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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노현정,박세리와 나

아버지때문에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06-08-28 13:54:54
박세리가 미국 LPGA에서 처음 잘 나가고 할때 어느날 신문보시다가 저보고 거실로 나오래요...

나갔더니 신문을 휙~ 저에게 던지며....박세리라는애를 봐라...

이러시는거예요...전 그때 박세리가 누군지도 몰랐고 뭐하는사람인줄도 몰랐거든요...

집안엉망인데 얘는지가 나서서 집안일으키고...버는 돈좀 봐라........ 이러시는거예요...

전 그냥 아무말 안하고 제방으로 돌아왔어요....


어젠 일요일이었잖아요...제가 방에있는데...나와서 티비보래요...

노현정방송 전 원래 안봤거든요..최근 하도 이슈꺼리가 되다보니,노현정이 누구고,그사람이 결혼을

하고.. 좋은데 시집가는구나.......이런생각하고있었어요.... 노현정이 나오는 쇼프로...그러니까 무슨 한글

맞추는 방송인데....그걸 보시면서...저보고....쟤 봐라...쟤가 현대집에 시집간다...

그러면서 그방송끝까지 보시면서 저를 힐끔힐끔 보시는겁니다...

이럴때마다 저 무척 속상해요...전 그런 딸이 될수없는데,아버지는 왜 저에게 많은걸 요구하시는지...

전 박세리가 될수도 노현정도 될수도 없는 그냥 평범한 딸이고 평범한 사람인데말이죠...

정말 속상해요.....
IP : 222.238.xxx.2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이무슨상품도아니고
    '06.8.28 1:56 PM (202.30.xxx.28)

    아버지 너무하시네요
    그룹회장이 아니신걸 원망해보심은...(농담입니다 죄송)

  • 2. ..
    '06.8.28 1:57 PM (211.176.xxx.250)

    박세리는 아버지가 만든 사람이랍니다.
    박세리 아버지에 대해 말씀해보세요.. 저애는 아빠가 이렇게이렇게 해줬다는데 어쩌구저쩌구..
    그리고 노현정도 마찬가지죠.. 노현정 혼자만 잘났으면 결코 현대가랑 맺어질수 없었을거에요..
    저희 아빠도 좀 난감한 사람인데..
    님네 아빠도 많이 난감한 사람이네요..
    그런데 나이드시니 좀 나아지더군요.. 크게 실패보신다음에요..

  • 3. ..
    '06.8.28 1:58 PM (221.151.xxx.54)

    아니 아버님 너무 하시네요. 어떻게 그런 말씀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나요?
    따님이 너무 착하신가 보죠.. 노현정과 박세리가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다음엔 한마디씩 하세요.. 누군 운좋아 정회장 딸로 태어나고 누군 아버지가
    현대 사장이니 어련 최고로 살겠냐고요. 부모자식간에 할말 못할말이 있지.. 슬프네요

  • 4. ....
    '06.8.28 1:59 PM (218.49.xxx.34)

    그런 아빠라면 질문 반사 시키세요
    나한테는 박세리 아빠같은 그런 아빠가 안계셨거든요 ,라고 ....

  • 5. ...
    '06.8.28 2:03 PM (211.212.xxx.108)

    자식은 부모가 만듭니다.
    자식키워보니 알겠더군요...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라는 속담도 있나 봅니다..

  • 6. 넘하시네요
    '06.8.28 2:04 PM (222.97.xxx.98)

    참나...
    부모님께 막 대할 수도 없고.
    박세리는 아버지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위치에 오르지도 못했을 거고
    고현정 아버지도 현대에 납품하신다는 것 보면
    규모가 어느 정돌지는 몰라도 중소기업 경영하실 거라
    딸자식 심청이 안만들 정도는 되시겠더만...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 복이려니 하고 살아야죠.
    얼른 독립하세요.^^

  • 7.
    '06.8.28 2:05 PM (222.101.xxx.146)

    헐...그러는 아버지는 왜 삼성회장이 아니시냐고 물어보신다면.......저 고딩때 실제로 그리 말했다가 울 아버님 몽둥이 찾으시길래 도망간적 있습니다....ㅠ.ㅡ

    무지 속상하죠..그런말 들으면.....잊어버리세요..겉보기에 화려해보여도 그 속내 들여다보면 마냥 좋기만 한사람이 어디 있나요...

