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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 뭐하세요?

우울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06-08-23 21:35:08
어제부터 그러더니 오늘은 나아질려나 했는데 더 우울해졌어요.
다정다감하지 못한 남편때문에 어제 우울 했었는데..
통화를 하다가도 그냥 먼저 끊어버려요
자기 말만하고 뚝
오늘 그랬죠.그러지말라고 기분 정말 드럽다고...
아는데 저보고 참으랍니다..
뭐 원래가 다정다감하지 못한 사람이라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데
오늘은 왕창 우울해졌어요.
애가 있어서 누굴 만나 밖에서 술한잔 하고 싶어도 그러지도 못하고..
82분들은 우울할때 어떻게 푸세요?
그냥 가슴이 답답해져와요
IP : 211.183.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06.8.23 9:44 PM (222.101.xxx.76)

    그거..통화하다 뚝 끊어버리는거...그거 말로하면 못알아들어요..똑같이해줘야 압니다...똑같이 자기할말만하고뚝 끊어버리면 그제서야 그 심정 알더군요.....

    저도 아이가있어 자유롭지 못하지만 우울할때....갖고싶은걸 몰래 지르는 방법도 사용하고요

  • 2. 슬픈 노래
    '06.8.23 9:55 PM (218.153.xxx.172)

    집에 아무도 없으면
    컴퓨터 노래방 cd 실행시켜놓고 슬픈 노래로 쭉 부릅니다.
    암연, 존재의 이유 등등.

  • 3. 대화
    '06.8.23 10:10 PM (211.53.xxx.10)

    저는 잠을 한숨 자고 나면 좀 감정이 가라앉아요.
    아니면
    저와 성격이 참 잘맞는,편안한 사이인 친구와 전화로라도 많은 얘기를 해요.
    지금 나의 감정상태를 그대로 얘기하면서........그러면 대화중에 답이 나오기도하고
    나아지더라구요.

  • 4. 쇼핑해요
    '06.8.23 10:37 PM (220.126.xxx.246)

    남편하고 싸우거나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틀어지고 나면 일부러 백화점으로 직행합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거 있으면 생각않고 그냥 사버려요
    쇼핑한거 보고 남편 놀라라고요
    그럼 나아질줄 알았더니 나아지지도 않고 가계에 타격만 크네요 ㅠ.ㅠ

  • 5.
    '06.8.23 11:54 PM (221.138.xxx.26)

    우울하면, (애기 재워놓고) 술마시고 울기도 하고,
    암튼 우울의 끝장을 봅니다.
    정말 심각하게 우울해 죽겠다고 흐느끼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건지,
    어느 순간, "뭐 그렇게까지 심각할 껀 없잖아?"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같애요.

  • 6. ...
    '06.8.24 12:22 AM (211.219.xxx.221)

    도매시장가요. 남대문이든 동대문 제일평화든...
    시장가면 시끌벅적하고 다들 열심히 살려는 모습보여서
    저 아래로 쳐진 제마음이 부끄러워져 다시 힘내게 되더군요...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노래방이 최고죠^^

  • 7. 쇼핑~
    '06.8.24 10:20 AM (211.202.xxx.186)

    한다에~한표...던집니다.
    저두 우울하면 쇼핑을 합니다.
    가지고 싶은 것을 모두 살 수는 없지만 한가지쯤 구입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혼자서 멋지게 식사까지 합니다.
    평소에 먹기 어려웠던거...
    내 정신건강을 위해 그 정도는 할 권리 있다~하면서요~ ^^*

  • 8. 그거님과 마찬가지
    '06.8.25 1:45 AM (211.41.xxx.109)

    그거님이 쓰신글과 마찬가지 의견입니다.
    통화하다 먼저 획 끊어버리는거 그거 안당해보면 그 더러운 기분 상대방은 모릅니다.
    저희 남편도 그랬거든요.
    "밥은? 애들은? 그래? 알았어"하고 나서 제가 "근데..."하고 말하려고 "그.."자 꺼내기도 전에 뚜~~~~
    이 인간이 당해봐라..
    "밥은? 먹었어."
    "애들은? 놀아"
    뚝! 끊어버렸죠
    남편이 다시 전화옵니다
    왜 말하다가 끊어?
    말 다했는데 ? 더 할말 있어? 없지? 끊어...획!
    무심하면 열흘 좀 예민한 사람이면 사흘이면 지 잘못 반성합니다.
    아직도 속으로는 남편 통화하는거 보며 생각합니다
    ' 저 가정교육도 제대로 못받은 무식한 x'
    원글님 남편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제 생각이 그렇다는거죠. 특히 시어머니가 엉뚱한 소리하고 남편이 제 속을 벅 긁어 놓을때면 더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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