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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저녁식단...어느게 나을까요~~~~ㅡㅡ;;

귀챠니즘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06-08-25 13:56:24
날씨가 더울땐 더워서 헥헥~~
오늘은 그런대로 비온후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깐 또 선선해서 자꾸만 잠만 자구 싶네요ㅡㅡ;;

그런데 저녁때 손님들이 오시기로 했어요.
저희식구까지 합치면 6명정도 되는데요,그렇게 부담스런 분들은 아니구요...그렇다구 막(?) 대접하기도 좀 뭐한 분들이세요...

가실때 흑미빵을 좀 예쁜비닐포장에 리본달아 싸드릴까해서 지금 제빵기를 열나게(ㅋㅋ;) 돌리고는 있는데 문제는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하나 그게 걱정이에요.도통 움직이기가 넘 귀찮네요...ㅠㅠ

일단은 대충 머릿속에 두 가지로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떤게 나을런지 잘 모르겠어요^^;;

1.김치삼겹살,김치,깍두기,잡채,샐러드.삶은 오징어(초고추장에 그냥 찍어먹는것),삼겹살에 어울릴만한 약간매콤 된장찌개,마른반찬 한두가지...(근데,찌개가있으면 국은 따로 없어도 되겠지요??)

2.돈까스&생선까스:커다란 예쁜접시에 각각 한 장씩 놓은다음에 쿠킹미니컵에 콘,양배추채친 샐러드,방울토마토2개,피클,김치약간(니글거릴까봐서리^^;;)...그리고 미소된장국...

아휴~~~생각만 대충 이렇게 하는데 어떤게 나을런지요...+.+
나이대는 아주 짬뽕이구요...

여기다가 식사후 과일이랑 차 대접하구,가실때 지금 만드는 빵 싸들릴려구하는데 대접받는 분 입장에서 기분이 괜찮으실까요??

아무것두 할 줄 모르면서 맨날 손만 크다구 타박받는 '줌마'입니당...T_T
IP : 58.121.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5 1:58 PM (210.95.xxx.231)

    더우니까 돈까아~스!

  • 2. 저라면
    '06.8.25 2:01 PM (218.52.xxx.9)

    1번이 메뉴상은 더 맛있을것 같아 끌리는데요
    그런데 삼겹살은 편한 사이 아니면 손님 대접상으로 좀 그렇더라구요
    구워야하고 (그럼 손님은 기다리는 시간이 생기고, 사실 보통 오자마자 짠 먹기를 기대하잖아요) 사방 기름 튀고...
    그냥 저라면 1번 메뉴에 김치 삼겹살 대신 불고기나 갈비를 올릴것 같아요
    그리고 갈때 빵 선물 받으면 참 기분은 좋겠네요
    다만 원글님 귀찮지 않으시겠어요?

  • 3. 저도
    '06.8.25 2:05 PM (222.99.xxx.219)

    일식일찬을 더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손님상은 푸짐해야 대접 잘 받았다 생각들 하시더라구요.

    예전에는 낚지볶음, 골뱅이 무침, 김밥 하나만 있어도 양이 좀 많다 싶으면 가까운 이웃분들 드시러 오시라고 하곤 했거든요.

    그런데, 그 중 자주 청했던 한 분이 (평소 절대 까다롭고 나쁜 분 아니예요.^^) 몇년이 지난 어느날...
    농담하듯 자기는 반찬 가지수에 목숨 건다고 하시면서, 초대받아 가서 반찬 가지 수 많으면, 아주 대접 잘 받은 것 같다고 하시고, 주변 분들도 너도나도 동의하시는데...어찌나 얼굴이 화끈거리든지...

    역시 한국음식은 가짓수가 많아야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 4. 원글이
    '06.8.25 2:06 PM (58.121.xxx.61)

    애공...이름이 김치삼겹살이 아닌가요...??^^;;그냥 팬에 김치랑 마늘,양파,갖은양념...+삼겹살 넣구 그냥 볶는거요.(제가 삼겹살을 안먹는데도 불구하구 지난번에 신랑한테 이렇게 해줬더니만 아주 잘 먹더라구요^^)
    불고기나 갈비까지 하기엔 좀...너무 자주(?)오는 멤버들이 많아서요+.&~~
    아...어떤걸 해야할까요~~

    근데...히잉~~귀찮긴 해요ㅠㅠ...

  • 5. *^^*
    '06.8.25 2:21 PM (165.246.xxx.42)

    아 고추장 삼겹살~

  • 6. .
    '06.8.25 2:22 PM (59.186.xxx.12)

    보통 사람들이 손님 초대하면, 혹은 어려운 사이가 아니라도 밥 먹으라고 부르면..
    반찬이 가짓수가 푸짐해야 흐뭇해 하죠.
    실제로 그 음식을 다 먹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명절 뒤끝이나, 손님 초대후에 한동안 그 음식 처리를 해야하고,
    냉동칸에, 그리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음식도 만만찬지요..

    저는 그래서 음식 줄입니다.
    양도 줄이고, 가짓수도 줄이고..
    시부모께 잔소리도 무지하게 들었습니다.
    다 먹지도 못할 빈대떡을 한다라이나 부쳐서 굳이 싸가라고 하고..
    송편을 하자시더니 쌀가루를 얼마나 빻으셨는지....

    편하신 분이면 불고기에 된장찌게, 쌈 이렇게만 하기도 하구요.
    1번만 해도 충분하다고 보는데요.
    누가오시는지 모르지만, 이 무더운 여름에 으.....

  • 7. 저는
    '06.8.25 2:34 PM (211.202.xxx.186)

    편안한 분이라면 1번이요~

  • 8. 원글이
    '06.8.25 7:13 PM (58.121.xxx.98)

    답변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으이구..그놈의 가짓수가뭔지ㅡㅡ;;
    그래서 그냥 김치삼겹살대신 오징어불고기로..그리고 나머진 파아슬리 데침,오뎅풋고추조림,아욱된장국,잡채,샐러드,마늘피클,미니돈까스,까두기,배추김치로 대체했어요.

    어휴...별것두 없는데 어깨가 뻐근하네요^^;;
    쫌있다 7시30분에 오신다해서 잠깐 여유부리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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