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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언니 10월에 결혼인데.. 자궁근종이라네요.
형부될 오빠랑 정말 힘들게 온 결혼인데..
지난 봄부터 빈혈이 심해서 결혼 날짜 잡은 후에
하루 날 잡고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산부인과에서 자궁에 혹이 있다구 하네요.
대학병원 가서 다시 정밀 검사 하니까 심각하다며
혹 크기가 7센치 정도 되는데 이건 수술 해야 한다고...
벌써 결혼날짜두 잡은 상태인데...
갑자기 수술이라니... 그것도 자궁수술...
저희 엄마도 언니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녜요..
불임될 확률이 있다고 해서 특히요.
오빠는 알고 있지만 아직 시댁쪽에선 모르구 계시구..
만약 잘못 돼서 나중에 아이 갖는 데 힘들어지면 어떡할지 ㅠ_ㅠ
한창 설렐 새신부 울언니.. 걱정하느라 요즘 잠도 못자요
옆의 제가 미치겠네요.
1. .
'06.8.23 2:39 PM (210.95.xxx.241)저 아는 언니는
자궁근종 있는 채로 임신해서 건강한 딸 잘만 낳던데요^^;;;
그리고 자궁근종 제거한 후에
지금은 아들 임신해서 23주 넘어가고 있습니다.
걱정마세요.
두려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불임될 확률은 낮습니다.2. ..
'06.8.23 2:41 PM (59.6.xxx.174)넘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저희 새언니는 근종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이 되서 출산까지 했지만 아이도 건강하고 문제 없었답니다.. 이병원 저병원 많이도 다녔는데.. 근종은 의사마다 병원마다 능력에 따라서 견해차가 많은 거 같아요... 꼭 수술이 아니고도 한약으로 크기가 작아진 사람도 주위에 있구요.. 꽤 유명하신 분이던데.. 이름은 잊어버렸구요.. 분당쪽에 있는 병원이었는데 근데 약값이 꽤 비쌌었어요..
약은 안드시더라도 한번 알아보시고 상담이라도 받아보심 어떨지..3. ..
'06.8.23 2:41 PM (210.118.xxx.2)형부되실분만 이해해 주신다면, 좋은생각 가지고 수술 잘 마치시길 빌어야할것같네요.
시댁엔....말씀하지 않은편이 나을것같고요.
언니분은, 괜찮으실거여요.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4. ......
'06.8.23 2:42 PM (220.76.xxx.93)근종 있는 상태로 임신해서 근종이 아기 머리보다 더 컷는데도 멀쩡이 자연분만해서 건강한 아기 낳은 친구도 있어요,저도 근종있는 상태에서 임신했었고요......
5. ,,
'06.8.23 2:42 PM (220.83.xxx.64)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수술 하시고 치료 받으시면
오히려 임신하기 더 좋을수도 있답니다.
저도 자궁 근종으로 수술 했는데
다른 이상이 있어서 인공 수정을 권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해야 되냐고 하니까
수술을 하고 조금 있다가 하는것이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6. 맞아요.
'06.8.23 2:43 PM (219.253.xxx.184)자궁근종 너무 흔해요...
병원에서는 아주 작은 가능성에 대해서도 미리 설명을 해줘야 하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구요..
제 친구는 자궁근종이 임신중에 눌려서 열달내내 생리하면서 지냈어요... 믿기지 않죠?
하지만 진짜예요.. 나중에 아이 낳으면서 떼어내고 그리고 둘째낳고 잘 살아요.. 걱정마세요..
언니분은 임신전에 떼어내는거니 얼마나 다행이세요.. 임신하면서 매일 생리혈처럼 피가 나왔다고 해봐요. 제 친구 너무 고생했었어요..7. 1
'06.8.23 2:44 PM (211.220.xxx.238)제 친구도 아기랑 같이 근종이 커가서 어쩜 위험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아기가 커가면서 근종이 작아져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기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출산하러 병원에 입원했을 적에 옆의 여자가 임신 6개월인데 근종수술을 받았더군요.
임신 중에도 수술을 받더라구요.여자들은 누구나 다 있는데 크기의 차이라쟎아요.
너무 걱정마세요.그리고 시댁에는 말 안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8. ..
'06.8.23 2:50 PM (211.212.xxx.108)의사들은 늘 최악의 상태를 말합니다..그래야 나중에 안좋은 소리 피해가거든요..
너무 걱정말라고 전해주시고 결혼준비 하시라고 하세요~9. ^^
'06.8.23 2:56 PM (58.121.xxx.48)맞아요~~
제 친구도 근종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했는데 건강하게 분만 잘 했어요^^*
그나저나 근종이 그렇게 흔한(?)건지는 저두 이번에 처음 알았답니다.
검사해러 병원엘 갔었는데...으~~~저한테 근종이 발견되었다네요ㅡㅡ;;
하지만 악성이 아닌건 일반적인 물혹으로 걱정할 필요까진 없겠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어요.휴~~~10. 걱정마세요.