  • 8. 저런,
    '06.8.28 2:05 PM (210.221.xxx.36)

    노현정이 부모도 만만치는 않은것 같던데요.
    딸을 그 정도로 만들려면 부모의 노력도 어느정도 들어야지요,.
    평범한 대학 나와서 방송국에 입사하고 그 정도로 뜨려면
    어느정도의 노력이 있었는지.
    짐작 못하는 부모라면 바라지도 말라고하세요.
    부산에서 자라 서울의 모 여대를 다니던 사람이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Y대로 기를 쓰고 편입을 하고
    또 방송국에 자리를 잡기 위해 어떤 공을 들였는지 다 아는데요.
    그거 장난 아닙니다.
    요새 왜 이럽니까?
    부모가
    부모 같아야
    자식도
    자식같을텐데
    한심합니다.

  • 9. 원글님의 아버지는
    '06.8.28 2:06 PM (59.5.xxx.131)

    스스로는 노력하지 않으면서, 남에게서 콩고물만 떨어지길 바라시는 분이시군요.
    알게 모르게 부모님의 영향을 받게 되는게 자식이지만,
    원글님은 절대 그런 사람이 되지 마시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시는 훌륭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아버지를 갈궈봤자 뭐 합니까.
    아예 아버지가 원글님께 그런 말을 할 여지를 주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자력으로 보란듯이 성공하십시요.

  • 10. ,,,,
    '06.8.28 2:25 PM (210.94.xxx.51)

    참.... 아버지라고 믿기지는 않는 아버지네요..
    원글님 마음 아프실지 모르지만..

    요샌 저도 저희 부모님 보면서, 키워주신 게 다 가 아님을 느낍니다.. 자식의 이기심일까요?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글이네요..

  • 11. 부모
    '06.8.28 2:25 PM (125.131.xxx.67)

    부모맘 다 그런가요? 저도 제 아이들 키우면서 그런 욕심 가질까요? 설사 그런 욕심 생긴다해도 절대 입 밖에 낼 얘기는 아닌데요, 새삼 내 부모님도 그런 생각 가지셨을까 싶네요.

  • 12. 저런님께서
    '06.8.28 2:33 PM (221.150.xxx.115)

    말씀하시는 분 누군인지 압니다. 그 분 학교 다닐때도 대단했었죠.
    그 정도 근성이 있어야 아나운서든 연앤이든 한다고 하더군요. 근성이라는 단어가 적절하지 않은거 같은데, 적절한 단어가 금방 안떠오르네요.

  • 13.
    '06.8.28 2:33 PM (61.75.xxx.155)

    딱 우리 시아버지네요
    끄떡하면 남의 집 자식은 어쩌고 저쩌고 그런 사람은 평생 놀면서 손자 하나 옷 한벌 사준 적 없네요
    전부 시어머니가 했지
    남의 자식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 저도 남의 집 아버지는 평생 자식 잘 키울라고 열심히해서 집도 사주고
    어쩌고 저쩌고 저도 같이 주절거리고 싶을때 많아요
    노인네 얼굴도 뻔뻔하지 생각해요

  • 14. 넘 궁금해서...
    '06.8.28 2:44 PM (125.248.xxx.194)

    위에 두 댓글에서 언급들 하신 아나운서가 누구예요?
    넘 궁금해요. 갈쳐줘요~~~^^

  • 15. ?
    '06.8.28 2:45 PM (211.114.xxx.129)

    다르긴다르네
    쥐구멍도 감지덕지 할 판에
    끝까지 해쳐먹는구나
    더이상 야비할수도 더러울수도 없다

  • 16. .
    '06.8.28 2:59 PM (210.95.xxx.240)

    제가 아는 아나운서(SBS)는
    고향은 모르겠고, 서울의 모여대 다니다가 K대(한문학과-어느 대학인지 아시겠죠? ^^;)로 편입했는데...
    SBS 합격 당시 공중파 방송 최초의 대학생 아나운서 합격자라고 대서특필되었었는데
    그 이후에는 이렇다할 활동이 보이지 않네요.

