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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상할때,,

..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06-08-24 07:56:35
남편이 대체로 곁눈질안하고 여자한테 그다지 관심없는편이거든요,
그런데 본사로 온후로 좀 사람이 이상해졌어요,
머리 왁스 사달라고 하고,,그런데 그건 아무런 문제 안되구요,,
문제는 그이후로 상무 여직원이 여우같은데 다른 사람들한테 참 잘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둥,,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화장실에 30분이 넘게 있는거예요,
저는 당시에 자고 있었다가 깼는데 하도 오래있어서 침대에서 이미 회사갔는데 옆집화장실소리인가 했어요,
그런데 남편 거울보느라고 정신 없는 거예요,
며칠전 써클 모임에 갔는데 사회생활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바람피우는적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 바람까지는 아니구요,,
그렇게 외모에 신경쓰는게 좀 신경쓰여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바쁘다고 전화끊으라고 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행동해야되죠?
저 그냥 주말부부하자고 지방으로 내려가버릴까요?
그렇지 않아도 서욿생활 팍팍하고 힘든데,,
남편까지 저러니 정말 여기있기 싫고 그리고 저남자 내가 없어봐야 나의 소중함을 느낄거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갈피를 못잡겟네요,
아님 기우일까요?
저 머리가 너무 복잡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11.205.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8.24 7:59 AM (222.106.xxx.90)

    남편이 그러면 그럴수록 더 옆에서 지켜야된다고 봐요
    지방에 내려가 버리시면 옆에서 없어서 소중함을 느끼기보다는
    좀더 자유로와질꺼 같아요

  • 2. .
    '06.8.24 8:04 AM (218.153.xxx.172)

    회사에서 잘 보이고 싶은 여자가 생겼나봅니다.
    핸드폰 관리가 철저해지나 말없이 살펴보세요.

  • 3. 동심초
    '06.8.24 8:10 AM (121.145.xxx.179)

    시작인것 같습니다
    원글님 긴장 하시구요 남편분께 더 잘해드리세요 다른생각 안들게요
    애들과 아빠가 시간 많이 갖도록 해주시고 남편 시간관리 들어가세요 눈치 안채게
    인간 관계는 살짝 풀었다가 살짝 당겼다가 연날리기 아시죠

  • 4. ...
    '06.8.24 8:50 AM (59.14.xxx.24)

    남편이 대체로 곁눈질안하고 여자한테 그다지 관심없는편이거든요,

    이렇게 믿으며 대부분의 아내들이 삽니다.
    사람 속 마음은 아무도 몰라요.
    이 세상에 믿을건 아무것도 없답니다.
    객관적인 판단 하건데 남편은 딴여자를 마음에 두고 있는거 같군요.
    남편을 다 아는거 같은 속단 때문에 많은 여자들이 뒤통수를 맞는거 같아요. (과격한 표현 미안)
    핸드폰 관리 저도 추천 합니다.

  • 5. 음...
    '06.8.24 9:07 AM (59.187.xxx.242)

    원글님 지방으로 내려가시면 남편께 지금보다 더 발전된 상황을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시는 거예요.
    옆에서 예의 주시하다가 잘못된 싹은 잘라버리셔야죠.

  • 6. ..
    '06.8.24 9:09 AM (211.59.xxx.45)

    위의 걱정들과 달리 본사 직원들이 예전 지방 근무처 직원들보다 외모가 더 깔끔하고 세련되어
    거기에 맞춰 그런지도 모르죠.
    내가 지방에서 왔다고 센스가 뒤떨어지면 안되지 하는 그런 마음이요.
    하지만 윗분들 염려의 여지가 있으니 예의주시 하시기를.

  • 7. .
    '06.8.24 9:23 AM (210.95.xxx.230)

    저는 답글들이 이해가 안 갑니다.

    그냥 남편이 좀 더 깔끔하게 보이고 싶어진 것일 수도 있고
    동료 여직원에 대한 말은 별 의미 없는 것일 수도 있죠.

    주변 상황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 '시작이다' '예의주시해라' '핸드폰 체크해라...'

    다들 이렇게 남편들에 대해서 기본적인 의심을 품고 사시는지...

    그렇다면, 적어도 제 생각에는 너무 불행한 삶이네요.

  • 8. 저도
    '06.8.24 9:28 AM (221.140.xxx.143)

    .. 님의 생각과 일치하지만 거울을 30분동안 들여다 보는 것은 쫌 심하지 않나 싶네요.
    또 너무 의심의 눈으로만 보면 의심스러운 것밖에 안 보이겠지만 그래도 조심히 잘 살피셔야 할듯 싶어요

  • 9. .님
    '06.8.24 9:35 AM (125.246.xxx.254)

    다들 그렇게 살다가
    다 남의 일처럼 생각하다가 된통 당하기때문에....
    으런 충고를 하는거라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 10. .
    '06.8.24 9:44 AM (210.95.xxx.230)

    아직 오랜 결혼생활을 겪어 보지 못한 저로서는 너무 놀랍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바람 피는 것은 소수의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런 충고를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결혼생활이라니...

    물론 제 신랑도 바람을 필 수는 있겠지만
    통상적인 그런 생각에 따라 늘 예의 주시하며 산다면, 정말 너무 불행하겠네요...

