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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한 남동생의 행동

답답해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06-08-21 10:06:12
결혼을 앞둔 남동생이 중심을 못잡고 말실수를 계속 해서 누나로써 넘 걱정이 되서여...

얼마전 결혼할 여자에게 함에 들어갈 옷,가방,화장품을 사러 백화점에 갔나봐여...거기서 180만원정도
샀나봐여...내역을 들어보니 화장품 SK-2꺼 70만원정도..가방 버버리 80만원 나머지는 옷을 샀다는데..
잘사는 집에선...아무것도 아니지만 저희집 그냥 그렇다가..이제조금 살거든여...중간정도...
저희엄마..저랑 여동생...써보지도 못한 브랜두구여...

제 남동생의 예복으로 2001아울렛에서 정장 두벌 50만원어치 받았거든여...
그리고 여자물건 살때..보통 시어머니랑 같이 가서 사지 않나여??

올케물건 살때는 친정엄마가 따라가서 같이 샀나봐여...제 남동생 예복 살때는 50만원 한도 정해주고
둘이 갈려다 제 여동생이 같이 가서 골라줬나봐여..여동생 말로는 남동생이 이거 고르는것도 눈치를
봤다구 하네여..더 황당한건...정장 바지가 넘맘에 들어서...하나더 살려다보니 50만원이 초과되서
그건 남동생이 샀나봐여...보통 결혼할때 자기 남자에겐 좋은거 사주고 싶지 않나여??
예비올케의 행동이 넘 이상해서여...

제가 열받는건 남동생이 한벌 가격으로 두벌 살려구 아울렛 갈려구 했다지만...(첨에 카피보세살려구 했다네여...ㅠㅠ) 자기딸거는 최고급으로 사면서..정작 사위될사람 예복은 아울렛에서 사주나여?


그리고 저희집 친정엄마...단돈 만원짜리 가방두 않사시거든여..옷두..다 몇천원짜리...아님 여동생이나
제가 입다가 않입는옷...그런거 입으시는데..평생 알뜰하게 살아서 집사시고...자수성가 하셨져...
함에넣을 물건으로 꼭 이렇게 최고급으로 사야 하나여?? 제남동생에게두 똑같이 사줬으면 몰라도
올케친정은 일년에 최소 1,2번 미국가면서...면세점에서 살수도 있는것을 제값다주고 명품백을 사야 하는지...


제 여동생과 저희 엄마가 좀 오바해서 산것같아...남동생 정장 사준것두 마음씀씀이가 미워서
뭐라고 했거든여...그랬더니..남동생이 예비올케랑 통화하면서 이런얘길 했나봐여...
원래 똑같이 하는건데...나는 아울렛에서 해주고 ....넘 비싼거 산거 같다..하면서....
어차피 사준거 사주고도 욕먹게 생겼네여...


남동생은 평소 하는행동을 보면 항상 여자쪽 부모님과 여자가 물어보면 말을 못 들러데고...솔직히
말합니다...첨에 아니라고 했다가도..상대방이 목소리가 이상하다..말해봐라 하면 그냥 있는데로
말하고...할얘기 않할얘기 구분이 않가나봐여...이제 아기 아빠도 되는데....

그래서 싸움않될것도 항상 싸움을 만들어여...정말 답답해 죽겟어여..


IP : 218.49.xxx.23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워워
    '06.8.21 10:14 AM (202.30.xxx.28)

    지난번에도 남동샌 결혼문제에 대해 글 올리시고 욕 좀 들으신듯 한데...
    이제 그만 신경 끄시죠
    서로에게 다 안좋아요
    모른척하시고 내버려두세요
    너무 돈,돈, 하지 마시구요
    님 입장에선 걱정이지만 남동생이나 올케 입장에선 상당한 간섭이잖아요
    올케 될 분에게 '결혼할 여자' 라는 표현 참 적대적으로 들리네요

  • 2. 동감..
    '06.8.21 10:20 AM (218.54.xxx.234)

    이야기를 들어보니...썩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
    나서서 뭐하진 마세요.

