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렌즈 쓰시는 분들

[궁금맘]

안녕하세요.
소프트렌즈를 거의 12년간 착용해왔어요 -고도근시(-7.5)
아기낳고 눈이 더 나빠져서 지금 -7.5네요...  
수술은 무섭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별로 하고싶지 않아 가족들의 성화에도 제가 버팅기며 안하고 있어요.

얼마전 시력검진 차 병원을 갔더니 의사가 하드렌즈를 권하여 하나 했어요.
지금까지 원데이 아큐브 쓰고 있었는데 그것에 비하면 비용면에서도 많이 절약 되고, 또 눈에도 좋다니깐요.

그래서 지금 적응 기간인데요, 의사가  열흘동안 한시간에서 열시간으로 늘려서 착용하면서 적응을 하라 그러더라구요. 눈 불편하고 이물감 있는거는 대부분 많이 없어지니 한번해보라구요.

지금 6일째, 6시간 착용했는데...
흠... 글쎼 아프지는 않는데 정말 이물감이 너무 심하네요.
과연 이게 적응이 되면 나아지기는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환불도 안되고 만약 이렇게 계속 아프면 생돈 날리는건데...

하드렌즈 쓰시는 회원님들, 하드렌즈 괜찮나요. 그리고 이 이물감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6일째이고..]

6시간 착용에 이물감이 계속 있다면 아마도 나아지지 않을 듯 싶네요.
저도 하드렌즈 착용하고서 소프트렌즈도 못 쓰게 돼버렸거든요.
그래도 본전 아까워서 참고 쓰긴 했는데.. 미련했던거 같습니당.

[더]

적응기간이 좀더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근데 어느정도 적응해보시다가 병원가보세요 렌즈가 본인과 맞ㅈㅣ 않아 그러실수도 있고...
하드렌즈자체가 안맞으실수도 있어요
저도 이물감과 건조함....으로 결국 2년을 끼다가 소프트렌즈로 돌아왔습니다..
친구들은 넘 넘 편하다는데 적응하고 나니까...
저에게는 하드렌즈를 끼고있음 넘ㅜ너무 불편하고 빨리가서 빼고싶고...
2시간정도마다 씻어서 다시 껴야헸어요 이물질도 빨ㄹㅣ 끼고요

[10차..]

전 하드렌즈 10년차인데요. 지금은 끼고 잠도 자요...^^
소프트렌즈 2년끼고 눈이 너무 건조해서 하드렌즈 착용했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눈물 많이 흘렸어요..
처음시작할때는 하루 세시간정도씩 시작했던것 같아요..
한 세네달은 너무 불편해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하루 세시간씩 한 일주일끼고 시간을 본인이 스트레스
받지 않는 한도내에서 늘려가세요..

몇달 고생하고 나시면 소프트보다 훨씬 편하실꺼예요..
단백질도 안끼고 관리도 편하구요, 눈이 건조하지 않아요..
소프트낄때 건조함과 결막염으로 안과 수시로 다녔는데,
하드낀다음부터는 그런 증상이 없어요..

지금도 불편한건 바람부는날..!!~
먼지 들어가면 정말 죽음입니다..~
전 바람 많이 불편 외출시 썬그리 착용..ㅎㅎ
하드낀 다음부터는 샤도우는 해도 마스카라는
안해요.. 혹 눈에 들어가면 먼지 들어가는것
만큼 아파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하루 몇시간씩 끼시면서
시간 조금씩 늘려가시구요.~
적응하셔서.. 환한 세상 맞으세요~!!

[적응시간...]

한달은 걸립니다. 그 한달 사이에 렌즈를 못빼서 운적도 있었다지요...ㅡㅡ;;;

[흠흠..]

적응 하느라 넘 고생하지 마시고 편한거 쓰세요..전 렌즈를 급할때만 쓰려고 일회용 렌즈로 시작했었는데요..고거이..소프트렌즈를 맞춰서 쓰면서도 눈물 줄줄 나고 힘들어서 여지껏 십년 가까운 세월을 일회용 렌즈를 쓰는데요..하드렌즈라면 더 힘들것 같아요!!

[딴소리^^;;]

딴소리같지만(^^;;;)...전 원글님과 비슷한 시력에서 4년전 라식받구 교정시력 1.0,1.0이 되었네요.
저처럼 겁많은 사람도 참 드물텐데..저 꿋꿋하게 수술받았다는거 아닙니까...ㅋㅋㅋ
글을 읽다가 애궁~~라식 받으심 렌즈땜에 고생두 안하실테구 편하실텐데하는 아쉬운 마음에 몇 자 적구 나가요^^

참!!저랑 시력이 비슷한 친정오빠는 아쉽게도 수술전 검사에서 라식을 할 수 없는 걸로 결과가 나와서 본인이 원했는데도 수술을 못받았네요ㅡㅡ;;(각막이 넘 얇다나요...ㅠㅠ)

그리구...저두 소프트렌즈만 예전에 껴봐서 하드렌즈의 불편함은 잘 몰랐었는데요,이번에 저희초2 아들녀석이 드림렌즈를 밤마다 끼는데 이게 하드렌즈의 일종이더라구요.
저희아이....그 어린것이 적응하는데 너무너무 고생이 많았어요.
그런데 한 일주일쯤 지나고 나니까 눈물도 안흘리구 잘때도 이물감이 덜 느껴지던지 손도 훨씬 덜 가더군요.
애휴...그런데 그것이 소프트렌즈와는 달리 까딱 잘못하니깐 흰자위에도 붙어서 저희아이 그날 어떻게 되는줄 알았네요...T.T

여하간 모든게 다 마찬가지겠지만 치아도,눈도 모든게 건강한 게 복이더군요...ㅡㅡ;;;

[신기한 눈]

신기하게도 끼는 그 순간부터 하나도 안팠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전혀 아무렇지도 않고 완전
내 눈인줄 알았다는.
소프트렌즈낄때는 오후3-4시쯤 되면 뻑뻑하고 조이는 느낌이 너무
불편했었는데 하드는 정말 편하더라구요.
게다가 수돗물에 씻어서 식염수에는 그냥 헹구기만 하면 되고
암튼 전 다 그렇게 안아픈줄알았다니까요.
눈이 이상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