'06.8.23 2:57 PM (58.148.xxx.66)제가 처음 임신하고 병원갔더니 자궁근종이 두개나 있다고 했습니다.
따로 수술할필요는 없고 아이 낳을때 제왕절개하자고 했는데 임신 6개월쯤
하혈을 했고 그 다음에 초음파했더니 자궁근종이 없었습니다. 아마
아이가 자라면서 터진듯 합니다. 나중에 아이낳을때 담당의사선생님께서
자궁근종이 없더라고 했습니다. 별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11. ..
'06.8.23 3:16 PM (220.118.xxx.98)우리회사 여직원 37살에 결혼해서 자궁근종진단받구 수술후 애 낳아 잘 삽니다.
지금 그 애가 두돌이예요.
걱정마시고요, 대신 시댁에는 말씀하지마세요.12. 제가
'06.8.23 3:49 PM (203.248.xxx.13)결혼 1개월전에 자궁근종 수술 받고 결혼했네요. 날 잡고 알았거든요. 병원에선 결혼을 미루라고 할 정도였구요. 근데 수술받고 한 달 쉬고 결혼식 올리고 6개월간 호르몬 치료받고 . 호르몬 치료 끝난 그 달 딱 임신이 되었어요. 걱정 하실 것 없을거 같아요. 저도 그때 결혼을 관둬야 하나 무척 고민이 많았는데요. 지금 아이 둘입니다. 더 크기전에 미리 발견하신게 정말 다행인거죠.
13. miso
'06.8.23 3:59 PM (211.252.xxx.18)저두요 재작년에 자궁내막증과 근종을 복강경 수술했구요
작년 2월에 엄청나게 튼실한 아이를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아무 걱정마시구요 좀더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의사와 상의하세요
여성의 30%가 근종이 있답니다.
저도 많더라구요. 큰거 작은거
임신중에도 좀 큰게 있었는데 다행히 위치가 아이에게 영향을 안주는 위치여서
괜찮았어요. 저를 진료하신 선생님은 굳이 수술을 권하고싶지않다고 하시더라구요.14. 근데요
'06.8.23 4:33 PM (218.158.xxx.238)7센티면 꽤 큰데요, 병원 몇 군데 다녀보시고 의사선생님들 말씀대로 빨리 제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괜히 놔두었다가 자궁 적출까지 해야 하면 어떻게 해요.
15. pooky
'06.8.23 7:31 PM (210.111.xxx.71)82쿡을 즐겨보았는데 .....
집에와서 지금 쏴악글을읽어보고 있었는데 ...
꼭 답글을 남겨드리고 싶어서 글을 남기네요...첨으로
저도 결혼식4일전에 산부인과에서 검사로 첨알았거든요
전 글쓴분 언니보담 저 근종이컸답니다...
결국....은 전 병원에서의 권유대로 먼저 임신을했었는데 불행히 유산이 되었어요..
그리고 수술을하고 지금 다시 아기를 가질려고 준비중인데요..
제가 여기저기 아는 의사분께 문의를 많이했는데
윗분들말씀대로 근종은 여러가지 경우가 있다하네요
있는상태로 아기를가져서 무사히 분만하는 경우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대로 수술후 임신하는 경우도 많고요
중요한거는요 우리나라 여성들이 근종을 가진분들이 아주많은데
잘들모르고 결혼후 많이 알게된다는거죠
너무 걱정하지마시고(가장안좋은것은 스트레스이라하네요)
그리고 그리 최악의 경우는 없으니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그리고 자궁적출은 근종으로 제거는 드문경우구요^^(제가아는바로는요..아프다고 생각하는데 이런말들음 심장이 쿵하더라구요,,)
편한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참 그리고 제 노파심에 한마디더는...
남편되실분만 아시고 시댁에는 비밀로.....
제경우에는 이게 더스트레스였답니다...ㅠㅠ
확실하게 비밀하시는게 좋을듯해서요...
(이런말하는게 좀 서글프기도 하지만 언니분을 위해서요...그럼 행복하게 편한맘으로 결혼준비잘하세요!!)16. 다시 '근데요'
'06.8.24 10:52 AM (218.158.xxx.238)제가 근종 8센티짜리로 자궁적출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겁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물론 호르몬 주사 몇 달 맞고 크기를 좀 줄여서 수술했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출산이 다 끝났기 때문에 의사선생님께서 적출 권유하시고 저도 별 부담없이 그리했지만, 젊으신데 괜히 병 키우지 말란 뜻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없어지기도 하고 그대로 있기도 하고 자라기도 하는 게 근종이지만, 원글님 언니분은 젊으신데 그 정도 크기라면 꽤 빨리 자라는 경우가 아닌가 싶어서 빨리 조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시집도 안 간 분한테 적출 어쩌고 하는 말을 입에 올린 것은 좀 심한 것 같긴 하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안이하게 생각하시는 글들이 몇몇 있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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