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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며느리인가?

조회수 : 2,716
작성일 : 2006-08-21 11:37:29
70세 중반이신 시어머니께서 혼자 지내고 계셔요.
건강이 좀 약해 진것 외에는 특별히 아픈 곳은 없으신데, 요 근래 부쩍, 장남인 우리 가족과 같이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런 말씀은 내 놓고 안 하시지만  전화드리면 수시로, 어디가 아프다, 병원 의사가 음식을 잘 먹으라고 그런다... 혼자 사니까 아무 것도 해 먹기가 싫다. 여럿이 지내면 밥맛도  좋다....

우리 집에 며칠 모시고 와서 계시면 이 집은 이래서 내가 지내기가 참 좋다, 너네 집에서 먹으니 내가 건강해 지는 것 같다...뭐 그런 식입니다.
저도 장남인 죄(?)로 언젠가는 시어머니를  모셔야 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방 3칸이라도  대학생, 고등학생 아들 딸이 있으니 그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딸애 방에 같이 지낼 만한 공간도 없고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딸애가 할머니랑 한 방에서 지내는 것은 싫어라 하고...
시어머니를 따로 모실 방 한칸이  없으니 괜히 모셨다가 어머니도 맘 상해 하시면 어쩌나 하는, 그리고 애들이 할머니를  싫어라 하면 어쩔까 하는 그런 노파심도 있어요.

경제 형편도 넉넉지 않고, 몸도 많이 약해지신 시어머니를 보면 당장 모셔야 겠다는 마음은 들지만 또 애들은 나름대로 자기들 생활이 있는데 할머니땜에 방을 내 놓고 거실에서 지내라고 할수도 없고...
만약 내 친정 엄마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그냥 생각해 봅니다.

시어머니께서 심성도 곱고 며느리 시집 살이 살리시는 분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잔소리도 자꾸 하시고, 저도 솔직히 어른 모시고 살 생각하면 부담이 되기도 하거든요.
요즘 이 문제 땜에 어떻게 하나 하는 고민이 많습니다.
남편도 언젠가는 우리가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금이 그 때라고 생각은 안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모른채 하고 지내자니 며느리지만 자식의 도리를 안 하는가 싶어서 마음이 좀 찜찜하구요
매달 자식들이 생활비를 모아 드리기는 하지만 넉넉하지는 않지요. 늘 아껴 쓰는게 습관이 되어 있어 반찬도 잘 안해 드셔서(귀찮은 이유도 있지요)  살도 많이 빠진것 같아요.
내 시어머니보다 내 자식만 생각하는 저는 이기적인 며느리인가요?

IP : 125.133.xxx.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6.8.21 11:42 AM (59.9.xxx.118)

    이런 마음 드는게 사실 아닌가요?

  • 2. ....
    '06.8.21 11:42 AM (219.241.xxx.93)

    70세중반이면 모셔야 될것 같아요..
    저도 외며느리인데 언젠가는 하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4칸짜리 집 구하셔야 될텐데..참..

  • 3. 아니요
    '06.8.21 11:43 AM (124.54.xxx.30)

    10년 정도 후 제 얘기 될 거 같습니다.ㅜㅜ

  • 4. ...
    '06.8.21 11:45 AM (58.73.xxx.95)

    이기적이라기 보단, 어쩔수 없는 솔직한 맘이겠죠
    저 또한 신랑이 외아들이라 나중에 시부모님 모셔야겠지만
    가끔 그런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죠~~

    지금 이렇게 따로 편하게...둘만 있는 집에서
    밥먹고플떄 먹고, 쉬고싶을때 쉬고, 옷도 편한데로 입고
    또 가끔은 편하게 외식도 하면서 이렇게 지내다,
    나중에 시부모님이 늘~집에 계신다 생각하면
    솔직히 생각만으로도 가슴 답답한건 사실이에요

    저라면...아직 남편분이 모시자 얘기안하면 전 그냥
    먼저 모시자 소린 안할거 같아요. 솔직하게...
    아님, 시댁이 가까우시면 반찬이나 국같은거 조금씩 해서
    차라리 한번씩 갖다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5.
    '06.8.21 11:45 AM (222.234.xxx.225)

    인생 오래 산다는게 결코 좋은게 아니라는...

  • 6. 아니요
    '06.8.21 11:46 AM (125.178.xxx.151)

    이기적이지 않으세요.
    같이 살면서 서로 불편해하고 미워하느니,
    따로 살면서 전화 자주 하시고
    종종 어머니댁에 가셔서
    반찬도 만들어 드리고 청소,빨래 해주시는 게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같이 사는 게 능사는 아니잖아요.