  • 3. .
    '06.8.21 10:20 AM (210.95.xxx.241)

    사람마다 어디에 가치를 두는지는 모두 다르지만
    그리고 제 답글에도 욕을 하실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여자쪽에서 욕을 들어먹을 만큼 무식하게 많이 받아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단 돈 만원짜리 가방도 안 사셨다고
    예물까지 그런 기준에서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주변에 여러 사례를 보게 되면
    어떤 기준이 없는 얘기기는 하지만
    남자랑 여자랑 똑 같이 하게 되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화장품이나 옷이나 가방이나
    결국은 여자 물건이 좀 더 가격이 나가게 되니까요.
    예비 올케 입장에서는 양복은 평생 입는 거 아니고
    명품가방은 평생 들게 될테니 좀 더 다른 입장에서 생각했을 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아울렛에서 샀다고 해서
    브랜드 가치마저 아울렛이 아니잖아요.

    남동생 결혼입니다.
    아이아빠가 될 사람이라면서요.
    그럼 성인인데, 성인의 결혼에 누나가 자꾸 왈가왈부 하지 맙시다.

  • 4. 정말
    '06.8.21 10:27 AM (59.187.xxx.161)

    요즘 신부 물건살 때 시어머니 따라가는 경우 별로 없습니다.
    또 님이나 님 어머님이 그런거 안쓰면 신부는 그런거 못사는지 좀 그렇네요.

    사실 꾸밈은 좀 무리해서라도 좋으거 사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화장품은 자기가 쓰던걸수도 있는데, 시누나 시어머니 안쓰면 그런 브랜드 못쓰는 것도 아니고.
    면세점 가서 싸게 살수있는거 알지만, 결혼 앞두고 그거하나 사러 면세점 가나요?
    아마 돈 두고 있다 나중에 면세점 갈때 그거 산다했음, 것도 별로 맘에 안드셨겠네요.

    그리고 님 동생분이 보세 살려다가 그나마 격상해서 아울렛 간거 같네요.
    뭐 친정어머니 나온게 맘에 안들수도 있지만, 그거야 동생분이랑 신부가 알아서 할 문제고.

    그리고 sk에 버버리가 뭐 그리 명품입니까.

    제가 보기에 단속해야 할거는 님 '동생 입' 입니다. 할말 안할말 가리는것부터 가르치세요.
    그리고 시누노릇 그만하시고.

  • 5. 아참!
    '06.8.21 10:32 AM (210.95.xxx.241)

    위에 답글 달았던 사람으로서 다시 답글 답니다.
    면세점 가라구요?

    면세점에서 3,000불어치 살 수 있지만
    400불어치만 한국에 갖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시 말 해 화장품 70만원/가방 80만원이면
    그 중 한 가지만 갖고 들어와도 이미 불법이요, 세금을 물어야 합니다.
    요즘 환율로는 38만원 정도까지만 허용이 되는 셈이네요.
    상황이 이런데 면세점 보다는 그냥 백화점에서 사는게 맘 편하죠.

  • 6. ...
    '06.8.21 10:33 AM (211.178.xxx.137)

    전에 좀 뾰족하게 답글 달았더랬습니다.
    그게 참... 그래요.
    옆에서 부부에 대해 이야기하면 아무리 좋은 마음에서 한다 해도 싸움밖에 안 나요.
    일단 시누이인 입장에서는 무슨 소릴 하든 분란 일으킬 간섭밖에 안 되는 게 사실이구요,
    설령 예비올케와 사돈댁이 정말 경우없는 사람들이라 해도
    그건 그런 사람을 선택한 동생분 복이죠.
    중간에서 제대로 중재 못하고 이 말 저 말 옮기다가 생기는 문제도
    할 얘기 안 할 얘기 분간 못하는 동생분이 감당할 몫이구요.
    주제넘지만 제가 원글님이라면 동생 일에 냉정하게 신경 끊고,
    내가 하는 말은 모두 사돈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말 한 마디도 늘 조심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속상해하시면 이야기나 잘 들어주시고, 다독여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그리고 동생분 야단 한 번 따끔하게 치시구요. 양쪽 이야기 쓸데없이 옮기지 말라고.
    상황을 보니
    원글님과 어머니도 동생분이 생각없이 옮기는 사돈댁 이야기를 다 듣고 편견을 가지신 부분이 꽤 될 것 같은데요.
    어머니, 원글님, 동생분 앞으로 모두 달라질 것 같진 않지만 혹시나 싶어 참견해봅니다.

  • 7. 저도
    '06.8.21 10:36 AM (222.239.xxx.173)

    남동생 있지만 항상 하는 말이 네가 잘 해야 한다. 너만 입 조심 해라...입니다..

