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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왜 일캐 신랑이 좋죠?

조아조아...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06-08-23 11:15:29
결혼한지 3년 넘었어요...27개월 아들있고 임신 8개월이구요..요즘 정말 몸이 많이 힘든데요...
직장생활에 육아에 살림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일정도로 바쁘고 힘이든데요...신랑은 바쁜사람이라 거의 도와주지못하구요,....가끔 거기에 대한 불만은 있지만서도 바빠서 그러는거라...이젠 이해하구요...근데 이렇게 몸이 힘들면 만사가 귀챦을텐데...전 울신랑이 왤케 좋죠?...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아요,.,...울신랑 거의 애정표현 잘 안하는편인데용...제가 더 적극적이죠....결혼 3년정도면 권태기 올때도 됬다고 하던데....전 제가 좀 억울할정도로 신랑이 좋아요......
IP : 222.106.xxx.24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흐~
    '06.8.23 11:20 AM (210.95.xxx.241)

    그게 행복이죠?

    저도 신랑이 너무너무 좋아요.
    같이 있어도 너무 좋고, 둘이 얼굴만 보고 있어도 좋아요.

  • 2. ^_^
    '06.8.23 11:27 AM (218.234.xxx.229)

    저도 그래요..
    연애 7년에, 결혼 5개월 접어들었는데
    연애할땐 아무리 잘해줘도 ,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항상 저는 막대했거든요.저 하고싶은대로 하고...
    근데 오히려 요즘은, '신랑한테 잘해주고싶다. 나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싶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 요즘 사랑에빠졌나봐~~ 하니까 친구들 다 기겁해요. ^^;;;
    니들은 권태기도 없냐? 지겹지도 않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3. 저도요
    '06.8.23 11:34 AM (218.51.xxx.201)

    주책맞게 오십이 다 되어가도 아직도 좋습니다.
    출근 시키며 바라보는 뒤통수 까지도 아직도 예쁩니다.
    저 남자가 언제까지 내 곁에 있어 줄까요.
    자꾸만 가는 세월이 안타깝네요....

  • 4. 조아조아...
    '06.8.23 11:38 AM (222.106.xxx.248)

    혹시나 쓰면서도 욕먹을까 싶었는데...ㅋㅋㅋ...생각외로 많으시네요...근데...항상 느끼지만 남자가 더 좋아해주는게 보기도 좋코 그런거 같아요...근데,,,전 성격상...내숭을 못떠는지라...^^

  • 5. 출근
    '06.8.23 11:42 AM (125.189.xxx.6)

    먼저하는 남편 궁디 톡톡 두들겨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자다가도 살짝 끌어다 가슴팍에 머리집어넣어 안아주고
    발가락 살짝 물어도 안더러울정도로 사랑스럽네요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애쓰다보니 단점도 다 커버되고
    그저 사랑스러워요
    사랑 듬뿍주세요
    그럼 남편들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아내를 정말 사랑하더라구요

  • 6. *^^*
    '06.8.23 11:44 AM (211.51.xxx.233)

    조아조아님~ 저두 내숭을 못떨어요~ 처음엔 너무 내가 좋아하는것 같아서 막 억울한듯했는데~
    이남자.. 무지 무뚝뚝하더니만 이젠 제 장단에 맞장구도 쳐주고 한술 더 뜹니다..
    바라만 봐도 좋을사람..

    가끔씩 너무 행복한데..
    이러다 덜컥 무슨 사고라도 나서 내곁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방정맞은 생각도 듭니다..

    님들 다들 행복하게 사랑하세요!!

  • 7. 정말요?
    '06.8.23 11:46 AM (211.45.xxx.198)

    정말 다들 그러신거에요?
    아...... 앞에 가는 뒷꼭지에다 가끔씩 휙휙 헛주먹질 날리는 저로서는 마냥 부러울 따름이에요.
    그냥 좋으신거죠?
    노력하면 좋아질 수도 있는건가요?

  • 8. 하루를살더라도
    '06.8.23 11:47 AM (59.19.xxx.233)

    하루라도 그런맘 함 들었봤으면 ~~

  • 9. ㅜ.ㅜ
    '06.8.23 12:01 PM (222.234.xxx.238)

    눈물이 철철~
    ㅜ.ㅜ
    난 왜 남편이 집을 나설때만 좋은걸까....

  • 10. 와와
    '06.8.23 12:07 PM (203.241.xxx.49)

    바쁜만큼 돈을 많이 벌어다 주시나? ㅋㅋ

    행복하시다니 다행이네요.