  • 7. .....
    '06.8.21 11:48 AM (211.53.xxx.10)

    감히 남의 집안 일에 말씀드리기엔 좀 무리가 따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일단 집을 옮깁니다.
    조금 넓은데로 형편이 안되시면 대출을 끼고 말이지요.
    대신 형제분들이 어머님 용돈으로 주시는것 그것 보태서 대출 이자를 냅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움직이시고 하시니 식사 준비만 해놓으면 찾아서 드시긴 하시니
    님께서는 아르바이트라도 나가십니다.
    그러면 종일 붙어서 서로 신경 안써도 되고 좋을것같아요.

    히구.....제 생각이 그리 간단한것만은 아니지요?
    그냥 제가 꼭 모셔야하는 상황이라면 저의 경우라고 생각하면서 상상을 해봤습니다.

    저도 남편이 외아들이라 곧 이런 상황이 올겁니다.
    다행히도 시어머님께서 젊으셔서 아직은 괜찮은데 몸 안좋으시면 모셔와야합니다.
    그래서 남의 일 아닌듯해서...

  • 8. ....
    '06.8.21 11:48 AM (218.49.xxx.34)

    아니요
    누구라도 복잡한 심정일듯 해요 .
    그냥 좀 근거리로 모시면 어떨까요?

  • 9. **
    '06.8.21 11:53 AM (59.22.xxx.246)

    저도 곧 닥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윗분 말씀처럼 근거리에 모셔셔 자주 찾아뵙는 방법이 어떨지요?

  • 10. 이기적 아님
    '06.8.21 11:58 AM (211.186.xxx.123)

    누구나 다 원글님처럼 생각하지 않을까요?
    저도 외아들 며느리라 언젠가는 같이 살아야 한다 하는 마음의 준비는 하지만, 막상 그 시기가 되면 제가 먼저 말은 못할것 같아요.
    원글님이 이런 고민 하신다는것만으로도 별로 이기적이지 않으신것 같아요.

    남편의 결정에 따르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네요.

  • 11. ,,
    '06.8.21 12:03 PM (59.13.xxx.153)

    우리 시어머니는 외며느리시며니서 팔순넘은 시어머니 고모님께 떠맡기고
    당신 맨날 아프다고-60대 초반에 매우 건강하십니다..-
    당신 모시려니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 12. 고민...
    '06.8.21 12:05 PM (61.78.xxx.11)

    정말 현실적인 고민이지요. 여건은 준비가 되질 못했는데, 마음은 모셔야 되고.......
    하지만, 무턱대고 모시기 싫다는게 아니라, 모시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여건이 되질 않아서 마음이 아파
    하시는 원글님은 분명 이기적인 며느리는 아니십니다. ^^
    아무쪼록 남편분과도 같이 의논을 하셔서 아무쪼록 좋은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 13. 에고...
    '06.8.21 12:16 PM (211.208.xxx.32)

    지금 저는 친정엄마가 거동이 불편하셔서 근처로 이사와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요...올케들은 나몰라라 하고....
    저로서는 내엄마 내손으로 돌볼수 있으니 힘들어도 고마운 일이지만, 주말에는 신랑이 있으니 거의 못 건너가보거든요.
    주말 낮에 남편 낮잠잘때 가끔 친정집 가보면 정말 적막강산이 따로 없습니다. 아빠랑 엄마랑 우두커니...ㅠㅠ
    제가 아들이라면 당장 들어가서 살고 싶어요.
    친정 옆에 사니까 시부모님께도 너무 죄송스럽고....저는 시부모님 중에 한분이 불편하시면 무조건 들어갈겁니다.

    물론 같이 사는거 힘들겁니다. 엄마는 몸이 불편하니 그렇다치고, 친정아빠인데도 참 힘들때가 있더군요.
    이제는 저나 아빠나 적응이 되서 어느정도 분업(?)도 되고, 살만합니다.
    가족들까리 서로 힘들어도 노력하면, 노인분들은 외로움 없어서 좋고, 자식들은 도리를 다하며 살수 있고...
    부모가 활동이 자유로우면 따로 사는게 서로 편하겠지만, 거동이 불편한데도 외면하고 산다면 그게 결국 누구에게 갈까요...?
    저는 내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온다기보다 내 자식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거라 상각하고 삽니다.
    내가 도리를 다하면 그 덕은 내 자식에게 갈거다...이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 14. ...
    '06.8.21 12:32 PM (220.77.xxx.235)

    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고 저 같아도 그렇게 생각될거예요...
    아이들 핑계를 대시면 집을 옮겨서 같이 사시는건 어떨까요?
    내 여유를 찾자면 돌아가실때까지도 여유가 없을 겁니다...
    그모습을 보는 아이들은 당연히 보고 배울거구요...
    효자 아들 밑에 효자난다는 말 있잖아요...