    님 입장에서는 여자쪽 여러가지가 맘에 안 들 수 있지만 그건 그런 쪽이랑 결혼 하겠다는 남동생 몫이고,
    (뭐 둘이 똑같으니까 결혼하는 겁니다 사실 -.-;;)
    지금 상황을 보면 중간에서 이말저말 생각없이 전하는 남동생이 문제네요.

    결혼하는 성인입니다. 너무 이것저것 참견하지 않으시는게 그나마 불화를 막는 길일걸요?

  • 8. ...
    '06.8.21 10:37 AM (124.57.xxx.37)

    이제 그집 살림 82쿡에 모르는 사람도 별로 없을 듯 해요

    종로에 4층짜리 6억상당 빌라 있고, 회사에서 벽걸이 tv당첨됐구
    여자가 예단비는 은수저+이불+반상기 현금 오백만원 해왔구
    함에는 sk 화장품이랑 버버리 가방이 들어가는구나
    결혼하는 집 여자네 친정집이 쉐르빌인가 하는 빌라 60평대에 산다더라

    휴.........

    정말 신경끄시고 놔두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보통 남자들이 둘러대는거 잘 못해요
    근데, 시누이까지 나서면 고부간 사이 엉망진창 되는건 순간이랍니다

  • 9. 좀그렇네
    '06.8.21 10:37 AM (58.236.xxx.66)

    제가 보기에는 상대적으로 하나만 놓고 보자면 남동생 양복이 좀 그렇긴하네요.
    화장품이니 가방이니 그렇게 비싼거 사놓고 양복은 싸구려 사주고..
    전 최고급 해줬는데... 양복은 한번 입고 말거 아니예요. 전 평생입으라고 글케 해줬어요.
    화장품은 이십만원어치 사고(기본만) 양장은 한 오십만원짜리 골랐던거같아요.

    그치만 님도 울 엄마는 이렇게 살았는데 올케는 이렇다...하면서 자꾸 비교하지 마세요.
    왜 올케가 엄마의 고생에 비교해서 희생해야하는지요?
    님이랑 남동생이 효도해야지 올케가 효도해야하는거 아닙니다.

  • 10. .......
    '06.8.21 10:38 AM (124.57.xxx.37)

    남동생이 입단속을 잘못한다면,
    남동생을 뜯어고치기보다는 남동생 귀에 그런 말이 아예 안들어가게
    시누이분 입단속을 하시는게 더 빠를거에요

  • 11. 하하.
    '06.8.21 10:56 AM (61.80.xxx.215)

    결혼할 여자분 연락처좀 주실래요..
    말리고 싶어요.
    전에도 이해는 안됐지만 누나 입장에서 그럴 수 있다 했거든요.
    이 글보니 정말 아니다 싶군요.

  • 12. ..
    '06.8.21 11:02 AM (58.73.xxx.95)

    제가 보기에도...
    만약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서운한건 한가지..
    그래도 예복인데 남동생 예복을 아울렛가서 사줬다는거 그거 하나겠네요

    보통 여자물건 사러갈때 시어머니랑 가지 않냐 하셨는데
    요즘도 시어머니랑 물건 사러 가는집 있습니까?
    저흰 결혼준비할때 예비시누가 알아서 저희 시엄니 한테 얘기해주던걸요
    요즘 시어머니 같이 다니는 경우 잘 없고, 물건 고르기 불편하니까
    시엄니더러 절대 따라가지 말고 돈만 주라구요...
    그래서 저흰 둘이서 편하게 물건 구경다니고, 맘에 드는거 골라서 사고 했어요

    글구, 예전 저희 엄마세대들..첨부터 엄청 잘 사는상태에서 시작하신 소수 뺴고는
    다들 저렴한 옷에, 아껴가며 사신분들 많아요
    그렇게 따지자면 저희 또래 결혼할때 , 다 시어머니 수준에 맞춰서
    시장가서 예복사고, 만원 2만원 하는 화장품 사야 하나요?
    그건 아니라고 보네요

  • 13. 돈돈돈
    '06.8.21 11:02 AM (202.30.xxx.28)

    한 두 번도 아니고..원글님 너무해요
    원글님은 결혼할때 얼마 쓰고, 얼마 받았나, 더하기빼기 철저히 해보셨겠네요
    남는 장사 하셨는지?
    올케 될 분 친정 부모님의 '돈'에 대하여 제발 자유로워지시길...잊으시길..
    그 분들 돈은 남동생것도 아니고 원글님것은 더더욱 아니거든요?!