    '기를 쓰고' 편입했는지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어서 모르겠구
    방송국에서 자리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 17.
    '06.8.28 3:07 PM (218.234.xxx.229)

    아버님 한번 별스럽네요...
    뭘그렇게까지, 비교하시고 사람 기분 잡치게 합니까?
    TV에 나오는 국회의원이며, 잘나가는 사업가와 비교하며
    아빠 저사람들좀 봐. 저렇게 할때 아빠는 머했어? 그럼 어쩌려고...ㅎㅎㅎ

  • 18. dnRlsms
    '06.8.28 3:12 PM (222.98.xxx.168)

    그런 아버지도 다 있군요..허걱~
    세상 참 요지경입니다..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아버지가 회장님은 왜 안되셨냐고 반문하실껄...쩝~

  • 19. 근데
    '06.8.28 3:31 PM (221.153.xxx.89)

    이걸 한쪽애기만 들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왜그런 말이 나오는지 무턱대고 했다면 정말 경우가 없는 경우지만
    혹 대학 다보내주고 별볼일업

  • 20. 말이끊겨서
    '06.8.28 3:33 PM (221.153.xxx.89)

    별볼일는 직장이나 혹은 백수로 있는 딸이라면
    곁에 잇는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해서
    한마디 던질수도 있잖아요
    요즘 성인이 되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이 많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한마디 하게 되네요
    말이란것은 양쪽 입장 다들어봐야 하는것 아닌가 싶어서요

  • 21. 아무리..
    '06.8.28 3:39 PM (222.110.xxx.69)

    양쪽 입장이 다르다고는 해도
    솔직히 박세리, 노현정 운운은 자식 덕 못봐서 아쉽다는 표현 같네요.
    정말 백수로 있다던가 부모가 돌봐준 거에 비해 부족한게 섭섭했다면
    차라리 열심히 일해서 자기 직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들었겠지요.

  • 22. 반사
    '06.8.28 4:15 PM (222.238.xxx.198)

    시키세요.
    박세리, 노현정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딱 비교해주세요.
    저라도 기분 엄청 나빴을거 같네요.

  • 23. 이런 어머니도
    '06.8.28 4:18 PM (211.224.xxx.55)

    딸(미혼)보고 그러시더래요, 너가 결혼 했으면 벌써 못 살고 ** 났을 거라구요,
    아무리 자식이 잘못했기로서니.....

  • 24. ..
    '06.8.28 4:32 PM (221.157.xxx.243)

    맞아요..반사!!

  • 25. 아빠는왜그래
    '06.8.28 7:36 PM (125.181.xxx.4)

    저는 그래서
    누구네 아빠는 차사주고,, 누구네 아빠는 유학보내주고,, 누구네 아빠는 생일때마다 선물 사주고, 용돈주고,, 누구네 아빠는 시집갈 때 비자금 얼마 해주더라..

    친구들 아빠 얘기 해 드리면서
    아빠도 누구랑 비교하면 좋겠냐고 쏴 드렸습니다..
    뒷감당은 안되어도 그 순간은 시원했습니다..ㅎㅎ

  • 26. 원래
    '06.8.28 7:57 PM (219.249.xxx.111)

    해준것 없는 시댁,친정이 더 빨아댑니다.

  • 27. 황당
    '06.8.28 8:36 PM (221.146.xxx.133)

    박세리는 아버지가
    얼마나 목을 매고 뒷바라지를 했는데
    먼 쌩뚱맞은 말씀을,,,
    공꺼 되게 바라는 양반이시군요

  • 28. 예전에
    '06.8.29 2:41 AM (64.180.xxx.173)

    울 아빠도 채시라 보면서 쟤는 돈벌어 지아빠 차도 사주고 그러는데 넌 뭐하냐 그렇게 얘기 하신적이 있어서 그자리에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나두 채시라처럼 이쁘게 낳지 그랬어?? 그리고는 울아빠 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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