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이런 얘기 해도 될런지...

돈시러...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06-08-22 16:55:58
묻고 싶습니다.

어머님 좀 도와달라구요....

하루종일 답답해 하면서 말할 용기를 내지못해 조언 구하려 합니다.

저희는 29개월아이가 하나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은 돈많이 벌어온다며 중국으로 갔구요, 전 직장생활을 하며 친정엄마와 아이를 키우고 잇죠.

제 연봉은 3천이 조금 넘습니다. 적지 않은 연봉이죠.

이연봉으로 엄마,저 ,저희 아들이렇게 셋은 생활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남편이 신용불량자로 등재가 되었구, 다달이 60만원이 넘는 돈을 상환하고 있고,

현재 주거도 월세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세 5천 모았던거 천 남기고 다 빛갚는다고(카드) 빼서 썻는데도 빛이 그렇게 남아 있네요.

남편은 중국에서 다달이 백만원씩 송금을 합니다. 하면 60만원 상환하고, 40만원 월세 나고

저축도 못하고 그냥 근근히 생활하거든요.

저희 보험이 한달에 50만원이 나가요, 저희부부 종신에 아가것, 엄마것 해서요.

거기다 어머님 생활비 조로 50만원드리고, 기타공과금, 30만원 나가면 70만원 정도 남거든요.

그걸로 한달 생활합니다. 생활하는건 부족함이 없어요. 하지만 문제는 아이가 점점 커가니 사는곳도

자리를 잡고 싶고, 아이도 어린이 집에라도 보낼라치면, 제 월급가지고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요.

작은집이라도 전세라면 월세나가는 걸루 다른걸 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희 시어머님 중국가서 사신다고 아파트 내놓으셨다구 하시더라구요...

남편은 절대 시댁에 돈얘기 못하게 하거든요. 헌데 정말 더이상은 못살겠다 싶거든요...

사정얘기 다하고, 도와달라고 말씀 드리는게 나을런지, 아니면 끝까지 얘기않하구, 사는게 나을런지

참으로 걱정되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61.84.xxx.2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2 5:04 PM (211.223.xxx.74)

    시댁이 부자라면...전세집 하나 어머님 명의로 얻어서 살게해달라고 부탁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그리 부유하지않다면 말꺼내지마세요. 아마 이해못하실거예요.
    솔직히..저도 원글님이 그리 돈때문에 갑갑해하고 괴로워하는게 납득이 되지는 않거든요.
    남편이 주는 돈으로 이자랑 월세는 되는거구...
    한달에 3백 가까운 돈으로 생활하는건데... 휴....
    원글님이 그리 두려우시면... 한달 200도 안되는 월급받는 평범한 대다수의
    서민들은 애 둘씩 키우면서 어찌 살겠어요.
    힘내시구요....

  • 2. 같은
    '06.8.22 5:09 PM (211.230.xxx.9)

    처지입니다. 시골 부자는 억대 거지라고 하더니만... 울 시댁도 땅 팔면 몫돈 생기는 집입니다.
    하지만 큰 아들 생각에 작은 아들은 별 신경 안씁니다.
    그래도 우리힘으로 살아가면 된다고, 있는 시댁이라 자식들에게 손벌리지 않으니 다행이라 생각하며 마음의 위로를 삼고 잘 살았습니다.
    근데, 어제 지금 세들어 사는 집이 경매들어간다고 우편물 오고, 오늘은 법원 경매계에서 사람오고...
    올봄에 전세금 늘려 이사가고 싶었으나 돈없이 못갔습니다.
    그때 제 목구멍에서 어머니 조금만 도와주세요 라는 말이 나올려는걸 참았습니다.
    지금요~ 저 무지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때 어머니께 사정말씀드리고 이사할걸...
    주인 잘못만나 있는 전세금도 까먹게 생겼으니...
    님께서도 더 힘들어지시기전게 어머님께 말씀드리세요.
    더 힘들어지시면 나중에는 어머님께서도 마음아파하실거예요

  • 3.
    '06.8.22 5:11 PM (124.54.xxx.30)

    시어머니 생활비를 줄이세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야 한다고요..
    아들부부가 돈벌고 빚갚느라 생이별 하며 사는데 받으시는 건 뭡니까.
    집 있으시다니.. 시어머님이 작은 평수로 옮기시던가
    전세 사시고 시어머님 생활비는 보조 정도로 하심 어린이집 비용은 나오겠네요.

    근데 집 팔고 중국가서 사시면 생활은 어떻게 하신다는 건지?

  • 4.
    '06.8.22 5:33 PM (124.57.xxx.42)

    아들형편 모르시는지 아님 모른척하시는지 여하튼 그런 시부모님에겐
    받을 생각은 포기하고 그냥 주는거라도 이래저래해서 그러니 부모님이 좀
    이해하시고 그담부턴 형편에 맞춰서 받으십사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단단히 벼르고 있어요. 아들 은행빚에 이리저리 힘든데도
    여유있는거 자랑하시는지 필요한거 있으시면 척척 쓰시고, 또 자식들에게
    필요한거 사달라고 요구하시는 시부모님땜에 힏들어서요.
    본인들 새차 뽑는거 본인들 돈으로 사신다는데 절대 서운한거 없어요. 단지
    새차 옵션은 자식들보고 요구하시고 받으시니 이점에 화나서 어떻게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 좀 알아들으실까 고심중이에요. 두분다 꽉막힌 벽창호이시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31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21
68231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01
68231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189
68231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684
68231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489
68231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11
682310 꼬꼬면 1 /// 2011/08/21 28,187
68230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495
68230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39
68230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29
68230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39
68230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24
68230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187
68230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270
68230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36
68230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16
68230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25
68229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194
68229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29
68229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51
68229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073
68229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294
68229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45
68229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283
68229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47
68229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29
68229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47
68228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52
68228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077
68228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3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