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남도 강남나름이라 하면 어떤 지역을 최고로 치나요?

[지방]

강남이 아주 넓나요?

[강남최고라함은]

강남구 압구정동, 도곡동, 대치동, 청담동 정도 아닐까요? 근데요, 어느 동이냐만 따지는 게 아니고, 좀 더 친해지면 몇평에 사는지, 남편은 뭐 하는지, 시부모님은 뭐 하시던 분인지, 아이들 공부는 잘 하는지 어떤지 등등 별의별 것을 다 따지는게 그 동네 사람들입니다. 물론 드러내놓지 않고 은근히...

[요즘은]

대치동,도곡동 시대인거 같아요. 8,90년대가 압구정동 시대였고...
물론 압구정동은 여전히 부촌이죠.
학교도 대치동,도곡동의 대도초,대치초,대곡초등학교가 젤 요란하더라구요.
중고등학교도 그 근방이 그렇구요.
아파트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대치동 빅3(우성,선경,미도)를 비롯하여 타워팰리스,동부센트레빌,
도곡레슬이 다 그곳에 포진되어 있죠.

[저]

는 위에 분이 언급하신 동네에 살고 있는데 그 동네 사람들 성향이 그런게 아니라 사람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별의별 것을 다 따지는 사람도 있고 안 그런 사람들도 있고...
어디가나 그런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는거 아닌가요?

왜 유독 강남얘기만 나오면 그러는지...
몇평인지, 남편 직업이 뭔지, 옆집 숟가락이 뭔지 하나도 안 궁금해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이들 학교간 오전 시간엔 공부나 운동이나 봉사 종교활동하고 하교할 땐 가능한 집에 있으면서 엄마가 직접 밥 따듯하게 해서 먹여 학원 걸어서 보내고 시중의 인스턴트 음식보단 직접 좋은 재료로 좀더 맛있게 식구들 먹이려 82쿡에 들어오는 강남 주부들도 많습니다.

색안경끼고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유독 강남얘기만 나오면 그러는지...

[그건요...]

열등감때문이죠.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곳에서 살 수 없는 이들의...

[,,,]

전 압구정동 한복판에서 중고등학교 나왔고 지금은 서초구에 사는데요,
정말 사람 나름인거같아요..
친정집 시가가 요새 한 18억 되는거같은데, 그 동네 사는사람들 오히려 폐쇄적이면 폐쇄적이었지,
남의일에 그렇게 궁금.. 별로,, 정말 그런거없는데요..
다만 먼저 인사하는 타입의 사람이 있고
어쩌다 그사람과 친해지면 동네 은행에서 마주치기도 하고 자기얘기도 하고 자식얘기도 하고..
그정도지요..
남편직업은 어느동네나 다 궁금해하는거같구요. 그런데 시댁까지? @.@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가 저희친정집에서 커피한잔 하고 가시고 과일 드시고.. 그래요.
저희 친정엄마한테 쓰레기 봉투 갖다 주시기도 하구요..
강남도 사람사는 동네인데요..

제느낌에 청담 압구정은 전통적인 부촌이고,
대치동 도곡동은 신흥 부촌이긴 한데요,,, <- 이동네는 학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사는 사람이 많은거같아서,,,
아직은 압구정이 더..

[일반적으로]

강남구와 서초구를 "강남"이라고 부르지요
대치동 압구정 신사동 청담동 반포 등등 다 여기 포함이네요.

[...]

그냥 살기로는 압구정동이나 청담동 주택가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정도 일테고
교육여건을 생각해서 강남! 이렇게 외치신다면 요즘 인기 있는 대치동 미도 선경 우성 정도를 칠테고.

뭐 그냥 조용하게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강남을 치신다면 구반포 60평대 아파트나 방배동 과 반포동을 아우르는 빌라촌 정도 얘기 하지 않을까요.

각자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강남중의 강남은 다를 듯 한데요.

[강남은]

위의 분들 말씀처럼 대치, 도곡 등의 교육 위주의 강남구와
서초, 반포, 잠원 등의 문화와 거주 위주의 서초구가 있습니다.
강남구는 주로 교육 때문에 외부 유입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고
서초구는 전통 토박이들이 많은 정도죠.
다들 집값 무지 비싸죠.
개인적인 견해로는 서초구가 더 살기 좋아요.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구로 뽑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