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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아이 떡하나 더 준다고 하더니
돈 없으시다고요.
여지껏 시댁에서 밀어주셔서 학원이며, 사업이며, 장사며
하셨는데, 아직 집한칸도 없고, 자식들은 크는데 돈은 계속 들어가야 하는데
돈 나올 구멍은 없고, 사는게 힘들다, 어렵다.
매일 이러시면서 제사고 집안대소사에 10원도 안내놓으시고,
심지어 부모님께도 모자라 형제들에게도 돈없다 타령이십니다.
그러니 말 안하고 살고 있는 작은 형님네랑 저희는 살 만한가 보다라고 생각하셨는지
매일 큰집 걱정만 하십니다.
여지껏 밀어주신 것도 상당하신데, 시내에 있는 건물이며, 시골에 있는 땅이며
몽땅 큰아주버님꺼라고 늘 저희에게도 큰아주버님 힘드시다며 하시네요.
큰아주버님 얼마나 힘드신지 모르지만, 자기 딸내미 입 조금 튀어 나왔다고 교정해줘.
큰형님 집에서 입는 티셔츠도 7~8만원 호가하는 옷만 입으십니다.
그 집 아이들도 팬티 한장도 메이커 아니면 안입구요.
저희 남편은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단 내색도 안하고 걱정하실 일은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 덕분(?)에 부모님께서도 뭐 필요한거 있으시면 그 많은 유산 가져갈 큰아들은
힘들다고 막내인 저희에게 사달라 하십니다.
저희 친정엄마 에게 어쩌다 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저희 엄마 저희에게 절대로 집사질 말라시네요.
이제 집까지 사면 융자를 엄청나게 끼고 샀든 어쨌든
겉으로 보기엔 직장 번듯하지 맞벌이 하지 집있지. 이럼서 진짜 돈한푼
안줄꺼라고요.
사실, 매일 하시는 말씀 정말 듣기 싫은 말은 저희 어머님 매일
너희는 둘다 번듯한 대학 나와서 번듯한 직장 다니고,
니네는 걱정안되는데 큰아이가 걱정이다고 하시는 겁니다.
전들 아이둘 어릴적 부터 남한테 맡기면서 죽기 살기로 일하러 다니고 싶겠습니까?
저 자아실현 위해서 직장 나가는 거 아닙니다.
서울에서 아이들 공부 시키고, 그나마 집이라도 한칸 마련해 볼려고
정말 처절하게 직장생활하는데, 그런 말씀 하시면 정말 속상합니다.
저희 큰형님 말씀하시다 중간에 저 재산 나중에 노친네들 돌아가시면
떠 안고 가겠냐고 그거 다 우리한테 오는거지 라며 말실수를 하셨는데,
그 말이 두고두고 잊혀지질 않네요.
누구는 물려받을 재산 덕분에 좋은 옷입고, 맨날 딩가딩가 놀러다니면서
시댁 와서는 매일 죽는 소리 (심지어 자기 딸내미 공납금도 타가는것도 봤네요)
하고 시댁에서 원조받아 사는데,
저도 얼마전부터 징징거려 봐야 겠다고 싶어 어머님께 살기 힘들다고 했더니
저희 어머님 "너네 같은 사람들이 살기 힘든데 큰집은 오죽하겠냐고. 젊은 사람이
벌써 부터 살기 힘들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십니다.
징징거려서 부모에게 돈타내는 것도 기술 인가 보더라구요.
에공, 갑자기 확 올라와서 주저리주저리 글 썼네요.
시어머님께서 아버님 츄리닝 하나 괜찮은 걸로 사보내라고 전화가 오셔서..
친정엄마는 재산은 똑같이 나눠줘야지 무슨 소리냐며 그러신데,
주실 분들이 안준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재산 받고 싶어서 그렇다기 보다 어머님께서 하시는 행동이나 말들이
너무 너무 서운하기도 하고 큰아주버님과 큰형님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1. .
'06.8.29 2:30 PM (210.95.xxx.240)에횽... 답답한 현실이네요.
그래도 님 친정어머니가 시댁재산이 누구한테 가는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시부모님 마음이죠.2. 기술맞아요
'06.8.29 2:34 PM (220.85.xxx.37)저랑 언제 한번 만나실래요???
전 일절 시부모님재산 관심없고 없어서 못주는거 전혀 원망안합니다.
근데 한쪽으로 몰아주는건 문제있지요.
그것도 객관적으로 봐도 저희는 큰아들 작은아들 별로 배운거나 사는거나 다르지 않거든요.
그쪽이 낫다면 나은편이구요.그러면서 용돈 계속 드리는건 저희뿐이고
주는쪽은 계속주고 받는쪽은 받기만하는가봐요.
마음을 비운지 오래되었는데 가끔 속터질일이있죠뭐.
오늘은 츄리닝이셔나봐요....저희는 맨땅에 헤딩해서 사는데도 계속 안타까운자식이 있나봐요.
인품은 좋은분들인데 그게 맘대로 안되시는가보다 하고 오늘도 도닦습니다.3. 정말?
'06.8.29 2:38 PM (221.150.xxx.115)그러게요. 저도 시부모님 재산에 관심 없습니다.
친구들 시댁에서 집해주고 원조 받으면 그만큼 시댁에 눈치보고 힘들다고 하고 , 저도 그런건 싫습니다.
그렇지만, 한쪽으로만 몰아주는거 그거 믿고 한평생을 빈둥 거리면서 사는 형님네 보면 새벽부터 일어나 아이들 준비시키고 부랴부랴 직장 다니는 저는 뭔가 싶을 때가 있어요.
