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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말처럼 제가 이기적이고 매정한 엄마인가요..
올 연말이 아들녀석 돌입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 제부따라 미국으로 간 제 여동생(제부는 유학이고, 여동생은 휴직하고 따라간 것이구요)이 출산한지 약 50일 정도 될 때이기도 하구요.
제 계획은 주말에 아들 돌잔치로 양가어른 모시고 식사한 다음(정식 돌잔치는 안하고 그냥 식사만 할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 껴서 1주일 휴가내어 혼자 여동생에게 가보려고 하는데요. 뭐, 사실 미국에서 하는 여동생 산후조리를 언니가 굳이 챙겨야 할 필요가 없다면 없겠지요. 또 한다 한들 형편껏 하면 되는게 맞구요.
하지만, 제게 이유라면 이유라고 할 건
친정엄마가 지난 6월말에 돌아가셨어요.
암으로 1년 반을 고생하시다가 그만 막내딸 아기 낳는 것도 못보고 가셨네요.
제가 작년에 아들 낳았을때, 어찌나 좋아하시고 행복해하셨는지 모릅니다. 저도 엄마가 아프시긴 했지만, 엄마랑 자주 통화하면서 출산 후에 몸 아픈거 마음 힘든거 많이 털어버릴 수 있었고 아기 낳고 보니 친정엄마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 알겠더군요.
근데...동생은 친정엄마도 없이 이역만리에서 제부랑 단둘이 아기 낳으러 가고, 산후조리하고,,,마음이 이만저만 안쓰러운게 아니예요. 게다가 여동생 시어머니은 해주실 생각이 전혀 없으시고, 동생도 그리 바라지 않구요. 유학간 도시가 한인이 많은 곳이 아니라서 사람쓰기도 쉽지 않은 듯 합니다. 다행히 산후도우미 해주실 분을 예약해놓은 듯하지만, 경제적 부담은 둘째치고, 그 분이 제대로 안해주실 경우 대안 자체가 없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출산예정일(11월) 무렵에 가보고 싶지만, 저도 직장에 매인 몸이라 마음대로 휴가내기 쉽지 않네요.
다행히도 연말에는 어찌 휴가 내볼 수 있을 것 같으니, 크리스마스 연휴 껴서 1주일 정도 아기를 남편과 입주아주머니에게 맡겨놓고 미국 다녀오려 하는데, 정작 남편이 절 엄마로서 참으로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라며 비난합니다.
참고로 지금 제 상태는,
입주아주머니가 아들을 봐주시고 있는데 다행히도 아기를 정성으로 잘 키워주세요. 전 6시반에서 7시쯤 퇴근해서 저녁시간에 아기랑 놀아주고, 주5일 근무라 토,일 모두 아기와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야근을 한다거나 약속이 있다거나 해서 늦는 일은 있지만, 한달에 손꼽을 정도이구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직장맘이니 아기와 객관적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기는 어렵죠. 남편도 알게 모르게 그런 불만이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1주일 집을 완전히 떠나 멀리 간다는 거 자체가 마음에 안드나 봅니다.
물론, 남편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저는 남편만 잘 이해해주고 배려해준다면 1주일 미국에 다녀오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이 아닐까-그것도 놀러가는게 아니잖아요-라고 생각하는데, 남편 생각은 그렇지 않네요. 자기 생각이 보통 사람들의 합리적이고 보편타당한 기준이라고 하면서 제가 매정한 엄마인 것처럼 몰아붙이면서 시부모님께 이런 니 생각을 알리면 무어라 하실지 각오하라고까지 하는데, 솔직히 정나미가 떨어지기까지 합니다.
제가 잘못하는 건가요?
제가 정말 이기적인 나쁜 엄마인가요?
Ps.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아기 낳고 정신적으로 참 힘들었는데, 남편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였고 도리어 친정엄마에게 하소연하면서 마음이 많이 안정된 케이스예요.
그래서인지 여동생 옆에 자상한 제부가 있어도 왠지 엄마 대신이라도 언니인 내가 가서 조카도 좀 봐주고 이야기도 들어주고 싶어서 꼭 방문하고 싶답니다. 특히 여동생은 여기 남아있으면 1년 내에 승진하는데, 제부의 유학때문에 휴직하고 미국가는 거라 아마 아기 낳으면 자신의 정체성과 커리어에 많이 회의하고 고민할게 분명하거든요. 진심으로 언니로서 도와주고 싶고 같이 있어주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 제 걱정에 남편은 처제가 일부러 아기 위해서 미국 가서 낳는 건데 왜 넌 불쌍하고 안쓰럽게만 생각하냐며 도리어 우리 아들 걱정이나 하라고 말합니다. 남편 말도 틀린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친정엄마 대신 언니가 1주일간 산후조리 도와줄 겸 미국 여동생을 방문하는 것이 돌쟁이 아들에게 참으로 못할 짓인지 그 점이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한가지 더,
제가 입주아주머니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런 생각 아예 못했을 거예요. 다행히 아주머니가 우리 아기를 정성과 사랑으로 잘 돌봐주시고 있고, 제가 미국 갔다 오는 거에 대해서도 흔쾌히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남편도 평소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혼자서도 아기를 잘 돌보기 때문에 제가 아기를 믿고 맡기는 편입니다.