  • 15. 좀 다른얘기지만
    '06.8.21 12:40 PM (59.15.xxx.98)

    저희 외할머니께서 엄마랑 같이 사세요. 외삼촌이 지병으로 편찮으셔서요.
    저희집은 방이 4개인데도 그나마 하나는 안쓰는데도... 제가 출가해서요... 엄마랑 외할머니랑 마루에서 "대자"주무십니다.
    주로 외할머니가 엄마 이불챙겨주고요. 아빠는 안방에서도 주무시고요. 엄마-딸관계니까 가능하고 아빠나 엄마나 이제는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같이 안주무셔도 별 상관없어하시는거 같구요... 우리집이랑은 다르지만 그래도 끄적여 봤습니다...

    안타갑기도 하고... 걍 ...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16. 일단
    '06.8.21 12:42 PM (58.236.xxx.66)

    좁아도 같이 모셔다 사는게 자식된 도리가 아닌가싶어요.
    어머님이 그걸 원하고... 솔직히 나이 들어서 혼자 외롭지 않으시겠어요?
    저도 결혼해서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남편이 늦게까지 야근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요... 참 외롭고 밥도 먹기 싫어요.
    아이들은 할머니 모셔온다고 같이 살아야한다고 하면 다 이해합니다.
    불편하게만 생각마시고 방법을 만들어보세요.

  • 17. 보뜨
    '06.8.21 12:48 PM (211.106.xxx.130)

    저는 가끔 이러한 글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부모님께서 약해지시고 나의 도움이 필요하실때
    나의 아내가 이런 고민을 하게되면 어떡하나...하는 고민을 했었지요.

    ㅡㅡ* 우울하네요

  • 18. 억지
    '06.8.21 12:50 PM (211.48.xxx.242)

    를 써가며 무리하게 윗님처럼 모시는거 반대합니다.
    제친정 엄마가 할머니와 험하게 사는거 보고
    친정엄마라도 세대차이 안난다거나 특별하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상
    제올케들한테 모시라고 하고 싶지 않네요.
    제친정도 님과 같은 환경인데
    특별히 아프지는 않지만 노쇠하고
    아버지 돌아가신 다음에는 더 자식들한테 의지하려고 합니다.
    언니들이 위로 둘인데 (합해 딸이 셋 아들둘)
    여자들끼리 자주 찾아보고 올케들한테는 알아서 해주면 고맙고 안해줘도 암소리 인합니다.
    잘해서 나중에 지들이 복받는거고
    안해도 별기대 안합니다. 왜..우리도 시댁에서는 비슷한 처지의 며늘들이거든요.
    땡기지 않으면 못들은척하세요.

  • 19. 일단
    '06.8.21 1:05 PM (222.101.xxx.195)

    일단은 그냥 계시는게 어떨지요...저도 시부모님 모시고 3년 살다가 반 미친년되어 나온사람이라 부정적인 견해가 많이 섞여있지만...같이살면 글쎄요...매일 모시고 사는 공(?)보다 몇달에 한번 과일사들고 용돈봉투 들고 오는 다른 자식들이 더 대접받고 고마워 하는 현실이 참 그렇더군요....어머니 외로운것이 해결된다면 내 몸, 내 정신은 상관없다 하면 모르겠지만..남편도 가만있는데 며느리가 나서서 모신다고 하면 처음에야 효부소리 듣겠지만 나중엔 먼저나선셈이라 모든 책임 홀로 짊어져야 하니 그게 참 그래요

  • 20. 콩순이
    '06.8.21 1:07 PM (211.255.xxx.114)

    집이 작은게 문제라기 보다는 같이 살기 부담스러운게 가장 큰 고민인거 같아요
    저도 이런 글 보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장남이랑 살거든요.
    이래서 모계중심사회가 되어야 하는거 같아요
    딸이 엄마를 모시거나 가까이 두고 사는게 이상적인거 같아서요.
    근데 70대여도 행동하는데 불편 없음 따로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에공..제가 다 안타깝네요

  • 21.
    '06.8.21 1:09 PM (59.7.xxx.239)

    답답한 현실이네요..
    저도 감히 적극적으로 모셔야 한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친정엄마도 아버지 떠나보내시고 혼자사시지만 전 동생내외에게 꼭 모셔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엄마도 아직은 같이 살 생각을 안하시지만...참고로 60대후반이십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처리하지마시고 이성적으로 그리고 되도록이면 자식된 도리도 생각하시면서
    남편분과 의논하심이 아니 가족전체와 의논하심이 옳을듯합니다

  • 22. 고등학생 딸
    '06.8.21 1:22 PM (220.75.xxx.75)

    고등학생인 딸이 있다면 아직 특별히 아프신데 없다면 모시고 사는건 좀 더 미루세요.
    곧 대학입시를 치를텐데, 할머니와 함께 방을 쓴다면 크든 작든 영향이 있을텐데
    원글님도 원글님 따님도 나중에 후회하고 할머니 탓이란 생각들면 더 모시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집을 넓혀 이사한다는것도 아이 학교때문에 쉽지 않으실테구요.
    어머님을 가까이 모셔오시고 자주 찾아뵙고, 주말이라도 어머님댁에 가셔서 함께 지내신다거나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여자 평균수면이 85세인가인데, 70대이시고 아직 건강하시다면 몇년 뒤에 모셔도 괜찮지 않나요??

