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특기적성가르칠예정인데 월급문제가 이상해요

[궁금이]

다음달부터, 회사를 끼고, 방과후 특기적성 교사를 나가거든요. 근데, 구비서류중, 통장을 개설하래요. 학교에서 아이들 교재비랑 교육비를 받으면,제통장으로 보내고, 그걸 사장이 받아서, 저한테 주나봐요. 그래서, 그 통장은 제가 관리하는게 아니라, 제가 제명의로 된통장을 사장이 정한 비밀번호 로 사장이 관리하고, 따로 사장은 저에게 월급을 주는거죠. 참고로, 그학교에 이 회사에서 파견하는 방과후 교사는 저혼자뿐이고, 여기 교육원 소속,다른학교에 다니는 분들도 다 이렇게 한다는데, 궁금한건, 왜 사장이 자기교육원 통장에, 학교로 부터 교육비를 받아, 저한테 주는게, 아니라, 왜 제통장으로 받아주는지 ...

분명 세금때문에 그럴텐데, 그럼 제가 사업자가 되고, 제가 혹 세금을 내야하는건 아닌지 ... 전 시간강사로 고용되서, 세금띄지 않고,( 어차피 얼마 안되는데 ..) 받거든요. 혹 문제는 없을까요, 차후에? 제가 퇴직할때 통장은 준다는데, 그때 그통장의 의미가 뭔지 ??

사장은 자꾸 제가 기분이 찜찜해 하니,한번도 사고나 컴플레인 들어온적 없다고, 저를 좀 까다롭게 생각하더라구요. 뭘라서 묻는데, 왜 이렇게 하는건가요? 저도, 일단 다시 물어는 보겠지만 .... 얼핏물어보니, 뭐 학교에서 띄는것 있고, 자기네가 띄는것 있고 .... 교육비는 항상 좀 늦게 들어오니, 그거랑 상관없이 자기가 때에 맞춰 제 월급은 준다는데, 왜 제 통장을 이용하는건지 ....

[왜냐하면]

업체 통하는 걸 싫어하는 학교도 있거든요
학교 특기 강사 모집할때 강사를 직접 다이렉트로 뽑는 걸 더 좋아하죠.
그런데 님은 업체 소개로 들어가셨으니
학교에 모르게 님 통장에 강사료를 받게 하고
업체측에서는 자기네들이 님 월급을 관리해야 자기네 수수료도 뗼 수 있으니
아마 그리 했을겁니다.
그리고 방과후 강사료도 세금 뗴요. 액수는 얼마 안 되지만요.
저도 얼마전에 학교 특기적성 강사 나갈 수 있었는데
수수료를 너무 많이 업체에서 떼서
그냥 안한다고 했습니다.
3: 7은 너무한 것 아닌가요? ^^

[궁금이]

전 계약 pay가 그리세지는 않은데, 그냥 띄지 않고, 주신다네요 그래도 교육청에도 등록하는건데, 띄지않을수 있나요? 암튼, 학교도 얼마를 먹는다는게 참 .... 그야말로 학교는 비영리아닌가요? 특기적성하면서, 거기서 얼마를 띈다는게 ... 그럼, 학교에서 걷은돈을 제통장에 주는게 아니라, 학생들한테 제통장번호를 주는건가? 암튼 좀 이해가 가진 않지만 ...

업체라고 보다는, 자그만, 교육원에서 몇과목, 몇몇학교에 파견하구요. 사장님이 그리 이상해보이진 않아요. 별문제는 없겠죠? 제이름 통장으로 해도 ....나중에 제가 세금을 왕창 띈다던가 등등...

[저도]

저도 얼마전에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회사마다 조금식 다르긴한데 통장가져오라는건 어디나 마찬가지 더라구요.. 교욱받으러간 첫날 업체분이 대놓고 그러시더라구요.. 돈 얼마 안되니까 잘생각해보시고 다시 결정하시라구요.. 어떤 과목이신지 모르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만약에 결근을 하게 됐는데 회사에서 대타 선생님을 못구해서 공강이 되면 학교측에 배상을 해야한다더라구요.. 한달 월급보다 많은 액수라던데요.. 대타선생님 페이도 자신이 내야하구요..

[학교도]

시설관리비 같은 게 들어가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아녜요]

학교에서는 아마 안 뗼 거예요.
아이들에게 받은 돈을 세금 정도만 뗴고 다 주는 걸로 아는데요.
그러니까 원글님 통장으로 학교측에서 돈을 넣고
통장관리하는 업체에서 수수료 떼고 원글님에게 준다는 거죠.
그러니 원글님은 학교를 욕하실게 아니라
업체에서 안 띄고 준다는 그말을 의심해야겠죠
자기네들이 돈을 안 떼면 뭐하러 교육하고 소개시켜 주겠어요?.

[지나다가]

중학교 특기적성교사 하는데 기업이 끼는줄은 몰랐내요.
님처럼 서류는 똑같이 했구요.
개인적으로 하는데 세금 떼고 나옵니다.
교육비는 교육기간 끝나야 나오더군요.

[궁금이]

아네요님. 제가 말하는건 계약 월급이 있어요. 예를들면, 교육비가 30,000원인데, 30명이다 그러면, 90만원이잖아요. 근데, 저한테, 뭐 예를들면 35만원을 주는거예요. 거기서, 떠 떼는 세금이랑 그런게 없다는 거죠. 월급에 대해 의심하는건 아닌데, 왜 자기통장에서 받아서, 나한테 주지 않고, 내통장으로 교육비랑 등등을 받아서, 제 월급을 주느냐가 약간 이상한건데 ....

[학교에서]

학교에서 뭘 뗀다는 말씀이신지요? 제 언니가 학교에서 특기적성담당부장인데 일이 많아요.
학교에서는 시설 제공하고 전기세 다 부담하고 아이들 모집하고 관리하고 교육비 수납하고 정산하고 환불하고 보고하고 등등 할 일이 엄청 많아요.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목적때문에 학교에서 이래 저래 감수하고 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모집 아동이 20명인데 모여진 아동이 18명이다. 그러면 2명은 형편이 어려운 아동에게 무상으로 교육해주고 그 2명 분의 교육비까지 채워서 강사에게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강사는 가서 열심히 아이들만 가르치면 되지만 이것을 운영하기 위해 뒤에서 행정적인 지원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세요. 원글과는 좀 상관이 없지만 짚고 넘어 가고 싶었습니다.

[..]

원래는 학교에서 특기적성교사를 고용하는거지 그렇게 업체끼고 하는거 자체가..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니 학교에선 강사에게 직접 돈을 줘야 하는거죠...그러니 업체에서는 강사명의의 통장이 필요한 거구요....강사명의의 통장이 아니라면 학교에서 돈 안줍니다...

[.....]

학교에선 당연히 강사 앞으로 강사료 지급합니다.

특별한 과목(과학)을 제외하고는 업체 받아들이지 않아요.

능력되시면 업체소속이 아닌 개인으로 강사활동 하는 게 훨씬 나아요.

물론 그에 따른 책임감이 무겁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