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에 이모에게 전화가 왔엇는데
엄마를 보증인으로 세워달라고 했었어요
엄마는 계속 망설이시는것 같아서
제가 나서서 안된다고 잘랐는데
그뒤로 삼촌이 전화가 와서, 니가 뭔데
나서서 그러느냐..니가 가족이란걸 아느냐
너참 못된 애다..평생 니갈길에 아무일 없을줄 아느냐..
제가 듣다가 그럼 삼촌이 보증 서줘라..
왜 삼촌은 안서주고 자꾸 엄마한테만 그러느냐..
하니 자기는 신용불량에서 풀린지도 얼마 안됫고
여동생이니 당연히 해주고 싶은걸 신용등급이 안되서 안된다고
계속 그러더군요.
진짜 평생 안먹을욕 무진장 먹고 저도 많이 가슴에 상처가 되었어요
다 열거할수 없지만 그 치욕적인 말과 말투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그후 엄마는 간간히 외갓댁과 왕래하시고
저는 아예 딱 인연 끊고 살았고요.
그러다 오늘 엄마가 저희집에 오셨는데..
이모 빚이 6000천만원 이였다고...이모부 알아서
(위장이혼이라 하지만) 이혼당했다고..
아마 그때 보증 서줬으면 그빚 내가 다 떠 안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난감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국 그 보증은 저한테 칼로 비수를 꽂았던
삼촌이 서줬다네요
그말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럼 본인은 원래 서줄수도 있던걸 자기는 안서려고
그렇게 나와 저희 엄마에게 못된 소리 막한건가요?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
진짜 상종하기도 싫지만, 그 (삼촌이라고 하기도 싫음)
어찌 자기는 하기 싫은걸 남한테 못된소리 막하면서
안서준다고 뭐라 할수 있나요?
그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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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쁜 사람ㅡ.ㅡ
보증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06-08-21 16:51:34
IP : 210.2.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절대안됨
'06.8.21 4:54 PM (222.238.xxx.22)보증은 혈육간에도 서주는게 아니라데요...차라리 보증서달라고하면 보증보험을들어주라고 하던데..그게 훨 낫다고해요..잘하셨어요...
2. 보증은
'06.8.21 4:59 PM (210.109.xxx.43)대부분이 잘못되는것같아요. 나만 망하는게 아니라 다 같이 망해서 도와줄수도 없게 만들어 버리자나요.
그 삼촌말씀대로 앞길은 아무도 모르는건데, 조카 맘에 비수꽂고.. 서로서로 못할짓인데..3. 보증
'06.8.21 5:05 PM (59.7.xxx.239)절대 절대 안됩니다
저희 시아버님도 아들 딸 차량보증도 안서주십니다
예전에 심하게 당하신 뒤로는 모든 보증 다 거절입니다
울 형님(애들고모) 서운타고 난리쳤지만
구래도 안 서주십니다
곁에서 지켜보는 저로선 잘 하시는거라 생각됩니다
저희도 절대 보증서달라고 아니 생각조차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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