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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평 전세 수리비용 질문입니다.
실은 저희는 집을 샀습니다. 허나 너무 멀어서 그 집을 전세주고 전세로 들어갑니다.
해당 집을 팔때까지는 당분간 계속 전세살이를 해야 한답니다.
(가급적 제가 살 집을 사고 싶었습니다만 그것은 시댁에서 결정하셨던 문제라 제 손에서는 어떻게 불가능했습니다.)
어여튼 아무리 못해도 3년은 집을 보유해야 하니 전세도 한번 연장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리비 말씀 주셨는데 알아보니 32평이 대단지라 관리비가 더 적게 드는군요.
말씀 감사하게 밭잡고 - 특히 '청소 싫어한 사람들은 어차피 그게 그거다' 라던가 '넓은게 더 청소하기 편하다' 라는 말씀은 주옥 같사옵니다 ㅠ.ㅜ - 32평을 들어가기로 내심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러던차.
오늘 저희 시댁에서 계약을 하려고 마지막 알아보시던 즈음.
저희가 발견한 아주 최근에 올수리되고 도배도 싹 새로한 아파트 보다
1000만원 싼, 같은 단지의 수리가 필요한 13년차를 발견하였습니다.
마침 동도 같은데, 수리한 곳은 8층이고 수리 안한 곳은 꼭대기층인 15층입니다.
(이 아파트는 15층입니다.)
어머님께서는 1000만원 싼게 어디냐 라면서 그쪽을 권하시는데요.
그래서 (1000만원 - 인테리어 수리비용)만큼의 2년간 대출비용 (7%)과 기회비용(4%)와
(저희는 대출을 껴서 집을 샀기 때문에 저희가 전세 준 비용보다 1000만원 싸게 들어오면 1000만원 대출을 줄일수도 있고, 또한 그만큼을 투자할 수도 있으니까요) 인테리어 비용을 비교해서
금융비용이 인테리어 비용보다 적게 든다면 이미 기수리된 8층 집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어머님께 이걸 시시콜콜 따지는건 쉬운일이 아니므로 먼저 선배님들께 여쭙고 싶네요.
---------------
사설이 길었습니다.
신혼부부의 전세집 32평. 인테리어 비용 (도배-장판-욕실리폼 정도가 될까요?) 어느정도 될까요?
전세집이므로 뭐 그렇게 좋은거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워낙 오래된 집이므로 어느정도는 고쳐야 하겠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냠
'06.8.24 6:42 PM (121.141.xxx.248)^^ 십년넘은 32평서 사신다면... 새집증후군 걱정없이 애낳으시면 되겠네요.(새집증후군 거 무시못한답니다. 미국에선 3살이하아이있는 집은 2년미만의 새집에 살지못하게끔 되어 잇는거로 알아요)
꼭대기층은....너무 덥지않나요? (햇볕이 쫘악~~~~내리쬐는 옥상을 두고 있는지라) 그리고 겨울엔 더 춥구요.. 바람소리도 들리는지 보셔야 해요.
올수리된 집이라면...도배.장판.욕실리폼뿐 아니라 +알파수리된게 더 있을거에요.
그 +알파수리된거에 욕심내지 않고 오로지 도배.장판.욕실리폼만 생각하고 들어가신다면....
(욕실리폼은 집주인허락받아야하죠) 좋기는 한데....
맨꼭대기층은 좀...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무튼 등촌동32평 사는 저로서 가양동32평은 이마트.홈플러스등등 가깝고 나중에 근처에 9호선 만들어질테고 살기편하실거여요. (.... 제가 그 게으르면 평수에 상관없다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으윽 찔려)2. ..
'06.8.24 6:48 PM (210.108.xxx.6)흐흐 올수리된 집은 씽크도 다 새거에요.. 냉장고 빌트인 자리도 다 마련해두었구요. 거실 버티컬도 있고 플러스알파가 매우 많아서 제가 욕심이 나긴 나네요. 사실 어머님 설득자료가 필요한거죠 ^^
3. ^^
'06.8.24 6:48 PM (218.48.xxx.91)도배, 장판은 싼거 하셔도 150은 잡으셔야 할거구요. 욕실리폼은 전세들어가시는것 치고 좀 과한 욕심이 아닌가 합니다.
전세면요.. 지금 집주인이 오래 살으셔도 되요. 해도 갑자기 변심하여 집팔겠다고 내놓으면 이사비용정도 받고 이사하거나 못해도 2년후에는 나가야하잖아요.
결혼준비를 하시는거라 깨끗하게 살고 싶으시겠지만, 막상 살다보면 지저분해지는것이 집이고, 화장실같은 경우는 더 합니다. 부서지고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고치진 마세요.
사실 신혼때는 여러가지 욕심이 앞서거든요. 놀러오시는 손님들도 계시고, 처음 사는 집이라 이것저것 생각도 많아지니까요. 근데 전세로 들어가는 집에 돈 투자하시는거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전 아래글을 읽을때 구입한 집으로 봤었는데,
전세로 들어가실거라면 24평형도 다시 고려해보세요.