누울 자리가 있어서 발을 뻗었는데, 남편은 누울 자리가 있는 건 맞지만, 발 뻗는다는 생각 자체가 아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냐고 합니다. 근데, 왜,,,전 별로 안 미안하지요? 제가 모성애가 부족해서인가요, 아님 남편말대로 니 맘 편할라고 착한 언니 역할을 하고 싶을 뿐이라서 그런 걸까요...
1. .
'06.8.28 1:47 PM (210.95.xxx.240)에구...
아기 낳구서
친정엄마 생각에 더 힘들어 할 동생분을 생각하면
제가 언니라고 하더라도 가서 도와주고 싶을 것 같아요.
1~2달 다녀온다는 것도 아니고, 1주일밖에 안 되는데... 그 정도는 이해해주지...
아마도 남편분이 아기를 안 낳아봐서
아기 낳고 짠~한 그 감정을 이해하지 못 하나봐요(저도 들어서 아는거지만...).2. 좋은엄마
'06.8.28 1:54 PM (211.58.xxx.168)좋은 엄마, 다정한 언니이신 것 같은데요. 남편분이 이해해 주셔야 할 부분인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저도 아기 낳고 참 많이 힘들었는데... 절대 이기적이지 않으세요.
3. 그런데요.
'06.8.28 2:01 PM (220.85.xxx.36)동생분은 뭐라고 하시나요?
저도 유학생와이프로 살아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요....
자매간 사이는 참 좋으신거같아여 애틋하고 동생 챙겨주고싶어하는마음이요.
그렇지만 남편이 유학생이었고 가족들이 특히나 학기중에 방문하면 곤란한점도 있더라구요.
언니분 입장에서야 내가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동생 돌봐주고 옆에라도 있어주고싶다이시겠지만
또 동생입장은 그게 아니거든요.언니가 그것도 직장다니고 조카도 어린데
내생각해서 와줬으니 뭐라도 해주고싶은마음이 생길거에요.
미국이라는데가 차없이는 아무데도 못나가고 한국이면 언니혼자 나가셔서
이것저것 장봐서 맛있는것도 해주고싶으실테지만 동생분은 또 언니왔는데
여기저기 구경도 시켜주고 싶지만 아기낳은지 얼마안되어서 추운날 외출도 힘들고
저같은경우는 남편이 밤수업도 많았거든요.
밤새우고 늦게까지 자는데 가족들 동네구경이라도 시켜주고싶고
밥이라도 해먹을라면 자는사람 깨우게되고 남편은 자기신경쓰지말고 너편한대로 하라고했지만
맘이 편하지만은 않았어요.또 시댁에서 생활비를 보내주고 있는 입장이었으니
괜히 제가 미안하더라구요.
장인어른 장모님 외출한다는데 사위가 늘어져 자고있기도 민망하고
맘불편하실까 일찍 짐싸들고 학교연구실가서 자는것같은 눈치기도 했구요.
그냥 이런상황도 있었다고 알려드리고 싶었구요.
님심정 충분히 이해갑니다. 맘이참 이쁘시구요.
다만 계절도 그렇고 출산한지 얼마안되고(오히려 출산할때라면 더 님이 필요할수도 있지만요) 님아기도 어리고 이런저런 상황으로 볼때
몇달 늦추어서 동생분이 편하게 돌아다니기라도 할수있는시기에 가시면 어떨까 하는생각도 듭니다.4. ..
'06.8.28 2:01 PM (211.176.xxx.250)아이에게 이기적인 엄마라는게 아니라..
남편의 맘에 들지 않는 태도라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남자들.. 꼭 그런식으로 자기가 말하고 싶은것에 그런식의 감정을 끼워넣어 말하더군요..
아이에 대한 모정이나 뭐 이런걸 들어서...
가주면 친정 동생이 기뻐할것 같아요..
남편분을 잘 설득해보세요..
만약 네 여동생이 이역만리 타국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안계신 상황이라면..