  • 14. 쯔쯔
    '06.8.21 11:02 AM (59.24.xxx.132)

    결혼도 하기전에 이러니..살아갈 앞날이 궁금하군요...

  • 15.
    '06.8.21 11:05 AM (222.239.xxx.50)

    원글님이 생각하시듯 시어머니가 좋은거 못사신다고 그거 따라갈순 없다고 보고요.

    근데 남편양복은 왜 아울렛가서 산건지.제가 생각해도 쫌 그렇네요.
    저도 결혼할때 돈많은건 아니었지만 머가 좋은지 모르면서도 무조건 비싼거 사주고 싶던데.
    .
    .
    문제는 님 동생이 그걸 원해야한다는거지요.
    애초에 아울렛갈때 백화점 가자고 했어야하고
    원글님이 그렇게 동생이 억울해보이면 모든걸 똑같이 하라고 동생한테 말하세요.
    무조건 반반씩.
    그리고 정말 입조심해야한다고.
    누나가 생각하기는 당부하지않아도 말하지 말아야하는 내용있잖아요
    그런거 남자들은 모르더라구요.절대 당부 해야합니다.
    그대로 말하지말고..어떤식으로 말해라 ..방법도 얘기해줘야하구요.
    원글님 생각하기 순진한 친정식구들이 새식구한테 끌려다니는듯 생각드시나봐요.
    맘 편히 가지시구 잘 풀어가세요.
    글고 여기와서 며늘에 대해서 이런얘기 쓰시면 별 좋은말 못들으시는데 ㅎㅎ
    그냥 혼자 풀어나가세요

  • 16. ;;
    '06.8.21 11:12 AM (222.234.xxx.225)

    원글님처럼 누나의 관점에서 보면 속상한 마음 드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사랑하는 동생이 저런 대우받고 결혼하면 분한 마음들고 올케에게 들어간 돈이 아까운거 보다는 그쪽 하는 행동이 경우가 아니라는 거죠.
    사위에게 50만원으로 한정해놓을거면 자기네도 알아서 비용을 줄이든가 하는가 경우있는 행동인데.
    아무튼 저렇게 결혼하면 며느리가 당분간 알게 모르게 미움받는건 확실해요.
    친정쪽 부모님 살림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몰라도 자기딸 편하게 대접받게 살게 하고 싶으면 경우없는 행동하면 안되죠.
    누나심정 백배 이해되요.
    하지만 속상해도 표시할 수 없는 문제죠.
    속으로 꾹꾹 눌러 참아야지...동생교육시키려다 의날텐데,,,

  • 17. ,,,
    '06.8.21 11:13 AM (210.94.xxx.51)

    그분이군요..
    아웃렛에서 양복사준건 좀 심하네요.
    그렇지만 그만큼 처가에서 남동생이 성에 안차는 신랑감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왜 안해보셨는지요.

    할얘기 안할얘기 구분 안가서 싸움 만들면 님도 정말 답답하시겠네요.
    님이 정 그렇게 답다하시 남동생을 불러서 차근 차근 교육을 시키시던지요.

    저희엄마도 저 입다만 팬티 입으시고 제가 사뒀다 안드는 가방 들고 사세요.
    시어머니도 그러시구요.
    그게 당연하다는게 아니에요.
    재산이 없어서도 아니구요.
    다만, 님의 어머니가 사신 방식, 그게 유별난 일이 아니라는거죠.
    예비며느리 선물할때 그것까지 생각하다니 너무 기가막힙니다.

    그리고 무슨 티파니 캐럿반지 정도의 고가물품 해줄거 아니면 뭐 고를때 시어머니가 따라가는집 요새 없어요.
    불편하니까..

    님.. 이제 남동생 일에 신경 끄셔야 할거같아요..
    이제까지 댓글들은 다 귓등으로 들으신 거 같네요..
    님이 자꾸 신경쓰고 불만가지면 그거 티가 안날줄 아세요?
    님때문에 남동생 부부 싸움날지 몰라요. 결혼하신분 같은데 왜 그걸 모르세요.

