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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얻어다 키우면 아이가 밉상받는다??

...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06-08-28 17:01:16
전 그냥 얻을수 있으면 최대한 얻어쓰자는 주의입니다.
다행히 남편도 그 생각에 동의하는지라

온동네(?)에서 얻어쓰는건 아니고 사촌언니네 한집에서 물려주는걸 씁니다.
아직 돌전인 우리애기 지금 두돌반된 조카가 쓰던 장난감과
걔오빠 입던 작아진 옷을 물려받아습니다.

조만간 책도 올예정..
요새 유행하는 전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꼭 유행하는대로 키워야한다 생각지는 않기에..
저희애 월령에 맞으면 그걸 읽어줄려구요..

조만간 동생이 아이를 낳을 계획인데..
동생부부도 같은 생각인지라
제가 아이키우느라 물려받은걸로 키울려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러는걸 본 비슷하게 아이낳은 친구가
저랑 동생을 너무 그러지말라고
그럼 니애가 사람들에게 밉상먹는다고

그래서 자긴 물려도 받지만.
살껀 산다고...
무시기무시기 책을 전집으로 50만원짜리 벌써 단계별로 3세트나 들여놨더라구요...

저야 뭐 벌써 그런것이 아이에게 필요없다 생각하니 안사줬지만
사준 사람들을 비난(?)하고자하는 맘은 없어요.

하지만 얻어입히는게 제가 궁상맞아보인다고는 생각했지만...
애가 밉상받는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살짝 놀랐어요...


보통의 분들 생각도 그러신가요~
IP : 125.131.xxx.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6.8.28 5:04 PM (203.227.xxx.34)

    그래서 그런가요?
    너무 우리아이꺼 받아다가만 키운 시누아이가 전 밉네요...

  • 2. 사람마다
    '06.8.28 5:10 PM (211.212.xxx.159)

    기준이 달라서 그런걸요.
    걱정마세요. 아무도 님의 사랑스런 아가를 밉상습럽게 보지 않습니다.

    저도 첫아이에 하나밖에 계획하지 않은 외동아이 거의 모든걸 아이들 둘인 저희 언니에게서 물려받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남들 출산준비를 뭘했다고 이야기 할때 전 얘기할께 없을 정도였다니까요.
    유모차도 7년된 언니꺼 물려받고 지금도 아이가 앞으로 몇년 후까지 신을 수 있는 신발도 물려받아서 깨끗이 빨고 닦아서 신발장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대신에 아이에게 다른 걸 해줄 수도 있으니 얼마나 좋나요...
    언제나 아끼시던 친정부모님께 물려받은 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부모님도 적극 찬성이시구요.

  • 3. 너무그래도
    '06.8.28 5:11 PM (211.42.xxx.225)

    좋게는 안보이는게 사실이예요^^
    융통성 있게 알뜰한건 좋지만
    무조건 얻어다 받아다 키운다면 옆에서 보기에 궁해보여 귀하게 안보일것 같기도 합니다^^

  • 4. 원글
    '06.8.28 5:14 PM (125.131.xxx.31)

    맞아요...신발도 사이즈별로 스타일(장화,운동화,샌들,구두)별로 받았어요..
    언니가 워낙 관리를 잘해서 새것같아요...

    전 시어른들이 뭐 사주신대도 진짜 다 있어서
    그런돈 쓰시지말라고 하거든요...

    물온 아주 부담스럽지않을정도의 가격대 장난감은 중복안되게 받기도 하지만요...

    가끔 외출복이나 사주니
    정말 거의 돈은 안쓰네요...

  • 5. 원글
    '06.8.28 5:17 PM (125.131.xxx.31)

    너무 궁상이라...
    그래보일까 여러군데서 얻어안쓰고
    언니네서만 받아쓰고..

    가끔은 얻어쓰면서도 선물받았다할때도 있었어요,,,

    전 정말 선물받은 기분이거든요^^

    어쩄든...그리 보일수도 있는거군요.ㅠㅠ

  • 6. 원글님
    '06.8.28 5:24 PM (211.212.xxx.159)

    넘 걱정마세요.
    아무도 주기 싫은 사람한테 주지 않습니다.
    뭐 그런경우도 있지만 그런경우 솔직히 받는 것도 부담스럽지요.
    그리고 가끔 외출복은 사서 입히고 다니는데 뭐 누가 그리 궁상이라고 보겠어요.
    글고 원글님의 언니도 입히지 못할 것들은 주시는 거 아니잖아요.
    저도 저희 언니가 아끼고 아껴서 너무도 제게 주고 싶어하는 것들은 받아옵니다.
    저도 언니한테 잘 하고요.
    하지만 아무도 주변에서 저보고 궁상이라고 하는 사람없어요.
    오히려 얻어 올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네요.
    아껴쓰셔서 조카님께 물려주세요.
    저도 아이가 이제 4살인데 제 친구들이 제꺼 물려받으려고 안달입니다.
    물론 저도 깨끗하고 쓸만한 것 들만 추려서 필요한 친구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지요. ㅎㅎㅎ

