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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머리에 농가진이 생겼어요.(저 정말 미치겟어요 ㅠ.ㅠ)

무식한 엄마 조회수 : 974
작성일 : 2006-08-29 11:34:22
직딩맘입니다.
초딩아들래미가 금요일저녁 샤워시키다가 오른쪽 이마위 머리가 따갑다길래 보니 머리속이 엄지손톱만큼 짓물렀더라구요. 물어보니 낮에 친구들과 놀다가 어디에 부딪쳐서 아프고 간지럽길래 긁었대요.
진물이 조금나서 후시딘을 발라졌죠.(큰 걱정을 하지 않았죠)

토요일 저녁에 다시보니 손가락 세마디 만큼(자두크기) 이나 커졌더라구요. 지가 자꾸 긁었나봐요..ㅠ.ㅠ
이동네 그시간이나 일요일이나 문여는 피부과(피부과가 하나인데..)없었구..
지아빤 괜찮을꺼라구 있는 연고나 발라졌죠.

어젠 제가 샤워를 시켜준게 아니라서 아빠더러 잘 보랬더니 조금 더 번졌데요.

약이나 잘 들어가게 머리카락을 조금 자르자길래  아이는 난리를 치는데 잘라서 다시 연고 발라줬죠)

그제서야 심각하다고 느꼈죠.(그때가 밤 9시ㅠ.ㅠ)

아침에 아이델고 병원갔더니 영~무식한 엄마 돼버렸어요.
넘 심해져서 머리카락이 빠져서 안나올수도 있다고.
계속 진료받아야 겠다고.

어쩌면 좋아요ㅠ.ㅠ
이노무 돈이 뭔지...

너무너무 없는 남편 만나 결혼하면서 계속 직장다녔는데 이아이 두돌때까지 안아프고 잘 크더니...
중이염에 축농증에 알레르기 결막염에 눈도 근시가되서 봄부터 안경끼고...
툭하면 부딪쳐서 피부에 상처생기고 흉터생기고...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IP : 59.19.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9 11:39 AM (211.210.xxx.61)

    속상하시겠지만 자꾸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
    더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고,,직장있어서 다행이고..,,등등
    나쁘다 좋다라는게 사실 거의 같은겁니다
    약간만 시선을 돌리면 됩니다,,

    긍정적인생각이 인생을 바꿉니다~~

  • 2. ..
    '06.8.29 11:43 AM (210.108.xxx.6)

    잘 사는 집 애들도 중이염 축농증 알레르기 결막염 근시 있습니다.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 3. 현실
    '06.8.29 11:44 AM (211.216.xxx.172)

    힘내세요
    윗분 말씀대로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아이 괜찮을 겁니다.

  • 4. 무식한 엄마
    '06.8.29 11:47 AM (59.19.xxx.177)

    ..님 댓글 눈물납니다.. 고맙습니다.

    아파트 아줌마들은 아이가 어린데 회사댕긴다고 뭐라하지만..
    제 속마음을 누가 알아주나요?ㅠ.ㅠ

    좀전에도 아이 데려다주고 오면서 죄없는(?) 남편 (이노무 남편이 어제랑 그젠 흰가루약 뿌려줬거든요-약국아가씨가 그거 피멈추라고 뿌리는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얼굴이 화끈거려 죽는줄 알았어요)
    한테 실컷 울면서 화풀이 하니까.. 문자로 회사 때려 치라고 그러네요.

    때려치고 싶어 사표 20번도 넘게 써봣지만.. 현실이 저를 막네요.
    이 지방에서 이제 겨우 집장만에( 빚가득) 시부모님 생활비에 얇디얇은 남편 월급에...

    힘내고 일해야 겟어요 2시간이나 나갔다오니 눈치가...

  • 5. 무식한엄마2
    '06.8.29 11:52 AM (59.26.xxx.45)

    제 얘긴줄 알앗어요.
    저도 애들 충치치료 제때 안해서 신경치료하고 씌워줘야한다구...
    8월 한달내내 얼마나 갈등이었는지... 괜한 신랑만 잡았네요....

    헌데.. 맞아요. 잘사는집, 전업인 집 애들도 충치치료다니구요. 중이염, 등 많아요.
    그래도 건강히 잘 자라는 우리애들 보면 대견해요...

    우리 힘내구요... 언젠가 좋은날도 있겠죠.. 신랑 잡지 맙시다...

  • 6. ..
    '06.8.29 1:40 PM (61.109.xxx.49)

    우리딸은 사타구니에 농가진이 생겼었어요. 저도 생긴지 한참만에 병원 갔답니다..여름만되면 아토피가 심해지는 애라서 아토피 약만 줄곧 발라주었는데 나아지지가 않아서 병원 갔더니 ..농가진이라더군요..전 집에서 살림만 하는 엄마인데도 며칠만에 간겁니다..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딸은 병원약 6일분 먹고 바르고 해서 나았어요..우리딸은 어른 손가락 크기만큼 양쪽 사타구니에 생겼었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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