  • 18. 누나 입장에서는
    '06.8.21 11:16 AM (59.5.xxx.131)

    화가 나고 속상할 만도 합니다.
    그래도, 온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애초에 남동생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제일 좋았겠지만,
    이미 그렇게 된 걸, 이제와서 일일히 속상해서, 결국에 남동생네 집안까지 평화가 깨진다면
    그게 더 골치가 아프죠.
    어쩌겠어요.
    그냥 앞으로는 신경쓰지 마세요.

  • 19. .
    '06.8.21 11:17 AM (210.95.xxx.241)

    전체적으로 읽어보고
    전에 글 쓰신 분이라는 점을 되새겨 보니

    예비 올케가 친정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예비 올케 부모님 입장에서는 '최소한'으로만 해 주는 것 같네요.

  • 20. 서운
    '06.8.21 11:35 AM (211.186.xxx.123)

    딱 이번 글만 가지고 보면, 누나 입장에서 좀 서운할 수 있겠다 싶어요.
    신부예복은 받고 싶은대로 받으면서, 그래도 예복인데 아울렛에서 사준건 좀 심했네요.
    하지만, 누님이니 남동생 결혼생활이나 결혼과정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둘은 둘 방식으로 살게 내버려두세요.

  • 21. ㅉㅉㅉ
    '06.8.21 12:18 PM (211.49.xxx.58)

    딱 '시누이 노릇'하고 계신거네요. 그냥 동생부부 잘 ~살라고만 바래주세요.

  • 22. ...
    '06.8.21 12:20 PM (68.146.xxx.158)

    남동생이 말실수를 어디에 했다는 말씀이세요??
    예비 처가에?? 아니면 친가에??
    예비 처가에는 대충 둘러대고, 친가에는 사실대로 다 얘기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답답하고, 어리버리한 동생이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남동생 결혼하는게 왜 그렇게 못마땅하신건지.. 도데체 이해가 안갑니다.

  • 23. 지나가다
    '06.8.21 12:31 PM (61.34.xxx.108)

    저도 한자 적으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전 남동생이나 오빠가 없지만 원글님 마음 이해 갑니다. 예복을 아울렛 매장서 샀다면 건 너무 한것 같네요. 전 결혼할때 울 신랑 저보다 학력도 못하고 집안도 훨 못한데 시집왔는데 울 신랑 양복 백화점서 맞췄는데 울 시댁 예물할때 뭐라 한 줄 아십니까? 여자예물과 남자 예물 똑 같이 해야 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울 신랑도 생각이 짧아 시댁에서 옮긴말 그대로 처가에 한 거죠? 원글님 남동생이랑 저희 신랑이 같은 부류의 사람인가봐요? 그래서 저도 서운한 맘은 이해하는데 남동생귀에 들어가 말 될 소리는 안하는게 집안싸움 안 나는 거랍니다.

    제가 봤을때도 남동생 혼인이 좀 기우는 쪽은 아니신지? 자세한 내막을 몰라서리 뭐라 단정지어 말할 순 없겠는데 그런 느낌이 듭니다. 어쨌든 저도 그런 결혼을 해서 (결혼 준비때 예물갖고 말이 좀 있어서) 결혼후에 시부모님이 사소한것 갖고도 트집 좀 잡으셨어요.

  • 24. 잠오나공주
    '06.8.21 12:39 PM (222.111.xxx.229)

    백화점 가기전에 상한 금액을 정해 주었다면 좋았을거 같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친구도 시어머니께서 화장품 백만원인가 암튼 한도를 정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그 돈에 맞추어 넣을 건 넣고 뺀건 빼고 그랬더라구요..

    윗 분들께서 관심 끄라고 하시니 관심끄는 척만 하세용~~

  • 25. ...
    '06.8.21 12:42 PM (68.146.xxx.158)