  • 11. .님
    '06.8.24 10:34 AM (61.39.xxx.209)

    사람에겐 직감이란게 있습니다.
    무심히 멋을 내는게 아니고,
    남편에게서 뭔가 2% 달라진 어떤 변화같은걸
    원글쓴님은 민감하게 느끼신걸겁니다.
    의부증이 있는 분도 아니고
    혹시?란 느낌이 들 정도로 남편이 변한것같다면
    일단 내 의혹이 깨끗이 사라지기전에는
    남편에 대한 관심의 끈을 늦추지마셔야할것같아요.
    아무런 일이 없는거라면 너무 다행이겠지만
    만에 하나 우려했던 일이라면 시초에 바로잡아야지요.

  • 12. 저두요~
    '06.8.24 10:34 AM (125.132.xxx.33)

    저도 ..님의 생각과 같아요.
    며칠 전 모임에서 바람같은 얘기를 듣다 보니 좀 더 예민해 지신건 아닐까요?...
    저도 그런 적 있거든요.
    모임에 갔다가 몰래 바람..얘기들 잔뜩 듣고 돌아와
    평소 성실한 남편을 그것도 바쁜 업무에 시달리고 있을 시기에 막 닥달하며 괴롭힌 적이 있었어요.
    지나고 보니 그땐 일일이 그쪽으로만 맞추려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제 자신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요.
    넘 극단적으로는 생각마시고 맘 편하게 잘 살펴 보시는 게 좋겠어요.

  • 13. .님
    '06.8.24 10:34 AM (61.97.xxx.157)

    내아이가 어디가서 다칠까 누구한테 놀림을 당할까 신경쓰이죠
    그럼 님은 너무 불행한건가요?
    그것하고 다를것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다 챙겨야합니다

  • 14. 그냥..
    '06.8.24 11:00 AM (221.141.xxx.44)

    저희 남편도 마찬가지랍니다.
    특별히 여자들에게 관심을 두거나 하지는 않더만...
    자기에게 부담없는,뭐라고 하나 정말 여동생같은...자기딴에 이성적으로는 문제가 없을만한
    여직원들과 잘도 수다를 떱니다.
    집에선 한마디 말도 안하는 인간이.....

    직장상 3년마다 이동을 하는데...이젠 재미가 들렸는지
    3년마다 또 어떤 여직원들이 있나 궁금해하고...
    자기들끼리의 회식때 그런저런..어느여직원이 어떻다고 여자들보다 더 안주거리로 삼는 눈치더라구요.

    저두 집에와서 그런저런 행동을 보이면 집사람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리가 없죠.
    안심은 할 수는 없지만....그냥 놔둡니다.(어쩌겠냐요?...)

    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일 수 밖에요..

    못생겨서..퇴자맞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서...꾸질때까지 꾸며라..뭐 그럽니다.
    옆에서 제발좀 깔끔하게 차려입고나가라..옷이 반은 인물이다고 한술 더 뜹니다.

    이전에 엄*란 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꽃이 이쁘다고...호기심어리다고..꽃잎을 하나둘씩 뜯어서 안을 들려아다볼려고하면
    결국은 그 꽃은 꽃잎이 다 떨어지고 시들고만다고....
    그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심은 가고 심중은 가지만....
    스스로 해결하길 바라며....자기의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주길바라며...
    저희 결혼생활은 무너뜨리지 않길 바라며..오늘도 출근시킵니다..

    사실 거울 안쳐다봐도 바람피울려고 작정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제가 알게모르게...진행은 할 수가 있다고 보이기에...

    더럽고 치사하지만...그래도 드러나지 않은 일에...속은 최소한은 안썩을려고 합니다.

    그냥..요즘 뭔 좋은있나보네~하고....운은 띄우고..지켜봅니다.

  • 15.
    '06.8.24 11:21 AM (222.108.xxx.190)

    뭔가 직감이 있다면 의심을 해도 되지만 저는 일단 밖에나가면 내 남편이 아니려도 해요.
    그리고 울남편도 직장 옮기고 한동안 엄청 멋을 부렸어요. 옷도 낡은거 안 입으려 하고, 생전 안쓰던 왁스쓰고, 머리도 큰 미용실가서 요즘 스타일로 자르고, 염색에 .... 신경 많이 쓰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큰 회사가서 다른 사람과 비교되고 해서 신경쓴 이유도 있지만 위에 부장이 자꾸 그랬나봐요.
    너는 꼭 공무원 스타일같다. 면사무소 공무원.
    좀 세련되게 바꿔라....
    근데 사람이 그냥 둥글게 생긴걸 어째요? 그렇게 바뀌나? 그래서 자기딴에는 윗사람이 그렇게까지 하는데 그냥있으면 예의가 아닌거 같아 따라주느라 그렇게 나름 신경을 썼다고 하네요.

  • 16. 변화
    '06.8.24 1:23 PM (125.240.xxx.18)

    여기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심심해서 글 올리는 분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그런 경험이 있었거나 아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의 변화를 아내가 느꼈다면
    분명 남편에게서 변화가 있는 것이고
    남편의 변화는 한참 전부터 진행되어 왔을 겁니다.

    지난 핸드폰 요금 내역서를 몇 달 정도 비교해 보세요.
    문자량, 요금제 등도.
    무료 문자도 꽤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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