  • 11. 다같이행복하게삽시다
    '06.8.23 12:08 PM (211.63.xxx.56)

    저도 좋네요.10년인데도...
    다들 잉꼬처럼 행복 하세요~

  • 12. 저도
    '06.8.23 12:16 PM (163.152.xxx.46)

    넘 좋아요.
    이제 4년차인데... 두 아이 사랑해주고 아버지로서 역할 잘 해주고
    가정적이고 칼퇴근에 휴일도 가정봉사 ㅋㅋ
    소심마인드이지만 그래도 전 세상에서 제일 좋답니다.

  • 13. ..
    '06.8.23 12:28 PM (58.73.xxx.95)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저도 신랑이 넘넘 좋아요
    저~위에 어떤분이 농담처럼, 돈을 마니 벌어다 주시나? 하셨는데
    저희신랑은 돈도 마니 못벌어요...아주 박봉이죠
    그래도 돈문제 빼곤 다 좋으니, 그게 커버되나봐요 ㅋ

    시댁식구나 다른사람에겐 무뚝뚝한 성격인 신랑이,
    저한테만은 늘~아기 다루듯, 이것저것 잘 챙겨주고
    티비볼떄나 잘때도 꼭 끌어안고 등두드리며 토닥토닥 해주고
    머리랑 볼 쓰다듬어주고...전 그런게 넘넘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맬 신랑한텐 어리광 부리며 살구요

    글구, 저희 친정에 잘해주는거 또한 신랑이 이뻐보이게 하는것 중 하나.
    시댁가는거 3-4배는 더 자주 친정에 먼저 가자 하구
    제 친정에 사소한 일거리까지 아들마냥 다 처리해주고 하니까
    넘넘 고맙구 이뻐요^^*

  • 14. 나도슬쩍
    '06.8.23 12:36 PM (61.73.xxx.249)

    오지 말라는 말을 입장곤란하게 돌려서 말한다고 느낄 만 한대요.
    차라리, 이번엔 이러저러해서 친구들과 보내기로 했다라고 했다면 덜 기분 나빴을 듯.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님은 원래 가족모임 이었는데, 어른들 사정으로 취소되서
    올케가 자신 친구들 다 불렀다고 그자리에 오라면 기분 좋게 가시겠어요?

    문자나 전화 안받는거야 전화기 꺼 놓았으니 당연한거죠.
    꺼 놓은 전화기 다시 켜지 않는 이상 확인 불가능이니.

    시간을 좀 두세요.
    오지 말라는 의사표시를 했으니 이번엔 님 친구들과 보내시고.

    시누이가 알아서 담부턴 님 가정과는 거리를 두겠죠.

  • 15. ^^
    '06.8.23 1:09 PM (155.230.xxx.84)

    전에 마이클럽에 이런 비슷한 글이 올라왔을때 리플역시 알콩달콩~행복철철이었어요..
    근데 한분이 이렇게 리플을 달아서 엄청 웃었어요
    "니들은 좋겠다.."

    정말 부러워요~
    전 남편이 집에 없을때가 편해요~ㅠ.ㅠ

  • 16. 철철
    '06.8.23 1:27 PM (218.236.xxx.63)

    남편이 그렇게만 이쁘다면 하루하루 행복하고 힘든 줄도 모르고 정말 좋겠네요.

    하지만 님들..밖에서는 남편 이쁜 티 좀 조금씩만 내주세요(집에서는 맘껏 내세요)
    우리 사무실 ***씨가 어찌나 남편을 좋아하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하는데
    그렇게 남편 좋아하는 티를 좔좔 냅니다..
    여보양~어제 우리 너무 좋았지이잉~~ 이거 보통이고
    사무실 회식 때도 아잉~빨리 들어가서 애기 만들어야 하는뎅~~~남자동료나 상사가 있거나말거나 아잉~~여보양~~
    우리한테도 하는 말이 우리 여봉 궁디 너무 이쁘당~
    이쁘면 저절로 콧소리가 나오겠지만(여러분들은 조심을 하시겠지만) 제발 집안에서만^^

  • 17. 발랄새댁
    '06.8.23 2:09 PM (210.93.xxx.251)

    저두 신랑이 좋아요.. 신랑도 요즘에 제가 더 좋다네요...
    연애할때보다 결혼하고 살아보니 더 좋은거 같아요...
    배려하는 마음과 다정다감한 모습에 푹~ 빠졌어요..
    지금은 출장중이라 3일째 얼굴 못보고 있는데 어제 전화왔을때 보고파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 18. 저도
    '06.8.23 2:14 PM (210.2.xxx.132)

    우리 남편이 너무 좋아좋아요.
    이사람 없었음 어케 살았을까 싶어요.
    예전과 변함없이 좋지만 임신하고 나니 더더더욱 사랑스럽다고
    서로 예뻐라 해주고 있답니다.
    넘 행복해요^^*

  • 19. 4년차
    '06.8.23 2:16 PM (125.186.xxx.139)