    다시 댓글 답니다.
    이전에도 댓글 달았지만, 저도 시댁과 친정이 경제적으로 쪼금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시어머님께서 신경을 무지하게 곧우세우시더군요. 지금까지도 그러세요.
    시댁을 혹여라도 업씬여길까봐, 혹시라도 시댁을 소홀히 대접할까봐,
    행여, 시댁을 무시할까봐,
    너무 유치하답니다. 처음에는 그걸 모르고,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무엇때문에 혼나는지, 왜 화가 나셨는지도 모르는채
    무조건 빌었지요.
    지금... 저... 시댁 무시합니다. 경제적인 사정때문에 무시하는게 아니라
    인격적으로 무시합니다. 그것밖에 제 존경과 사랑을 받으실 수 없게 행동하시기에
    어쩔 수 없답니다. 결혼하고 지금껏 하나 있는 시누이, 남편 생일에 축하 전화 한통화
    없습니다. 아이들 입학, 생일 한번도 안챙겼구요, 반면에 꼬박 꼬박 생일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한번씩 만나면 용돈 5만원씩.. 받았더랬지요. 그래서 시누이 사람 취급 안합니다.
    친정 어머님께서 초대하셔서 같이 식사를 하시면서, 저희 어머님께 거짓말쟁이라고
    면전에 대놓고 말씀을 하시고, (외국에서 살다가 시어머님께서 가구와 대형 TV 그리고
    아버님 골프채 사오라시더군요. 그거 챙겨서 사가지고 들어갔더니, 세금이 어마하더군요.
    새거였기 때문에요. 그 세금 친정에서 다 내주셨습니다. 저희가 돈을 못벌때였거든요.
    그랬는데, 저보고 물건값 떼먹었다고, 그러면서 친정 어머님한테 배워서 거짓말쟁이냐고..
    그러셨답니다.)
    이루 말을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대구 지하철 사건이 났을때, 지하철 타기 무섭지만, (대구에 안사세요.) 버스가 없어서
    타시긴다길래, 젊은 제 동생도 지하철 타던데요.. 라고 했다가, 시어머니 무시한다고
    난리.. 난리...
    원글님.. 무시 당하고, 업씬여김을 당하기 싫으시다면, 인격적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시누이 노릇하면서 피곤하게 만들지 마시구요.
    저도 결혼 초에는 시댁에 잘하려고 무지하게 노력했습니다. 결혼 15년차인데
    이제는..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싫습니다. 돈만 밝히고, 친정에서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못받아낼까 궁리하는 그 모습이 정말 너무 너무 싫어요.

  • 26. 꾸밈비
    '06.8.21 1:16 PM (218.236.xxx.96)

    어..꾸밈비가 180만원인거잖아요
    화장품이랑 가방이 150만원이면 옷은 30만원 밖에 안샀네요.
    백화점에서 30만원으로는 원피스 중가로 한 벌 샀겠네요.
    sk2 가 좀 비싸니까 기초라인만 담아도 금방 그 정도할거구핸드백 1개..평생 처음 받는 꾸밈빈데
    전 하나도 많이 쓴거 같지않은데..
    그리고 친정에서 여행 많이 다니면 그 여행 기다려서 면세점에서 사려고 결혼 때 아무것도 안사주시려구요?
    결혼 때 쓸 80만원 짜리 핸드백 한개가 면세점이랑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난다고 친정식구들 여행을 기다리나요?
    님의 어머님 만원짜리 가방 한개도 안드시고 자수성가한 건 인정해 드리지만요
    그거 가지고 재세하는건 참 안좋아보입니다..바로 그 점이 자수성가한 사람을 꺼리는 이유가 된답니다.
    자수성가 인 줄은 잘 모르겠지만요..
    이런 시어머니에 시누들에..제 식구라면 좀 심하게 걱정이 되는 상황이네요.

  • 27. 그러게
    '06.8.21 1:24 PM (211.216.xxx.235)

    180에 화장품이랑 가방산거면 옷은 30만원.
    아가씨 쪽에서도 꼭 사고 싶었던 화장품이랑 가방만 산것 같은데요.
    옷은 감안하여 아주 저렴한걸로 하나 사고.

    그냥 갠 적인 생각으론 남동생이 아가씨쪽에 좀 안이뻐보이는건 아닌가 싶네요.

  • 28. ( __);;;
    '06.8.21 1:41 PM (220.75.xxx.213)

    다른건 다 그렇다 치더라도.. 예비 시누이가..
    친정 어머니는 "저희 엄마 , 시어머니"인데..
    예비 올케는 "결혼할 여자"이고
    예비 사돈은 "여자쪽 부모님" 인건..
    참.. 누가 봐도 곱게는 안보이는 모습입니다.
    누군가에게 대접을 받고 싶으면, 대접받고 싶은 모습 대로 행동하라..고 하죠???
    님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구절 이네요.

