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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 친구를 안좋아해요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그래도 친한 친구인데..
전 친구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좋게 좋게 지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관계를 좋게 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좀 시원시원한 편인데 친구는 좀 내성적이고 여성스러운 편이에요.
1. 왜?
'06.8.28 2:50 PM (218.52.xxx.9)싫은지 물어보셨어요?
이유가 있으시겠지요
내성적이고 여성스럽다고 싫어하진 않을것 같은데...
이유를 알아야 대처방법도 나올텐데요2. 원글
'06.8.28 2:57 PM (211.46.xxx.160)그렇죠, 그런 이유로 싫어하는건 아니고
음..좀 얄밉나봐요. 저하고 관계에 있어서 제가 더 베푼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실제론 그렇지 않은데 친구는 받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듯..3. 저도
'06.8.28 2:59 PM (58.227.xxx.160)제 남편도 그래요. 제가 생각해도 좀 깍쟁이같은 친구 있는데, 제가 몇번 얘기했더니 싫어하대요.
그래도 제 친군데 기분 나쁘더라구요. 전 대놓고 얘기했어요. 내가 신랑 친구 싫어하면 기분좋겠냐고?
나라고 신랑 친구 다 좋겠냐고. 그래도 내 친구니깐 싫단 말은 하지 않았음 좋겠다고요.
그 다음부턴 마음이야 어떻든 대놓고 싫은티는 못내요~4. *^^*
'06.8.28 3:01 PM (165.246.xxx.42)그렇담 빈말이라도 친구가 뭔가 더 해줬다는식으로 //오늘 같이 밥먹었는데 친구가 밥사줬다...//
친구가 ....를 줬는데 잘 쓴다//이런식으로 친구한데 받은일을 부각시키면서도 티안나게 지나가는 말투로
부각시키는것을 어떨까요?5. *^^*
'06.8.28 3:03 PM (165.246.xxx.42)저도 그런경험 많은데 ...솔직히 편한사람한테 친구 한테 섭섭한 말은해도 친구좋은점은 잘 예기 안하게 되더라구요..듣는사람입장에선 나쁜말만 들으니깐 그대로 믿어버리고...
좋은점도 예기해주세요~6. 원글이
'06.8.28 3:10 PM (211.46.xxx.160)예, 그래야겠어요. 좋은 점 얘기, 그 친구가 돈쓴 얘기 등등 ㅎㅎ
에휴,,근데 잘 될까 몰겠어요. ㅜ.ㅜ7. 그런데
'06.8.28 3:15 PM (205.206.xxx.97)혹시 남편분이 님이 못보는 걸 볼수도 있지 않나요?
가끔 보면 사람 정확하게 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런거 있쟎아요. 어떤 사람 말 들으면 늘 좋은일만, 아니면 나쁜일도 피해가는데..,
도 어떤 사람은 엉뚱한 방향으로만 조언주는 사람요.8. ^^
'06.8.28 3:19 PM (218.152.xxx.103)남편이 친구를 좋아하는것 보다 낫지 않나요?
9. ...
'06.8.28 3:34 PM (60.238.xxx.217)제 생각에, 부군께서는 자신의 아내가 시원시원한 성격인 반면 순진한 면이 많다고 보고 계신 것 같아요.
내성적이고 여성스럽다는 친구에 대해서는 부뚜막에 먼저 올라가는 고양이로 보신 건 아닌지...10. ....
'06.8.28 3:34 PM (203.251.xxx.119)저희 신랑도 좀 싫어하는 제 친구가 있져..
둘 보면 코드가 많이 다르긴 달라요..
근데 친구가 너네 신랑 목소리 멋지다.. 어케 점점 젊어지냐 등등 이런 자기 추켜세우는 말 하면 고대로 전해준답니다..
몇번 그러니 자기한테 별 악감정도 없고 가끔 호의적인 말도 해주는 제 친구 싫어하는 내색 않드라구요..11. 저도
'06.8.28 4:35 PM (59.4.xxx.184)남편이 싫어하는 듯한 친구가 있어요.
저는 그래서 일부러 그 친구 이야기는 간략하게만 하고 피해요.
서로 코드가 맞지 않는가부다 하구요..
남편과 친구가 마주칠 기회를 어지간해서는 만들지 않지요.
또 남편이 좋아하는 친구는 함께 식사도 하고 같이 잘 어울립니다.
남편이 싫어한다고 해서 사이가 소원해질 이유도 없고 해서
그냥 조용히 따로 만나는 걸로 해결.12. 남편이
'06.8.28 8:36 PM (61.85.xxx.235)안좋아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을 거예요.
안좋아하는데 굳이 건수를 만들어서 사이좋게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을듯해요.13. 제친구남편
'06.8.28 9:18 PM (221.163.xxx.32)친구더러 저하고만 놀라고 한대요.
친구는 화통하고 시원시원하고 술도 잘 마시고 격의없이 잘 어울리는 성격이거든요.
친구남편이 보기에 제가 조신하고 여성스럽고 사리분별 잘하게 보였던가 봅니다.
친구는 제가 듣기 좋으리라고 생각했던지 그때마다 그 말을 전했는데
전 속으로 짜증났습니다. 그 이면을 생각해 보면
아내를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쪼잔함, 아내가 조신하고 여성스럽길 바라는 가부장적 생각
이런것들이 슬슬 느껴져서 말이지요.
원글님은 반대의 경우라고 볼 수 있으니
원글님의 친구가 님에게 주는 도움이나 즐거움을 넌지시 자주 얘기하다 보면
어느정도 괜찮아지실듯 합니다.
같이 만났을때 직접적으로는 말 안했지만 난 친구 성격이 부럽더라 부터 시작해서
친구 많이 추켜주었지요.14. ***
'06.8.30 12:28 AM (219.254.xxx.29)님에게 좋은 친구라고 남편에게 좋은 사람이란 법은 없어요. 저는 남편 친구가 정말 싫은 사람이 있거든요. 남편에겐 정말 소중한 친구들인데 그 멤버들이 정말 싫어요. 저희 가정의 공공의 적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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