어찌보면 형님네가 더 불쌍한 사람들이지요. 그렇게 살아가니.
하지만, 오늘은 기분이 영 안좋네요. 날씨도 그렇고.4. ...
'06.8.29 2:55 PM (220.77.xxx.192)시어머니 있는데서 자주 어머 형님 그거 옷 비싸던데 뭐 하나사면 어머 그거 저도 사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못샀는데 하고 자꾸 얘기 하세요
돈은 큰자식 다 밀어주고 왜 아쉬운 소리는 작은아들네 한답니까
그리고 형님한테는 나중에 형님 힘들어지시면 어떡해요 어머니 아버님 아푸시면 장남이 모셔야 할텐데 하면서 부담 팍팍 주시고요 저희는 재산 받을 것도 없고 맞벌이 해도 아무도 안 도와주니까 돈도 안모이고 힘들어요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잖아요 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5. ..
'06.8.29 2:57 PM (125.14.xxx.86)받는 자식은 안 되고 주는 자식은 잘 됩니다.
음성 꽃동네 만드신 신부님이 평생 거지들을 많이 만나 보았는데 거지들의 특징이
받으려고만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거지가 된답니다.
받으려고 하는 자식은 받기만 하려는 마음때문에 결국 되는 일이 없고 뭔가 부모나 형제에게
보탬이 되는 자식은 자생력이 생기지요
결국 형님네 끝이 좋을수가 없어요
제 주위에 부모덕 많이 본 사람들 60넘으면 남는게 없더군요
힘들더라도 젊어서는 본인의 노력과 일굼이 있어야 재산이 남습니다.
부모한테 맨날 힘들다 하면서 의지 하려는 자식은 결국 되는 일이 없습니다.6. ㅇ니뭐라구요
'06.8.29 3:06 PM (202.30.xxx.28)아주버님 츄리닝까지 사보내야한다구요?
와 열불나실거 같아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안다더니 정말 너무하시네요 그 시댁...
"어머님, 저희는 물려받을 유산도 없고 노후대책 마련해야 하니 돈 없어요"
라고 딱 잘라 말하시면 안될까요7. 퍼주기
'06.8.29 3:13 PM (141.223.xxx.113)윗분 말씀 맞는거 같애요
저희는 딸들한텐 일절 없고 오히려 뜯어 가고 아들한테 있는 돈 없는 돈 다 해다가 갖다 바치는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저희집 딸들은 신경써주는 사람이 없으니 잡초처럼 알아서 자라서 지앞가림 확실히 하고 살기도 더 잘 살아요. 아들은 아직까지 지 앞가림 못하고 한심해요
원글님도 기술이 필요해요
시부모님한테 받지는 못해도 최소한 뺏기지는 말아야죠
원글님도 죽는 소리 하세요 집 사도 전세라고 하고 돈없다 돈없다 죽는 소리하세요
돈 좀 있는 거 같으면 금새 손벌리고 오히려 원글님네 돈 받아서 큰집 갖다 줄껄요
저는 친정엄마가 몇만원 빌려달래도 돈 없다고 죽는 소리해요 먹고 살기 힘들다고
몇번 그렇게 했더니 그다음 부턴 돈 빌려달란 소리 일절 안하대요8. ...
'06.8.29 3:46 PM (58.73.xxx.95)정말~짜증나시겠네요
유산이야 어디로 가든 둘째치고,
시부모들 하는 행태가 정말 사람 열받게 하네요
퍼다 주는건 큰아들, 뭐 필요한건 ...하다못해 츄리닝 한벌조차도 원글님네~~
저같음 정말 저런식으로 하면 분해서 돌아버릴거 같네요
더군다나 큰아들네가 진짜 어렵고 못살아서 그러면 측은하기나 하지
꼭 저런사람들 보면, 지네 쓰고 x먹는건 남들보다 더 잘하구 살더라구요
저같음 저런상태에서 시부모가 저희한테 아쉬운 소리, 뭐 사달란 소리하면
몇곱절 오버해가며 죽는시늉, 금방 밥굶을거 같은 시늉해가며
절대 안해주겠습니다.
큰아들 퍼다주는 돈으로 필요한거 사 쓰시라 하세요!!!9. 한번
'06.8.29 9:43 PM (58.225.xxx.249)교통정리를 하실 필요가 있네요
시아주버님과 형님이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 남편도 눈치가 있으면 다 알고 계실텐데
허심탄회하게 한번 얘기하라고 하시죠
괜히 어르신 건드렸다가 죽네 사시네 하는것보다
알아들을만한 젊은 사람들끼리 터놓고 얘기하는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받는건 포기하시더라도 집에서 빠져나가게는 (?) 하지마세요
츄리닝 그까이서 맘에 드는거 하나 사 입으시라고 거절하시던가
보란듯이 싸구려에 가격표까지 붙여서 드리세요 ㅋㅋ
요즘 마트가면 돈 만원 짜리 많잖아요
그나저나 그 어르신들 무슨 유언장에 공증이라도 해놓으셨나 뭐 믿고 큰소리들 치신데요
그러시다가 돌아가시면 어차피 재산 공평하게 (?) 나눠야 할것을---
요즘 딸자식 차남 무서운줄 모르시나보네 허허10. 그래도
'06.8.30 12:42 AM (211.48.xxx.242)다른거 ㄴ몰라도 집은 장만하세요.
시부모님 재산 생각하지 말고..
대신 샀다는 말은 하지도 말고
아무도 모르게 사놓고
후에 님들만의 재산으로 해놓으세요.
시부모 재산 믿었다가 낭패 당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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