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원우유 어떤가요???

[SilverFoot]

저희딸 지금 만 15개월입니다.
아직 분유를 주로 먹고 밥은 하루에 두번쯤, 생우유 하루에 한번 이렇게 먹습니다.
생우유 섞어 먹은지는 이제 두달정도 되었구요, 이번주부터는 하루 두번으로 늘리려 합니다.

지금 건국우유에서 나오는 유아용 꼬끼우를 먹고 있는데요, 요즘 보니 강성원우유라는게 있더라구요.
찾아보니 직접 키운 사료만 먹여서 방목으로 키우는 젖소에서 나오는데다 살균방식도 다르고 어찌어찌 아뭏든 가격은 좀 나가도 품질과 신선도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받고 있더군요.
아기들 키우는 집에서는 많이들 먹이는 것 같구요.

제가 그다지 유난한 엄마는 아닌데 어째 좋다는 평들을 보니 우리 애기도 이걸로 바꿔서 먹여볼까 변덕이 생깁니다.
애기 봐주시는 시이모님께서는 지금 먹이는 우유도 좋다고들 하던데 좀 더 먹여보고 바꾸라고 하시구요.
처음엔 제 생각에도 아직 생우유 먹은지 오래지 않았으니 유아 전용으로 나온 걸 당분간 먹이고 나중에나 바꿔봐야지 했었는데 어떤 우유인지 궁금한 마음에 건국우유를 잠시 끊고 한번 먹여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강성원우유 드시는 분들, 정말 그렇게 괜챦은가요?

평 좀 부탁드립니다.

[우유는]

좋아요. 맛있고
그런데..
아직 배달이라든가 직원들 교육이 제대로 자리가 안 잡혀있다는 거요.
여름에 우유 상한 적도 있고.
암튼 우유는 맛있어요.

[^^]

우유맛은 괜찮아요..근데, 서비스는 그다지..;;;

[저 먹는데요.]

바꿀려구요.
처음에는 한 목장에서 방목해서 풀만 먹인다고..머 그렇게 설명하기도 하고
그때 한창 항생제먹여서 키운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마구 섞어서 공장에서 가공해서 내놓은 우유를 질타는 프로가 많았던지라 시켰었는데요.
이젠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 목장도 여러개로 늘리고(집유가 아니라서 품질이 일정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좋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배달은 너무 일찍해줘서 상한거 받을때도 있고 그래요.
다이아앤골드도 그렇고 강성원도 그렇고..
예전같지 않아서 그냥 싼걸로 먹여도 될것 같아요. 전 그래서 그냥 담달부터 끊으려구요.

[^^2]

강성원 덴마크 등 저온멸균하는 제품들이라 몸에 좋은 균들이 더 많다는 게 장점이지요 단점이라면 비싸다는것.
배달시키면 편할것 같지만 사실 여러 님들이 지적한 말씀처럼 배달하는 직원의 교육이 제멋데로라는거지요(저희도 강성원 배달했는데 명절때 자기네들 맘데로 연휴 초에 분량 다 한거번에 배달하고 유통기한 보니 기한이 연휴끝날보다 더 먼저였다는 사실에 분개하고 끊었지요.)

암튼 위 님들말씀처럼 맛은 괜찮고요. 드실거면 배달보다는 직접 사드시는 편이~

[...]

저두 강성원이 제일 나은것 같아서 그걸로 먹어요 아이만 먹는데 그다지 많이 먹지는 않아서 좋은걸로 먹인다고 그거 먹이고 있는데요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저두 위에 이유로 그냥 마트에서 사서 먹어요

[크래커]

우유는 맛있던데요...전 그냥 유기농매장에서 사먹는데 맛있어요

[괜찮아요.]

우리 아이들 강성원우유를 몇년먹더니 학교급식우유 못먹겠다고 합니다.
배달은 지역마다 다른가 봐요. 2년 넘게 배달때문에 기분나빳던적은 없습니다.
그대신 휴가나 집을 비울경우 그 전날 전화하면 배달조정이 안됩니다.
며칠전에 여유있게 대리점에 전화해야합니다. 우유를 미리 받아서 냉장보관했다가
배달하는게 아니고 그날분의 배달 분량만 새벽에 배급받아서 가정에 배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성원우유가 유통기한날짜가 다른 우유보다 짧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우유는
유통기한이 열흘이 넘는데 강성원우유는 5일입니다. 그래서 어쩌다 유통기한을 넘긴 우유도
그냥 먹고 있습니다. 홈메이트 요구르트를 만들기도 합니다.

[***]

맛은 솔직히 특별히 좋다 이런 건 잘 모르겠고....평이 좋아 먹여보았는데 결국 지금은 자주 자주 마트가서 사다 먹여요. 그냥 아인슈타인 베이비요.
제가 여름에 상해서 버린 게 병 통 되요. 저는 1리터를 매일 하나씩 배달 받았는데요 배달 시간이 어찌나 들쭉날쭉인지 새벽 1시에도 오고 4시에도 오고 어느날 보면 6시에도 안 와 있고...
장마철 오니 바로 상하더라구요. 보냉 가방 달아달라고 말해도 안 듣고 저지방으로 바꿔달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안 넣고...저 그냥 끊었습니다. 우유가 좋은지는 모르지만 상한 우유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