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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 아저씨에게 맞을까 두려워요.

...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06-08-22 21:43:25
안녕하세요. 저는 다세대 주택에 살아요.
주인은 없고 세 가구가 모두 세입자 인데요.
두달 전 1층에 새로운 식구가 이사를 왔는데 이 집 아저씨가 문제가 좀 있어요.
술을 드시고 집안 살림이며 유리창, 병을 자주 깨부숩니다.
처음엔 새벽에 엄청난 유리 깨지는 소리에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다녀간적이 있는데..
그 후로 자주 싸우고 깨지는 소리에 이웃들 모두 그러려니 하고 피하며 살아요.

그런데 지난 장마에 저희 집 1,2,3층 모두 비가 샜어요.
그 아저씨 저희 집 2층에 오시더니 주인과 연락해 비 새는거 고치기 전까지 세탁기 사용 말라더군요.
세탁기 배수관과 관련 없다고 말씀 드려고 듣지도 않고 말도 못하게 해요.
무조건 명령조에 욕은 기본이고 때리는 손짓에 무서워서 피했어요.
그리고 며칠 전 그 집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한참 들리더니 저희 집에 또 오셨어요.
막무가내로 무섭게 하셔서 자꾸 이러시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했더니..
더 난폭하게 달겨들길래 이러다 맞아 죽겠다 싶어 그 자리를 피했답니다.

주인은 해외에 자주 나가셔서 연락 하기가 어려워요.
장마가 지나 지금은 비가 안새지만 그 자리에 곰팡이가 피어서
아저씨가 술만 드시면 그 화를 저희 집에 와서 풀려고 하세요.
삶이 고단하신지 술을 자주 드시고 가족, 여성, 약자에게 분노를 폭팔 시키는 사람 같아 보여요.
저는 미혼이고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요. 동생들 교육상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해야 하는데
대체 방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효..
IP : 125.133.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06.8.22 9:49 PM (61.85.xxx.104)

    그런 사람에게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원글님과 동생들 이렇게만 사시나 봐요?
    집에 남자 형제나 남자들이 없으면 만만하게 보거든요.

    저도 미혼때 작은 아파트 혼자 자취 한적 있는데,
    제 차에 스프레이도 뿌려놓고, 이상한 그림도 던져놓고, 현관문에 확대경?그것도 부숴 놨더라구요.
    혼자 사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제 차는 어떻게 알았는지..하옇튼 그렇답니다.

    한동안 만이라도 아버지나 오빠나, 남동생이나 건정한 사람들이 좀 들락 거리는 모습을
    보여 주는게 좋을텐데.....지금은 경찰 밖에 믿을게 없겠네요.

  • 2. 히궁...
    '06.8.22 10:00 PM (210.106.xxx.170)

    그 아저씨 성격 넘하시당....
    저 결혼하기 전 친정집에서 그런 분과 이웃해서 살았었져.
    빌라였는데 저흰 3층 그 아저씬 2층....
    술 안마시고 하실 땐 인사도 먼저 하시고 그런 분인데... 술만마심 밤새도록 욕하고 떠들고....
    첨엔 동네에서 경찰에 몇번 신고하다가...
    저랑 제 동생도 밤에 잠 못자고 한번씩 신고했었네요.... 그분은 저희가 한거 모르시는듯...
    하도 그러니 경찰도 와서 그냥 조용히 하시라고 하고는 그냥 가더라구여...
    언젠가 저희 집도 베란다에서 물 샌다고 하셔서 저흰 세탁기 호스를 길게 연결해서 하수도 쪽으로 바로 빼고는 그런 이야기 못들었죠.
    여튼... 그분은 손짓까지 하고 그러는거 보면.. .정말 무서우시겠어여....
    윗글님처럼.. 한동안만이라도 아버지가 좀 와 계시거나 하면... 그래도 좀 나을텐데...
    나중에 일 생기면 지체 마시고 바로 경찰에 연락하세요...