가봐주고 싶지 않겠냐구요...5. 절대 그렇지않아요
'06.8.28 2:03 PM (150.150.xxx.156)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이런 비슷한 글 올라 올 때 마다 저는 너무 화나요.
도대체 아빠는 뭐하라고 있는 거라고 엄마가 1주일 정도 집을 비운다고
엄마가 이기적이라느니 매정하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는 걸까요 ㅠㅠ
(원글님께는 죄송해요 그런 의도를 쓰신게 아닌 건 알지만.........)
평생을 애 옆에 엄마가 24시간 붙어 있어줄 수는 없잖아요.
애들도 엄마에게도 사생활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아직 어린 아기이긴 하지만요.
제 요지는 1주일 떨어져 있는다고 해서 이기적이고 매정한 엄마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애 놔두고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몽땅 다 이기적이고 매정한 엄마랍니까?
저도 21개월짜리 애 엄마이고 직장다니며 키우고 있지만
원글님 같은 입장에 처한다면 당연히 원글님처럼 하겠습니다.
죄송해여 너무 흥분해서.............ㅠㅠ
하지만 남편분께 말해 드리고 싶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라고........6. 맘아파요
'06.8.28 2:12 PM (222.106.xxx.249)제가 미국가서 동생이랑 같이 놀러갈 생각이라면 내년이나 내후년 둘 다 아기들도 어느 정도 컸을때 가겠지요.
그럼에도 굳이 연말에 가려는 건, 그냥 동생 뒷수발 해주고 싶어서랍니다.
아기가 한 50일쯤 되면 밤에 잠도 잘안자고 하루종일 손이 많이 가고 힘들잖아요. 그렇다고 산모 몸은 완전히 회복이 안된 상태이고,,,전 대신 아기 봐주고 동생은 잠 좀 자게 하거나, 집안일 좀 대신 해주거나, 제부랑 잠시나마 외출해서 기분전환 좀 시켜주려고 가는 거랍니다.
동생은 제가 오기를 바라고 있구요
어제 남편과 이 문제로 다툰 후 돌아가신 엄마생각, 동생생각, 울 아들생각에 계속 마음이 언짢아 괜시리 눈물만 나요...그래도 리플들 보니 좀 마음이 낫네요..감사합니다. T.T7. 이쁜언니
'06.8.28 2:27 PM (222.236.xxx.93)가서 말상대라도 하고 오시면 좋겠어요.
보름정도 남 손에 맡겨놔도 괜찮아요. 일주일은 넘 짧을거 같아요.
동생 산후 우울증에 걸릴지도 모르는데. 말상대정도 있다면 무리없이 잘 넘길거 같아요.
남편님이 생각 넘 짧게 하는거 같다. 장모님도 안계신데....8. 세댁
'06.8.28 3:20 PM (211.45.xxx.254)저 역시 위에 글 남긴 여러사람들과 동의합니다.
그냥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동생 산후조리 봐주러 가는건데..더군다나 친정엄마도 돌아가신 경우인데
남편분이 배려하시는 맘이 없으시네요. 다녀오세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이실텐데 다녀오시면 동생분한테 큰 힘이 되실듯 하네요...꼭 다녀오세요...9. ......
'06.8.28 3:30 PM (210.102.xxx.9)출산 전후로 언제 가장 힘들었냐고 묻는다면,
잠시였지만, 분만실 들어가기전 산고가 가장 힘들었고
그다음이 출산 휴가 3개월 동안이었어요.
그나마 병원에서 있었던 일주일과 산후조리원 2주일 빼고 나머지 기간.
친정과 멀리 있어
직장 복귀하기 전까지 혼자서 아이 봤어요.
내 아이 나 혼자 보는거 너무 당연하지만,
퇴근시간 10시 전후였던 남편의 도움없이 혼자서 아기 보는거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하루종일 정신없이 지내다가다
해 뜰어질 대여섯시 무렵이면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 딱 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물론 아이 얼굴 바라보고 있음 너무 행복했지만 너무 지친 몸 때문에 마음도 지치더라구요.
정말 딱 하루라도 실컷 잤으면, 딱 하루라도 바깥바람 좀 씌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지요.
출산 후 50일 정도면 정말 우울증 올 시기일 것 같아요.
도움이 될 피붙이가 와서 하루만 같이 있어 준다면 몸은 물론이고 마음도 재충전 충분히 될 것 같은데.10. 에고..
'06.8.28 4:28 PM (222.238.xxx.198)원글님이 이기적인게 아니고 남편분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11. 남편분
'06.8.28 8:13 PM (61.85.xxx.235)입장이 이해 되는데요.
일주일을 비우기엔 원글님의 아이도 너무 어린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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