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겨울 코트.. 제 값을 할까요?

[겨울대비]

올해엔 겨울이 더 길어질 것 같기도 하고 워낙에 추위를 타는지라 검정색 기본 코트를 하나 마련하려고 하는데요~

막스마라 등등 좋은 놈으로 하나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ㅠ.ㅜ) 하라는 친구의 말에 덜덜 떨리면서도 그럴까 싶기도 하고~

딴 소리지만 몇 만원 짜리 여름 옷 사다가 겨울 옷 가격 보니까 (당연한 거겠지만서도) 참..계산이 안되더군요~~

모직 코트 좋은 거 가진 분들.. 사 두고 후회는 안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좋은 것은 정말 오래 입습니다.
아까워서 못 버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질이 좋고, 금방 촌스러워지지 않죠.

막스마라 것이라면 저는 권합니다...

[코스코]

너무 유행타지 않는 그런 스타일로 하나 장만 하시면 오래동안 제 값 다 하는거 같아요

[콩순이]

근데 전 마인이나 타임같은데서 산것도 한 5년씩은 입은거 같아요
(요즘은 타임코트도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것도 많아 좀 놀랍긴 하지만..)
비싼걸 사면 좀 오래 입는건 맞는거 같아요
가령 전 상설매장에서 산건 같은 상표라도 좀 막 입고 그러다보면 옷이 망가지고..뭐 그렇거든요
그런 비슷한 원리로 오래 입는거 같구요.
막스마라는 좀 유행을 안 타고 무난한 스탈이라 좋은데 무겁기도 하고 또 캐시미어로 살려면 너무 가격이 올라가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예쁜걸로 잘 사세용

[서울사시면]

문정동에 할인매장 골목가세요, 거기서 아무리 좋은 캐시미어 코트도30만원 안쪽이면 구입합니다.
저도 제작년에 아줌마부렌드 밍크섞인코트 25만원 주고 구입했어요, 실 가격은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거품빼고 막스마라스타일로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아무리 예뻐도, 아무리 무난해도 유행이 몇년 못가 구닥다리 옷됩니다.

[^^]

막스마라 사서 7년째 잘입고 있어요.. 입을때마다 기분도 좋구요..
저렴한 코트도 이쁜건 많아요. 근데 정말 오래입을 거 한 두벌 정도는 장만해야 되는것 같아요

[.]

8년전에 백화점에서 20여만원하는 별로 안 비싼 브랜드(20대초반이어서 a.b.fz)에서 구입한 코트 아직까지 입어요. 디자인도 유행안 타고 까만 코트인데 색상 바랜 것도 없고, 어디 닳은 곳도 없고..근데 이젠 고민하는 것이 당시엔 캐시미어같은 건 없었고 순모였기에 지금 다른 옷에 비해서 많이 무거워요. 결국 시간이 지나다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안 입게 되는 것 같아요.

[...]

수십년까지는 입을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유행때문이라도..)
적어도 보세나 싼옷보다는 확실히 오래 잘 입어요
저도 다른옷은 보세같은데서 그냥 모양이쁜거 사는데
겨울 코트같은건 백화점서 좀 비싼거 몇개 사놓으면
그 계절입고 드라이만 잘해서 보관해놓으면
벌써 5년이상 입어도 ,입을때마다 새옷같이 잘입어요

보세는 금방 입을때야 이뻐도, 1-2계절만 입으면
옷이 좀 후줄근해 지는데, 아무래도 비싼건 그런게 덜한것 같아요

[..]

정말 보세는
1~2년 입으면 오래입는거같아요. 잘만든 보세는 5~6년도 넘게 입지만 그런거 너무너무 드물구요.
브랜드는 기본은 5~6년 입는거같아요. 전 10년째 입는 코트도 있는데 새것같답니다.

[전]

전, 닥스에서 구입한 긴코트 10년째..
물론 겨울내내 그것만 입는건 아니니까.. 하프코트며 다른옷들과 번갈아
입긴 하지만, 겨울에 입고, 드라이 한번 해주고 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내요
지난겨울, 시댁에 입고 갔더니, 시어머니가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아직도 새거 같다고,

[제가요,,]

작년 겨울에 돈이 좀 없어서리,,
겉은 명품하고 비슷한 스타일이었으나,,,,,암튼 보세에서 하나 샀어요,,,12만원정도,,,ㅠㅠ

한 3번 입을때까지만 해도 이뻤습니다..하지만 원단이 안 좋아서,,,,정말 나중에 후즐근해 보이더라구요, 겨울외투는 비싼게 원단이 좋아 그런지,,,,,,,,좋더라구요,,

좋은거 사두면 몇년씩입으니,,,,,,,,,그냥 사실수 있을때 사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물론]

좋은 옷을 잘 관리하면 오랫동안 입긴 잘 입는데,
보는 사람들도 그렇고 스스로도 그렇고,
아무리 무난한 디자인이라도, 5년이 넘으면 좀 질리는 것 같아요.
저라면, (각 가정의 경제력에 따라 가격대는 달라지겠지만)
5년 정도 주기로 한 번씩 바꿔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대에서 장만하겠습니다.

[꽃게장]

저도 작년겨울에 롯데 키이스매장에서 캐시미어로된 롱코트 구입했어요
원단도 디자인도 매우 맘에 들었거든요 입어도 가볍고 따뜻해서 입은것 같지도 않고..
가격은 80만원대였던것 같아요
이왕구입하시려면 좋은걸로 구입하세요
제값을 하더라구요^^*

[mina2004]

전 보세서 사도 5-6년 정도는 입어요. 대신 살때 값을 할만한 것으로 신중히 골라야해요.
한두벌로 주구장창 입는 것보다는 서너벌 이상으로 돌려입는 것이 더 오래입을 수 있구요.
재작년에 동생이 제일평화에서 알파카 코트 정리세일해서 18만원에 샀는데 다들 막스마라건줄 알아요.
제가 보기엔 척 봐도 달라보이는데.. 아무래도 다른 시장 물건보다는 더 좋은 제품으로 사기는 했어요.

좋은 옷은 아무래도 착용감부터 옷태가 다르긴 하죠.
다만 사람 취향에 따라 비용대비 만족도라는 것이 있잖아요.
맘에 꼭 든다 싶으면 과감히 투자하세요. 그만큼 다른데서 아끼면 되지요.
예쁜 코트 사세요. *^^*

[..]

막스마라 기본형으로 된 검정코트 11년째 입고 있어요
겨울 코트가 여러개지만 자주 입었는데도 아직 깨끗해요
코트는 비싼걸 사야한다는게 제 지론인데,, 확실히 물건값 하거든요
이뿐걸로 검정이나 베이지 기본형으로 지르세요~

[저는]

싸게 산것은 1~2년 이상은 못입겠던데요.. 저 보통 옷들 10년이상씩 입어요..
그런데 유독 코트는 싼것은 한해지나면 거지옷처럼 되서 못입겠어요..
유행이 아니라 원단땜에요..
무난한 디자인에 좋은 원단으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