  • 29. 까칠
    '06.8.21 1:53 PM (124.61.xxx.5)

    까칠한 리플들이 장난이 아니군여...^^
    받고 주는거 가격 어느정도 서로 생각 안할수 없지 않나요?^^;;
    너무 원글님이 욕먹으셔서...^^;;
    저도 며느리고 남동생이 있고 시누이가 두분이나 계시는입장에서...
    그런 생각도 들수 있지 않나 싶어요
    허나 결혼이 정해진 지금.. 왈가불가 하시지 않고 서운하신 친정어머님 달래주시고
    누나 노릇 해주셔야겠지여...^^
    현명치 못한... 남동생의 팔자인듯 싶어요...
    원글님 글로 모든걸 판단할수 없지만 만약 올케가 좀 그런집이라 할지라도
    그런 선택을 한 건 남동생 이니까요...^^

  • 30. ..
    '06.8.21 1:55 PM (210.123.xxx.178)

    리플들이 왜 까칠하냐면^^

    이 글 쓴 분이 전에 올렸던 글들이 노골적으로 예단 바라고, 여자쪽 잘 사는데 왜 이것밖에 안해오느냐는 식이었거든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답글 달았는데 또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올렸으니 고운 답글이 안 달리는 거지요.

  • 31. 이분
    '06.8.21 2:26 PM (59.4.xxx.184)

    그런데 저는 사람이라 그런지 사람 밖에 안 보이는데....

  • 32. ..
    '06.8.21 2:43 PM (210.108.xxx.6)

    218.49.52.xxx님 그만하세요. 정말 그여자분에게 님이 쓰신 모든 글 보여드리고 싶어요.

  • 33. 어머어머
    '06.8.22 1:13 AM (218.153.xxx.56)

    너무너무 궁금해요.
    더 자세히, 저 구체적으로 결혼상황을 중계해 주세요~~~
    정말 흥미진진입니다.

    정말로 위에 한 분이 정리해 주셨듯이,

    종로에 4층짜리 6억상당 빌라 있고, -전 이 글 못 읽었어요. 궁금해요.
    남자 회사에서 벽걸이 tv당첨됐구 -요건 신혼살림에 쓰기로 해서 괘씸.
    여자가 예단비는 은수저+이불+반상기 현금 오백만원 해왔구 -친정 부자라는데 너무 적어 괘씸
    함에는 sk 화장품(70만원워치)이랑 버버리 가방(80만원)이 들어가는구나. 여자예복은 30만원정도.
    결혼하는 집 여자네 친정집이 쉐르빌인가 하는 빌라 60평대에 산다더라
    그리고 남자예복은 50만원.-아울렛에서 2벌. 괘씸.

    그런데, 비교가 잘 안되쟎아요.
    1. 님친정(즉, 시댁)에서 신부에게 예물 얼마나 무엇무엇으로 총 가격은 어떻게 했는지 알려주시고요.
    서로 시계며 예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네요.
    2. 같이 살기로 한 빌라의 상황- 현시세도 궁금하고요, 전세인지, 주신건지, 그냥 낑겨사는건지 꼭 알려주세요.
    3. 남동생분 학벌과 직장, 외모, 그리고 여자분의 학벌, 직장, 외모를 등급으로 비교해 주세요.
    4. 참, 참. 예단 얼마나 돌려주셨는지 알려주세요!
    5. 혹시 남동생내외분 결혼하시면 시댁에 용돈 드려야 하는지, 생활비 보태야 하는지 그것도 알려주세요.

    ...이렇게 다 듣고 나면 객관적이고 쿨하게 답변 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알려주세요~~~~ ^^*

  • 34. 이것참
    '06.8.22 8:17 PM (211.204.xxx.143)

    둘이 같이 들어가 사는 빌라가, 시부모님 사시는 빌라의 윗층인가 아랫층이예요..
    그래서 지난 번 글에도 그건 거의 모시는 건데 예단은 모자라는 게 아니라 과한 수준이다는 리플이 대세였죠..
    저도 윗님처럼
    1, 2, 3, 4, 5 너무 궁금하네요^^.
    그런데 그 여자분 예복비용이 너무 적네요.
    가방 비싼 거 산 대신 예복을 싼 거 산 듯..
    그건 그리 뭐라고 할 게 못 되는 듯 한데..
    남자 예복을 아웃렛 간 것은 좀 너무하지만...
    자기가 싼 걸로 두 벌 사려고 했다니 뭐..
    원래 서로의 예복과 꾸밈비는 대개 여자가 남자의 2배 정도 되기 마련이니 가격은 적절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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