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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5시쯤...중식당에서 여스님들이.....

깐풍기 조회수 : 2,513
작성일 : 2006-08-29 00:15:49
애들이 깐풍기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대형마트내에 있는 중식당에 갔는데 손님도 없는 시간이라

자리가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한참 있다가 룸에서 스님이 한 분 나오시더라구요. ㅎㅎㅎ

빨간색 봉투에서 현금을 꺼내 계산하시고 화장실 갔다가

다시 룸에 들어가는데 스님들이 대여섯명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중식당에서 스님들이 먹을 음식이 과연 어떤 것 일까?????

얼마전 바로 옆 불고기집에서 나오는 스님도 봤던터라...

그래....스님들도 단백질이 필요할거야...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주문한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데 룸에서 호출 버튼을 누르자

종업원이 커피를 들고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몇 분 후....

스님들이 나오고......직원들이 테이블 정리를 하는데

소스 그릇이랑 접시가 무쟈게 나오더군요......ㅋㅋㅋ

스님들 얼굴도 뽀얗고 완전 광채가 반짝~반짝.......

내가 생각하는 스님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매장으로 내려갔는데....여스님 두분이서 이자녹스에서

컴퓨터로 피부 테스트 받고 계시더군요....ㅎㅎㅎ

그래.....스님들도 피부에 신경이 쓰이시겠지 생각했는데

정말 스님들 얼굴 뽀샤시 하고 피부 정말 좋더라구요.

하여튼 스님들 덕분에 오늘 혼자서 재밌었네요...ㅎㅎㅎ

IP : 61.98.xxx.3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꺼풀
    '06.8.29 12:21 AM (59.187.xxx.10)

    수술한 스님도 봤어요.
    눈썹이 찔려서겠죠?^^

  • 2. ..
    '06.8.29 12:34 AM (59.13.xxx.153)

    전 몇백명씩 여자 신도들 성추행하고도 멀쩡히 걸어다니는
    그 유명한 목사도 보았고
    대한민국에서 이름 있다는 대형 교회들
    거의 아들한테 세습하지 않나요?
    세금도 한푼 안내고..

  • 3. 짤스브룩의
    '06.8.29 12:43 AM (222.101.xxx.98)

    미라벨정원의 주교도 자식이 13명이었다죠?...

  • 4. 에휴~
    '06.8.29 12:49 AM (220.117.xxx.219)

    이러다 또 82에서 종교전쟁 나겠네요.
    전 불자지만, 종교를 떠나서, 어느 곳에서나 어떤 종교인들도 사람입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사람을 보지말고 신과 교리만을 봐야합니다.
    일부의 종교인들이 모범이 못되는 것은 그 사람의 업이고 그 사람이 언젠가 댓가를 치를 죄입니다.
    그것을 굳이 내 입까지 더럽혀가며 운운할 것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하자면 어느 종교나 문제인간들이 있잖아요.
    원글님 놀라신 심정이야 알겠지만 이런 글은 사실 분란만 일으키는 글이 될게 뻔하네요.
    가급적 어디서나 종교와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안꺼내는게 상책이죠.

  • 5. 에휴~
    '06.8.29 12:54 AM (220.117.xxx.219)

    한가지 더, 부처님은 어떤 음식을 먹어라 말아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부처님과 성인들은 주로 탁발(음식을 얻으러 다니는 것)하셨기 때문에 신도들이 드리는 대로 드셨습니다.
    다만, 몸이 나빠 건강을 위해서는 고기도 먹어도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도 태국이나 미얀마 등 남방불교국에서는 탁발을 하기 때문에 신도들이 주는대로 드십니다.
    엄격한 수행방편으로 오신채와 육식을 금하고 철저한 수도를 종용하지만, 그것이 불경이나 어디에도 먹어라 마라의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힘없는 생명체를 먹는 것이 다 내 업을 쌓는 일이기 때문에 비교적 업이 가볍게 쌓이는 채식을 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개고기 먹는 것과 내가 직접 잡아서 회를 치는 낚시를 금하는 것입니다.
    원글님의 글이 더 이상의 분란을 일으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 6. 원글이
    '06.8.29 12:57 AM (61.98.xxx.35)

    왜 그렇게 보시나요?

    그냥 재미 있어서 쓴 글이고요.

    스님들한테 반감 없습니다.

    다시 읽어 보세요.

    에고.....정말 자게에 글 쓰기 힘드네요.

    그냥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갑다 생각해 주심 안 되나요?

    뭘 그리 심오하게 생각하시나요?

    정명석이나 그런 놈이라면 몰라도.......

    그리고...저 무교랍니다.ㅡ,.ㅡ;;;;

    선교사인 친구가 교회 가자고 아무리 그래도 전 그냥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절대 색안경 끼고 이 글 읽으심 안되요.

  • 7. 그러게요
    '06.8.29 1:16 AM (222.101.xxx.31)

    저도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보았는데...스님이 이자녹스에서 피부테스트 받고 이런모습 상상하니 그냥 재미있어서요...

    보통 관념이 스님은 고기안먹는다는 그런게 많아서 스님이 먹고계시면 그냥 한번 더보게되잖아요..

    그냥 웃고넘깁시다~~

  • 8. 저두
    '06.8.29 1:29 AM (125.131.xxx.14)

    스님들이 커피 마시고 피부 테스트를 받는 그림을 상상해 보니 어쩐지 미스매치 같아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려는 찰라.. 왠 까칠한 댓글들인가요? 에휴님..다시 읽어보시면 원글님이 놀라서 쓴 글도 아니고 분란 만들 글도 아닙니다.

