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 다시 재결합시킬방법 없을까요?

[^^*]

너무너무 친한 후배 커플이 깨졌거든요..

6년을 사귀고....헤어졌네요.....

바람이 난것도 아니고,

여자가 먼저 무덤덤해지고...

무덤덤한 여자맘을 남자는 붙잡지 않고..그렇게 헤어졌네요....

이 커플 어떻게 다시 좋게 만들어줄수 있는 방법없을까요?

[.]

타인의 권한 밖의 일입니다.

'7년간의 사랑'이라는 노래 아세요?
가사 검색해서 한 번 보세요.

이유 없이도 헤어지는게 연인이고
그 연인의 인연은 거기까지랍니다.

[?]

본인들이 맘 식어서 헤어졌는데
왜 제 3자가 연결시킬 것 까지야....
결혼 하고도 헤어지는 판에..

그들의 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들만의 사정이 있겠지요..
인연이라면 다시 이어질 거구요...
그냥.. 옆에서 지켜봐주삼.

[까칠한 답글.]

그렇게 이어주고 나중에 원망들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오지랖이 쫌..

[^^*]

권한밖의 일이라고 하기에는 ..
6년을 저희 커플과 거의 매주 함께 했거든요..
같이 밤새서 놀고..같이 먹고..형제자매라도 이정도는 안만나겠죠...

혹시 무슨 티비 프로그램같은데 이런거 해주는거 없는지..ㅠ.ㅠ
답답해서 글 올려본거였어요....

[그냥]

두세요~
그게 최선일듯 합니다.
님이 보시기에는 무덤덤한 것으로 인해 헤어졌을수도 있겠지만..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더라구요.
괜시리 이어주고 원망들으시면 어쩌시려고~
저두 안 오지랖 하거든요. ^^;;;

[님께서..]

보시기에 많이 안타까우신가 보군요.
그.러.나. 걍 냅두는게 최선입니다.
6년을 매주 함께해서 그 세월이 아까우신가본데..
10년을 살고도 헤어지잖아요.
어쩌면.. 그 커플은 결혼 안하고 헤어진게 다행일 수도 있지요.

그리고 권한 밖의 일 맞습니다.
무슨 권한으로 다시 이어주려고 하시는건지..

[^^*]

에효 그런가요.. 왜 친동생 이혼한다는 소리로 저한테는 들리는 건지....ㅠ.ㅠ

[.]

그 커플이 참 예쁘게 사귀었었나보네요.

그런데 인생이란게 그렇더라구요.
결국 나중에 그 두분이 다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것을 보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온전하게 행복해 하는 것두요...

타인이라면 그저 그 상황상황에서 축복을 해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주위에서 '**이랑 $$이가 어떻게 깨져?' 라고 생각했던 커플들이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봤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인연이 '악연'이었던 것은 아니고
평생을 함께 할 인연이 아니었을 뿐이죠...

[저도]

그냥 굳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변에서 이어주려고 궁리할 정도라면
연분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