  • 7. SilverFoot
    '06.8.28 5:24 PM (211.42.xxx.129)

    글쎄.. 그렇게 보이나요?
    저도 우리 애기 갓난쟁이땐 먼저 결혼한 동생한테서 가져온걸로 거의 해결되었고 지금도 새옷, 새신발 많지만 얻어온 것 중에 좋은 것, 편한 것도 아주 잘 입히고 신기고 있거든요.
    물론 너무 아등바등 안쓰고 얻어서만 키우려고하면 보기에 좋을수만은 없겠지만 깨끗하고 좋은 물건 받아서 쓰는게 뭐 어떤가요.
    한창 걸어다니는 15개월 우리 딸은 올 여름에 빨간색 새 아쿠아슈즈도 나이키 운동화도 있지만 얻어온 샌달이 너무 이쁘고 편해서 여름내내 시원하게 잘 신겼어요.
    본인 느끼기에도 너무하는 것 같다 싶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남들 말에 상처받으실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궁상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요.

  • 8. .
    '06.8.28 5:25 PM (218.238.xxx.14)

    글쎄요...것도 엄마 하기 나름 아닐까요?
    살다보면 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다...맞는 말 같더라구요...

    전 제 올케가 이뻐보여서인지 울 아들꺼 다 주려고 생각하고 올케도 알들해서 다 달라고 하거든요...
    사촌 언니 분의 성품이나 성향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으나...(제가 좋다는건 아니구요^^::)

    가끔 그집이 사촌조카 아이 선물도 사주고 하세요...
    저도 친구에게 옷 한 두어박스 받았었는데...
    그중에 제 취향인것도 잇었고 버린것도 있기는 해요...
    그래도 고맙다하고 받았고...또 그 애 옷도 선물해줫어요...
    사실 백화점 행사기간에 사거 그닥 고가는 아니지만..이돈으로 안받고 울 애꺼를 하나 사지 싶은 맘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오고가는게 물질로만 따질수는 없는거고...또 제가 자주 사주는것도 아니었기에...기쁜마음으로 사줬거든요...

  • 9. 그래도..
    '06.8.28 5:28 PM (222.98.xxx.45)

    그 사촌조카에게 선물도 사주고 하시지요?

    무조건 받기만 하면 안됩니다.

    받는 입장에서는 안쓰는건데.. 이미 쓴거 낡은거 받는건데.. 할지 몰라도

    주는 사람은 다 새거 사서 쓴거 잖아요.

    사람맘이 .. .

    사촌언니의 성품이 어떠신지는 몰라도..

    가끔 사촌조카것도 챙기시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잘쓰고.. 또 물려줘~~하면서 좋은 장난감..책..옷...등 선물하시는게 좋아요.

  • 10. 들은 이야기
    '06.8.28 5:28 PM (124.254.xxx.127)

    옛날에는 부자집 손 귀한 아들은 일부러 얻어입혔다고 합니다.
    건강한 아이 복많은 아이옷 물려입으면 귀한집 아이도 잔병 치레없이 잘자란다고 생각했데요.

  • 11. ...
    '06.8.28 5:39 PM (211.45.xxx.254)

    ....이해가 안되네여...쓸만한 물건들 재활용하면서 쓴다는 건데...밉상이라녀??
    왜 그렇게 비판적으로 나오는지...

    전 어렸을 때 가정 형편히 그리 좋지 못해서 고등학교때까지 옷 많이 얻어 잎었는데여..저는 물론 저희 언니와 제 동생...어려서 부터 절약 정신해야 한 다는 것이 몸에 배어서 인지 지금 아주 알뜰하고 잘 살거라고 어른들에게 칭찬 많이 들어여... 제 아이 역시 시누이한테 아이 옷은 물론 기타 아이 용품 등등 도 다 물려받아 사용할 생각입니다. 아이는 금방 쑥쑥 크잖아여..매번 그거에 맞춰서 어떻게 삽니까? 각자 자기 형편에 맞게 살면 되져...

    오히려 크리스마스 선물 받는거라 생각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받으세여..만에 안드느거 있으면 버리고 맘에 드는거만 골라 쓰시면 되 잖아여...