    저도 남편이 너무너무 예뻐요.
    저 위에 오십이 다 되어가신다는 분, 자꾸만 가는 세월이 안타깝단 말에 공감해요.
    저는 벌써부터 남편 없이 살게 될 지도 모를 날을 상상하면 겁이 더럭나고 눈물이 핑 돌아요.
    자는 모습 밥 먹는 모습 게임삼매경에 빠진 모습 설거지하는 뒷모습
    여름에 땀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모습까지 다 이뻐요. 뒷통수만 봐도 짠하죠.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예쁘단 말이 자식 손주 한테만 쓰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남편이 더 적극적으로 애정표현하고 저는 장녀라 그런지 무뚝뚝하게 씩 웃어주고 마는데
    마음으론 저도 남편을 사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 20. 저도 4년차
    '06.8.23 2:41 PM (222.234.xxx.143)

    어제 밤에 울 신랑이 심각한 목소리로 고민이 있답니다...
    집에 오면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난 당신만 보면 아무 생각이 안나고 맨날 이렇게 같이 있고만 싶어서 어떻하냐고...^^;;
    그런데 저도 그래요...
    할 일이 많아도 그냥 울 신랑만 보면 둘이서 같이 놀기 바쁘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죠...
    둘의 미래를 위해서는 별거밖에 없다...

    누가 우리 두사람 좀 말려 주세요...ㅋㅋㅋ

  • 21. 저도 4년차
    '06.8.23 2:54 PM (222.234.xxx.143)

    윗글녀 입니다...
    그런데 관계(?)하는 것은 왜 그리 싫은지요?
    생리를 안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혹시 우리 한달전에 관계했냐고 물으니...
    펄쩍 뛰면서 석달 열흘전에 했다고 그러더군요...ㅋㅋㅋ
    니는 내 심정 모른다면서...T.T

    요즘은 섹스리스가 대세다...이렇게 세뇌를 시키고 있는데...
    계절에 한번에서 ... 윤달에 한번으로...^^

  • 22. 근데..
    '06.8.23 3:08 PM (211.232.xxx.49)

    저도 4년차님~
    두분이서 도대체 뭘하고 놀으시는지요?
    저도섹스리스인데
    뭘하고 놀기에 두분의 미래를 유보하실정도인지
    그야말로 불가해네여
    좀 알려주시와요 놀아보게요
    참! 아직 아기가 없으신가요?

  • 23. ,,,
    '06.8.23 3:11 PM (210.94.xxx.51)

    저도.. 남편은 아무리 봐도 안 질려요..
    남편은 TV보고 전 남편보고 있어요.. ^^
    나중에 죽을 때, 한날 한시에 같이 죽었음 좋겟어요..
    제가 먼저 죽는것도 남편이 먼저 죽는것도 싫어요.. 무서워요..

    그렇지만 남들 있을때는 통화 잘 안합니다.. 못하겠어요..
    짧게짧게 해도 쑥스럽네요..

  • 24. 아~
    '06.8.23 4:05 PM (124.54.xxx.30)

    괜히 클릭했따.

  • 25. 젠장...
    '06.8.23 4:14 PM (211.248.xxx.244)

    제대로염장^^

  • 26. 나도
    '06.8.23 4:19 PM (218.158.xxx.238)

    이제부터 이렇게 살아봐야징~~~

  • 27. ^^
    '06.8.23 5:03 PM (221.168.xxx.192)

    저도 울 남편 넘 예뻐요,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아요. 살 닿는 느낌도 좋고.살냄새도 좋으네요.
    그런데 제가 남편한테 화도 잘내는 편이라...
    그런거 다 받아주는 것도 좋아요.

  • 28. 피그말리온효과
    '06.8.23 5:10 PM (218.235.xxx.32)

    타고난 닭살부부라면 별 노력 없이도 되겠지만 서로 노력이 필요해요.
    평상시 다닐 때도 손을 꼬옥 잡아 보세요.
    그러다 보면 연애 때 느낌이 오면서 소중해져요.
    그리고 같은 취미를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항상 칭찬의 말을 해주는 거예요.
    오늘 너무 멋있다라든지
    당신없는 세상은 생각도 싫다라고
    맘에 없는 말이라도 하다보면
    정말 그런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소중하게 여겨져요

  • 29. 염장
    '06.8.23 5:56 PM (125.129.xxx.105)

    염장이네요 ㅋㅋ

  • 30.
    '06.8.23 11:53 PM (222.113.xxx.121)

    돌날라가요...00000=3=3=3=

  • 31. 우웩~
    '06.8.25 2:30 PM (210.121.xxx.165)

    이쁘다가도.........밉다가도.....재수없다가도........가련하고 불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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