  • 9. ......
    '06.8.29 1:34 AM (203.90.xxx.32)

    모두들 웃고 넘어가면 되는데
    첫번째 댓글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비약하고 있잖아요?
    원글과 무관(?)하게 비약하는 게 문제라니까요.
    내 생각만 아니면 되는 게 아니라, 그것의 영향이나 파장도 고려하자는 얘기지요.

  • 10. ㅎㅎ
    '06.8.29 1:48 AM (220.85.xxx.103)

    전 태국 여행길에... 5명의 여스님들과 같은 일정이었는지 왜 계속 식당과 관광지, 기념품샾에서 마주치는거예요.
    마지막 라텍스샾에서, 세트에 1000달라정도 하는 라텍스매트리스+베개 를 5분이서 사이좋게 포장해서 가시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라텍스에서 수행하시려고 하나보다... 하고. ^^a...

  • 11. 이런글
    '06.8.29 1:54 AM (61.85.xxx.81)

    논란이 좀 될거라는 생각하고 원글님도 올리셨을텐데...

    본인은 여스님들에 대해 특별하게? 이렇다 저렇다 논평이 없고
    글을 읽는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게 하는 이런 스타일의 글은 솔직히 무슨 의도로
    썼을까 하고 짜증나게 됩니다.

  • 12. ..
    '06.8.29 3:13 AM (81.165.xxx.149)

    이런글...낚시글 이라고 하죠..

  • 13. 무늬만 중
    '06.8.29 6:28 AM (220.78.xxx.57)

    그런 스님들, 승복만 입었지 부처님 팔아먹고 사는 땡중입니다.
    이런사람, 저런 사람이 있잖아요

  • 14. 거참
    '06.8.29 8:35 AM (202.30.xxx.28)

    삐딱한 사람 되게 많네..요

  • 15. 그냥
    '06.8.29 9:17 AM (210.223.xxx.185)

    웃고 넘겨도 될 글 같은데..
    그런데 스님들 채식만 하셔도 피부 좋아지는데..
    제가 고기를 못 먹는데 피부는 좋거든요...
    제가 스님이 되면 고기 못 먹어서 고민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힘들 것 같지만..

  • 16. ...
    '06.8.29 9:32 AM (210.94.xxx.51)

    원글님은 그냥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스님의 이미지랑 일치가 안되는 상황을 묘사하신 거 뿐인데,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계시네요..
    요즘 스님들이라서 그런가, 정말 다르죠? 얼마전에 특급호텔 bar 에 갔는데 스님 3분이 계시더라구요 ^^;;

  • 17. 금기
    '06.8.29 9:51 AM (210.217.xxx.18)

    죠.
    종교, 정치, 애완견...기타 등등...당연히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소재들...

    만약, 자가용 비행기 타고 휴양소 온 명품으로 치장한 목사님 이야기를 올렸다면 또 논란이 됐겠죠.

    저 종교 없구요, 피부테스트 받는 스님들이 저도 시트콤의 한 장면같이 우습긴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뜻맞는 개인들끼리 할 이야기이지...
    공개된 곳에 올리기엔 살짝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 18. 제가...
    '06.8.29 9:53 AM (125.189.xxx.76)

    번화가에서 6년간 가게를 했는데요.
    스님 아닌 스님 엄청 많습니다. 어떤분은 시주 안한다고 자식을 걸고 협박도 하십디다.
    위의 에휴님은 신실한 불자님 같습니다. 그래서 원글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겠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인에 대한(스님뿐만이 아닌^^) 의구심을 떨쳐버릴수 없을겁니다.
    종파에 따라선 태고종처럼 거의 속세인과 같은 생활을 하시는 스님들도 계시지만...
    생계수단으로 승복입으신분들 많습니다.

  • 19. 종교인
    '06.8.29 11:34 AM (163.152.xxx.46)

    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이랍니다.^^

  • 20. -ㅅ-
    '06.8.29 11:36 AM (211.255.xxx.114)

    82게시판의 특징은
    첫 답글이 나머지 답글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거 같아요
    그냥 일반상식의 스님들은 고기도 안 먹는거 같고..그래서 의외다 하고 글 올린거 같은데요.
    다들 릴렉스해용~~

  • 21. ..........
    '06.8.29 10:38 PM (204.193.xxx.8)

    저도 읽으면서 오호홋~ 하면 웃고 말았는뎅...

  • 22. 제가옛날 특급호텔
    '06.8.29 11:10 PM (222.99.xxx.251)

    다닐 때 연회장의 가장 큰 손님 중 하나가 스님모임이였는데요,,,일인당 10만원짜리 중식코스 먹는거 보고 저거 고기 없이 어떠케 10만원짜리 만들지 생각했던적 잇습니다...그게 10여년이 넘은 일이니 지금 시세로 15만원이상되는 음식일텐데요...ㅎㅎㅎ

  • 23. =_=
    '06.8.29 11:44 PM (218.39.xxx.201)

    저도 샤브샤브집에서 스님들 뵌 적 있어요.

    한 방에 여섯 분이서 나란히 차돌박이 샤브샤브 해드신거 보고 벙 쪘었죠. ㅋㅋ

    그리고 어느 날은 신부님과 술을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몰랐던 사실인데 신부님이 술도

    무쟈게 잘 드셨다는!!! ^_^

  • 24. 신부님
    '06.8.30 12:47 AM (220.85.xxx.103)

    들은 원래 술고래 많아요.
    여자만 피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25. 카톨릭
    '06.8.30 9:45 AM (59.4.xxx.184)

    천주교에서는 술, 금하지 않습니다.
    신부님들 대부분 술 많이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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