제가요. 전에 살던 집이 대단지 30평형이였는데요. 여름에 아껴써서(에어컨없었어요) 관리비가 22만원, 겨울에는 42만원까지 내봤어요.(중앙난방이라 난방조절은 불가능) 지금 사는 곳은 채 200세대도 안되는 두동짜리 아파트인데요. 20평형인데, 젤 많이 내본게 22만원이예요.(지역난방이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키니까 계절적인 차이는 크지 않네요)
처음 전세집에서 길게 사실것 같지 않아서 한번 드려본 말이였습니다.4. 안됏!
'06.8.24 7:15 PM (210.92.xxx.55)13년이나 된 아파트의 탑층이라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습니다. 수압도 약하고 습기도 많이 찰거에요..
새 아파트는 탑층이 최고 프리미엄층이지만 오래된 아파트 탑층은 절대로 말립니다..
추워서 관리비도 훨씬 많이 나와요...5. 오렌지
'06.8.24 7:23 PM (211.215.xxx.156)어차피 전세면 그돈 1000만원 나중에 받으실 거잖아요,,
살면서 춥네 덥네 하는거 보다 수리된 8층에서 사세요,,
왜 탑이랑 중간층이랑 가격이 차이 나겠어요,,이유가 있겠지요,,,
저라면 올수리된 8층으로...좀 무리가 되어도 살면서 후회없을 집으로 하세요,,^^
것도 무지 스트레스 입니당,,,6. ..
'06.8.24 7:30 PM (210.108.xxx.6)참 모든게 제 뜻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직은 모든 결정을 어머님이 내리시니 그게 답답해요..
7. 수리한집~
'06.8.24 7:33 PM (221.165.xxx.103)신혼이신데, 이왕이면 깨끗한 집에서 사시면 좋잖아요!
남편분을 사주하세요.. 아들이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데, 어머니가 안된다고 하실까요?
남편분이 딱 잘라서..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시면 안되나요?? 울집은 되는데...8. 2년간
'06.8.24 7:40 PM (221.143.xxx.138)전세금 1000 싸게 산다고 해도
22%,,,겨우 220만원이네요.
그돈이면 겨우 도배장판 할정도인데
13년된아파트는 제가 살아봐서 알지만 고칠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예요.
샤시며 창틀 문 신발장 화장실 베란다 등등
32평 대강 수리해도보통 2000-3000 들더군요
집 고치는것도 신경 많이 쓰이는 일이고
전세집 고치고 내돈 들여 고쳐서 들어가는 것도 배아픈 짓이고
게다가 탑층이고,,,
만약 시어머니가 계속 1000싼집을 주장하신다면
아주 조금만 수리해서 살아라 할듯합니다.
계산상으로 1000싸다고해도 낡은 집 수리해서 사는게 훨씬 손해보는 일인데요..
오히려 1000만원 전세금 올려줄테니 제발 도배 장판 해달라는 세입자는봤지만9. 다시글쓰자면
'06.8.24 7:48 PM (121.141.xxx.248)산집은..멀어서 못사신다 하고..아무래도 그 샀다는 집에서 사실확률이 없다고 생각드는데요.
전세는..당연 예비신랑집에서 하는거겠죠? 전세는..어차피 몇년뒤에 돌려받는것. 그냥 8층 하세요.
올수리된곳으로 들어가세요. 오래된아파트..혹 지역난방이라면 여름엔 더워서 에어컨땜시 전기료많이 나오고 겨울엔 추워서 따로 전기난방이라던지 그런거 하게되면 돈이 더 들어가요.
혹 개별난방이라고 해도 그래요. 여름에 전기값 더 나올확률많고 겨울에 난방비 더 나올확률많은게 15층이잖아요?
그리고...거실버티칼도 되어 있다면 님이 커텐을 안해도 된다는 말이네요.
버티칼없는 15층...그람 님이 커텐해야 하는데 커텐값절약한다 생각하시구요(천만원생각하면 비중작습니다만)
새싱크대... 오홍.... 신혼이라면 새싱크대 기분좋죠. ㅎㅎㅎ
정모하시면...어머니 바람소리가 들려와요~~ 제귀가 이상한가요 하시던지요 ^^;;;;;;10. 다시가고파
'06.8.24 7:51 PM (210.121.xxx.144)가양동h아파트군요. 저희도 전세주고 다른곳에 살고 있는데 정말 좋은곳이랍니다.
조용하고 운동이나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아파트를 끼고 있는데 88을 타기가 참 좋지요^^
1층은 겨울에 조금 춥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15층이 덥다는 소리는 못들었던거 같아요.
(8년살았었거든요. 노후에 다시갈예정이구요)
1000만원이 비싸더라도 없어지는 돈은 아니니 그걸 택하시라 권하네요.
은행대출이자보단 도배해서 없어지는 돈이 더 많지 않을까요?11. ..
'06.8.24 7:58 PM (210.108.xxx.6)네 가양동 h아파트. 살기 너무너무 좋죠. 9호선 덕택에 매매가가 신나게 날아오르고 있어 전세도 얼마나 더 살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급적 연장하면서 오래 살고 싶어요.
12. ***
'06.8.25 5:17 AM (219.254.xxx.17)알아보니 그 아파트 꼭대기 층은 무지 덥다더라 하시면서 나중에 관리비, 그리고 애기 낳으면 덥다 등등 강조하시고 남편되실 분을 자 꼬드겨 보세요. 비싸도 어차피 전세금이면 다시 나올 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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