  • 3. 큰일나겠군
    '06.8.22 10:10 PM (125.129.xxx.54)

    주인이 자주 연락이 안되실 땐
    부동산에 대신 이야기 하십시오

    그리고 다음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시면
    바로 피하시고 신고하시고
    어른들 올라왔다 가시라 해주세요

  • 4. >.<
    '06.8.22 10:16 PM (218.234.xxx.229)

    무섭네요~~~~
    진짜 이웃잘만나는것도 복인듯--;;

  • 5. 가까운 파츨소
    '06.8.22 10:30 PM (210.2.xxx.172)

    에 사정이야기 해보시고 순찰도실때 한번씩 들려달라고 하시면 안될까요.
    저 아가씨때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도둑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cd플레이어를 잊어버렸는데...파출소 가서 조서쓰고 나서는
    파출소 아저씨가 한번씩 일부러 들려 주시고 했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월급날 통닭을 파출소로 사다드렸더니 나중에 먹을것 생기면 가져다 주시기도 하시고 ...

  • 6. ***
    '06.8.22 10:34 PM (219.254.xxx.17)

    아마도 젊은 여자가 어른 없이 사니깐 더 함부로 하는 것 같네요. 주인이 외국가 있다면 어디 부동산 같은데 위탁해 놓은 곳 없나요? 그런 곳에 얼른 집 내 놓으세요. 정말 이상한 사람같은데 그런 경우는 피하는게 답이네요.

  • 7. .
    '06.8.22 11:08 PM (211.217.xxx.241)

    전 어쩔땐 만약 내가 그런 일 당하면 그 사람이 우리집 물건을 부수든지 내가 한대 살짝-.- 맞던지 해서
    아예 빼도박도 못하게 경찰서 보내버려야 겠다, 형사사건으로 고소하고 합의해주지 말아야지 생각 할때도 있어요;;
    그럼 넘 위험하겠죠? -.-;;

  • 8. 이사를..
    '06.8.22 11:51 PM (125.185.xxx.208)

    정말 대책없어요. 경찰한테 잘못말하면 해꼬지할지도 모르겠어요..워낙 그런 사람들을 봐와서..
    주인한테 연락하셔서 사정설명하시고 이사가고 싶다고 하셔요.
    그런 아저씨는 어떤 방법으로도 안됩니다. 오죽하면 그 가족들도 그런채로 살겠어요.
    힘드시겠지만 이사도 고려해보세요..

  • 9. 무조건 이사
    '06.8.22 11:59 PM (222.232.xxx.50)

    좀 무리가 되시더라도 무조건 이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옆집에 비슷한 사람 삽니다.. 파출소에서도 무슨일 있으면 무조건 연락하라고 하는데 보통 일 아니거든요..경찰에서도 사정을 다 알 정도라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정말 열받아서 용서하지 않겠다고 조서까지 쓰고 왔습니다..그래도 잠시뿐..점점 해꼬지의 수준이 높아지더군요..경찰서에서도 별 뾰족한 수가 없고요..
    저희는 저희 집이지만 이사쪽으로 마음 굳혔어요..도저히 다른사람에게 팔지도 못할 것 같아서 비워두고 이사할 수 있는 형편만 되면 이사하려고요..

  • 10. 그런사람...
    '06.8.23 9:58 AM (125.191.xxx.32)

    못말립니다.
    미친개에요.

    미친개한테 아무리 말해도 소용 없습니다.
    주인하고 어떻게든 연락하셔서 그집을 이사하게 하시던가 아님 님이 이사하세요.
    안부딪히는 게 상책입니다.
    파출소... 연락해봐야 뾰족한 대책 없습니다.
    와서 그러지말라고 훈계만 하고 가면, 그 미친개 해꼬지할까 더 불안하기만 하죠.
    주인집에 어떻게든 연락해서 항의하세요. 못살겠다고...
    그사람을 이사시키든가 아님 님이 이사하시는 게 상책이네요.

  • 11. 천사
    '06.8.23 10:46 AM (221.150.xxx.66)

    저두 이사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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