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이야기

답답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6-08-29 15:22:50
몇년간 부었던 보험 해지하고 나니 100만원 조금 넘게 돈이 나왔다
샐활비 160만원 받는데 공과금 100..
암튼 그 백만원 넘는돈 간만에 목돈 만져보는구나 싶어 정말 좋아했는데
남편이 난리났었다.
자기가 피땀흘려번돈인데 그게 니돈이냐며??
난 그돈으로 애 책도 좀 사주고 달달이 쪼들리는데 뒀다가 급할때 좀 쓸까 했더니..
눈물이 핑돌았다.아니 울었다.
부부가 이런건가 싶은게..
그보험 자기 명의로된 운전자 보험이었는데 8만원을 매달 매달 낼때마다 이돈만 좀 어찌 남편이
가지고가지~했었는데...

집에서 먹은 음료수 절대 낭쟁고에 넣는법이 없다.
미치겠다.정말로
수박을 젤 좋아해서 만원이든 이만원이든 꼭 사두란다.
가정주부가 이만원짜리 수박을 일주일에 두통씩 사다나르는게 어디 쉬운가?
수박 이제 그만 먹자고 했더니 또 화낸다
내가 벌어다준 돈이 얼만데...힘들게 돈 벌어줬더니,,,그런다

밥먹으러가서(내가 낼차례)술마신다더니 비싼 만원짜리 주문하랜다.
아까워서 그냥 싼거 마셔 했더니 돈벌어주는게 얼만데..그러면서 눈을 부라리며 으르렁 거린다

휴~
나열하자면...
저 숨막혀 죽을것 같아요
전 돈이라곤 한달 생활비 받아서 60만원으로 애달 샐활하는데 늘 돈이 남아 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업하는 남편,,통장 관리 혼자 다하고 전 얼마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부부 맞나 싶어요
자기가 번돈이니 그렇다쳐도 언젠가 한번 생활비가 모잘라 10만원 가불 해달라고 했더니
없으며 없는대로 살아야한다고...절대 안빌려주더군요
저 그래서 안먹고 안입더라도 다음달부터는 20만원씩 꼭 적금 들래요
IP : 59.21.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8.29 3:30 PM (211.229.xxx.163)

    님이름으로 적금드세요.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수도 있답니다.
    아끼면 아낄 수 있는 구멍도 나오고요.
    앓는소리도 하시고요.
    가계부도 적어서 보여주세요.
    한 20만원 메꿔서 보여주기는 쉽잖아요
    월말에 돈 없다고 했더니 뭐했냐더군요.
    그래서 기다렸다듯이 보여줬죠.
    그기엔 저한테 쓴 거 하나도 없고
    애들이랑 시댁이랑 기본 생활비라 한참을 보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다시는 저에게 안 묻습니다.

  • 2. 원글님
    '06.8.29 4:36 PM (61.98.xxx.240)

    그냥 넘어 가지 마시고,
    남편에게 아내의 쓴맛을 함 보여 주셔야 할 듯.
    남이라도 열받네요.

  • 3. 그런
    '06.8.29 8:34 PM (211.202.xxx.186)

    남편 믿고 평생 살아가실 수 있겠어요.
    님이 조금만 잘못하면 큰 난리가 나겠네요.
    정말 남편의 버릇을 고쳐주고 싶네요.
    어찌해야 할지는 저도 고민을 해봐야지~되겠네요.
    정말 미운 남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31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19
68231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899
68231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187
68231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682
68231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487
68231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10
682310 꼬꼬면 1 /// 2011/08/21 28,185
68230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493
68230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37
68230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27
68230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37
68230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22
68230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185
68230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268
68230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34
68230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15
68230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23
68229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192
68229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27
68229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50
68229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071
68229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292
68229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43
68229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281
68229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45
68229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27
68229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45
68228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50
68228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074
68228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3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