하냐고 뭣이라 하는데 뭐라 할말이 없다는...)
    벌써부터 이러는데 난중엔 어쩔까 싶어요..(근데 이 엄마가 학벌 컴플렉스가 좀 있는 엄마긴 해요...)
    그런가 싶어..
    그냥 둡니다...
    더 심하면 뭐..
    인연 끊어야죠..

  • 13. ,,
    '06.8.30 4:53 AM (125.209.xxx.246)

    정.. 인연 끊고 싶으시면.."그만 하시죠~ 댁의 아이한테 관심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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