  • 23. 반대
    '06.8.21 1:31 PM (222.238.xxx.112)

    같이 사는것에 반대입니다.
    상황도 상황이거니와 일단 같이 살게되면 부딪히는것이 너무나 많을거 같아요.
    건강해서 따로 살수만 있다면 그것이 가장 이상적이지요.

  • 24. 장남인 죄...
    '06.8.21 1:44 PM (218.156.xxx.133)

    결국 시부모님차지는 장남이라더군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어쩔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원글님 성품상 어머님을 홀로 두시는 것이, 이제 한계에 다다른듯하군요.
    제 경험상...머잖아 시어머님 차지 하시게 될 것 같네요.
    근데, 막상 닥치고 보니 미리 걱정했던 것 만큼 힘들지는 않아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흐르는대로 순리대로 풀어가세요....

  • 25. ..
    '06.8.21 1:46 PM (218.144.xxx.105)

    시어머니 집을 가까운곳으로 이사오게 하시구 반찬을 해다드리구 자주 찾아뵙는건어떨까요..
    전 올해 봄에 저희 할머니랑 증조할머니 하루에 한분식 두분다 돌아가셨는데요..
    할머니75세셨구 증조할머니 103세셨어요..
    할머니는 아프시구 증조할머니 치매가 좀 있으셨구요..
    저희 큰숙모가 안모실려구 이런수 저런수 쓰다가 두분 돌아가셨구요..
    서울생활 접구 내외분 내려오셨네요.. 할아버지 한분 계시거든여...
    작은 숙모랑 삼촌이 내가 모시마 하며 내1억 해줄테니 시골집만 양보해라 했는데..
    집안주면 이혼한다며 설치구...
    정말 우스운꼴많이 봤네요..
    재산은 대지만1000평에 옛날 기와집인지라 건평100평쯤 되는 집에 산에 땅에
    한참 신도시 개발중인곳이라 쫌 나가거든여..
    정말 미웠어요.. 숙모가.. 그많은재산은 혼자 독식하면서..
    할머니 병수발안할려구 온갖 잔머리굴리구...
    돌아가신후엔 뒤에서 작은숙모들한테 우는척이라도좀해 ... 이런이야기나하구..
    지금 시골에 내려오긴했지만 자긴 낮에 직장다니구 삼촌이 할아버치 밥해드리구 살림하구 집안농사일하구 그러구 있네요.. 할머니돌아가시구 처음맞는 할아버지 생신상
    온갖 친척들불러놓구 고추장불고기에 상추쌈 마트에서파는 냉동동그랑땡에 숙주나물 고사리 시금치
    이렇게 차려놓구.. ..

    할아버지 돌아가시구나면 다신 발걸음도 안할랍니다. 정말이지 그집 애들까지두 꼴두보기싫어요.

  • 26. ^^
    '06.8.21 1:47 PM (221.140.xxx.195)

    당장 모시든 아니든 원글님 마음이 참 따뜻한 며느님이시네요.
    이런저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현명하게 잘 해 나가시길 빕니다.

  • 27. ....
    '06.8.21 3:59 PM (211.217.xxx.136)

    30대입니다. 신랑이 중학생때 그랬답니다. 방이없어서...신랑이란 같은 방을 쓰셨는데, 정말 집에 들어가기 싫었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상태라... 불편했나봐요... 우스게 소리지만, 자기가 그때 공부했으면 서울대갔을거랍니다.
    아드님 결혼할때까지... 버티시면 안될까요?

  • 28. 친구가 없으신가요?
    '06.8.21 5:27 PM (210.205.xxx.86)

    외로운게 더 크겠죠..
    저희 할머니 올해로 78세시지만,,
    경로당 친구분들이랑 노시느라 앞동사는 금쪽같은 손자네 집도 거의 몇달에 한
    번 들르실 정도로...
    혼자 덩그마니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 팔아서 울 아버지
    금쪽같은 아들 집 넓혀주고 싶어도 할머니가 그랄라면 내 어디
    방 한칸만 얻어도~ 하며 배째라 해서 그냥 그리 혼자 지내시네요...ㅋㅋ
    친구들 많고 적적하지 않으시면 노인들 진짜 딱 자리보전하기
    전엔 자식들이랑 안 살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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