    참고로...옷 등을 물려주시는 분꼐는 감사의 표시로 조그마한 선물을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12. ...
    '06.8.28 5:41 PM (211.217.xxx.136)

    자기는 돈주고 사는데, 님은 비슷한걸 얻어 입혀서 샘나서 그러는게 아닐까요?
    신경쓰지마시고... 가끔 조카물건 선물해주는걸로 성의표시하심좋을것 같아요...

  • 13. 원글
    '06.8.28 5:50 PM (125.131.xxx.31)

    전 얻어올때 뭐 사줄래도 언니가 원하는거 직접 사는게 낫다고 생각돼서
    과일 좀 사가고 현금으로 좀 주고 가져오거든요...
    언니는 괜찮다지만
    제가 그러는게 맘편해서요...가끔은 애들 문화상품권으로 주기도 하구요.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4. 저도
    '06.8.28 6:07 PM (222.108.xxx.190)

    사촌언니네서 미끄럼틀이며 책이며 장난감 다 얻어왔거든요. 근데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요?
    조카들 용돈이라도 좀 주고, 아니면 애들이랑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상품권이나 현금이라도 좀 내놓고, 갈대 과일박스로 사가지고 가구.. 올때는 우리가 차가 없는 관계로 용달차 불러 싣고 온적도 있어요.
    궁상이라는 생각 안들고 누가보면 책을 사주는게 낫다 싶을만큼 중고책값 비슷하게 들때도 잇어요.
    그리고 요즘 물건들 좋쟎아요. 상태 좋은걸 서로 물려입는게 나쁜건 아니죠.

  • 15. ..
    '06.8.28 8:25 PM (220.64.xxx.2)

    자기에게 필요없는 물건이라도 주기 싫은사람에게는 주기 싫다는 윗분 글 저도 동감요.
    얻어 쓴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받는다는 뜻이니 개념치 마시고 얻어 쓰는대신 절약한 돈으로 아이에게 책사주세요.
    저도 그럴꺼예요. 주변에 아는사람이 없어서 어쩌면 쉽지 않겠지만 멀쩡한데도 남이 썼다는 이유로 꺼리지는 않을 겁니다.

  • 16. ...
    '06.8.28 10:27 PM (59.18.xxx.123)

    근데 받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 받을때만 고맙단 말한마디뿐 입 딱씻는 올케보면 정말 애까지 밉습디다..뭐 바라고 주는건 아니지만....

  • 17. --
    '06.8.28 11:35 PM (221.138.xxx.202)

    줘두 고맙단말 한번도 들어본 적 없구요. 한참 안주면 요샌 왜 안주냐 입힐 옷이 없단 소린 합니다.
    뭐뭐 챙겨놨다고 하면 담날 와서 싹쓸어갑니다. 친척인데 정말 주기 싫어요.

  • 18. 아마도
    '06.8.29 2:14 AM (220.75.xxx.75)

    저희 시어머니 손아래시누네 아이 키워주세요.
    시누아이는 딸, 형님네 아이 아들, 울 아이 아들입니다.
    저희 어머님 형님께 조카 안입는 옷 죄다 가져오라 하십니다.
    시누 직장 생활 하며 친정에 아이 맡기니 아이옷이 이집 저집 분산되 입힐게 없다며 가져가시죠.
    한번은 형님이 제 아이 쓰라고 변기를 주셨는데, "**이는 아직 안쓰지 않냐??" 하시면서 뺏어 가시데요.
    천사표 형님이 되려 미안해하시며 뭔날이면 제아이 옷 한벌씩 선물해주세요. 물론 저도 조카 옷 잘 사주는편이고요.
    그래서인지 전 시누네 딸래미가 진짜 밉상이예요.
    하지만 부모하기 나름이지 얻어입힌다고 밉상인 애가 되는건 아니죠.

  • 19. 저도
    '06.8.29 3:29 AM (83.31.xxx.47)

    물려받을 데가 없어서 저희 애는 뭐든 새거인데요. 좀만 허름해도 남 안주고 버리고 정말 깨끗한거만 물려줍니다. 다른분들 말씀 하신것 처럼 바라고 주는거 아니지만 입씻는 사람들 보면 주고 싶지 않답니다.
    제가 하나 살때 얼마나 발품팔고 고민해가면서 사고 애착가지고 입히고 간수했는데...... 아마도 친구가 그런경우 밉상받는다는 얘기하는 거겠지요.
    원글 님은 이미 언니한테 잘 하신다니 됐구요. 앞으로도 언니 많이 챙겨주세요. 그럼 더 해주고 싶답니다.

  • 20.
    '06.8.29 12:02 PM (218.149.xxx.63)

    애들꺼 물려 받을땐 부자된 기분까지 드는데요 요즘은 험하게
    안입고 사용해서 깨끗한게 많잖아요 그래도 영 안사주는건 아니어도
    난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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