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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친정에서 돈을 빌려오라시네요..?

ㅡㅡ;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06-08-21 07:26:05
저희가.. 이사준비중인데요..
수도권에서 살다가 서울로 가려니.. 한 2000~3000정도가 초과될듯 싶거든요..
그래서 대출받아서 이사가려고 신랑이랑 합의하에 집을 구하고 있는데요..

어젯 저녁 어머님이 전화를 하셔서 대뜸..
친정 어머니께 부탁드려서.. 2000이고 3000이고 빌려보라고 하신거에요..ㅡㅡ;
듣고 난감하더군요..

사실 지금 사는집 이사올때.. 한달정도 친정 엄마가 5000만원 급전해서 주셨거든요.. (살고 있던집이 5000이었는데.. 그집이 안나가는 바람에요.. 물론 돈 받자마자 어머니께 돌려드렸죠..)
그걸 생각하고 그러시는건지...
우선 빌려주시면..어머님께서.. 2년후에 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리라는데요...

사실 친정이 사업을 하는지라..이번에 돈이 궁한거 알고 있거든요.. ㅡㅡ;
그래서 힘들다고 말씀드렸더니..

반응이 찜찜하네요..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친정이 아무리 여유가 되도.. 시집까지 와서.. 손벌리는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어차피 돌려준다는거지만.. 이자쳐서 준다는것도 아니고.. ㅡㅡ; 울 친정 엄마도 빌려서 주셔야할 입장이시거든요..;;

이번에 차사라고 1000만원 해주시는것도 감사한데.. 사실 그돈으로 차 안사고 집 얻는데 보탤 생각이었는데.. 더 갖고 오라니..  뻔뻔해도 뭐 저런 뻔뻔이 있나 싶고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요?
대출받아 이자 무는 아들 돈은 아깝고.. 사돈돈은 안 아깝다는 심보인가봐요... ㅡㅡ; 성질나요..ㅜ.ㅜ
IP : 59.11.xxx.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1 7:34 AM (220.94.xxx.105)

    시어머님이 너무 하시네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렇지만 이사도 앞두고 있으니 기운내세요

  • 2. 동심초
    '06.8.21 7:40 AM (121.145.xxx.179)

    친정집 요즘 힘들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만약 도와주는걸로 볼 때 시부모님이 해주셔야 되는게 당연한거지 몇번 도와 준걸로 아예 믿고 있는듯...
    앞으로도 돈 쓸일 있을때 마다 친정에 손 벌릴겁니까 ?
    이자가 얼마가 되던 출가외인 입니다
    '우리가 해결할겁니다 어머니 신경 쓰지 마세요' 말씀드리세요

  • 3. 친정서
    '06.8.21 7:51 AM (124.54.xxx.30)

    도움받은 거 시집에 이야기 히지 마세요
    뭘하든 얼마를 받든...
    시집서 물어보시면
    다 할부나 빚으로 했다고 하시는 게 나아요.,

    당연히 그런 시집은 은행돈보단 며늘네 돈이 낫다는 생각이 있죠..
    본인들 스스로가 부모 도움 받지 않으려는 자세 또한 중요합니다.. 버릇됩니다.
    해주시면 너무도 고마운 일이지만.. 먼저 나서서 손내미는 건 정말 아니죠..

  • 4. 안돼요,
    '06.8.21 8:02 AM (58.238.xxx.27)

    한번 그러기 시작하면 계속 줄줄이 이어져요. 처음에 어렵더라도 우리 선에서 해결한다고 그러세요.
    목에서 말이 안나오면 용기를 내서라도 단호하면서도 차분하게 말씀드려요.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답니다. 제 시부모님은 심지어 친정동생에게서라도 꿔오라고 하신 분들인데
    같이 살았고 새댁이었던 저는 너무나 황당했지만 그때 상황이 너무 절박해서 빌려다드렸는데
    갚는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어요. 제가 모아모아 동생 줬던 기억이 납니다.
    들어가면 안나온다는걸 알았지요. 그래그런지 다음부턴 친정은 아니고 계속해서 우리 부부 돈있겠다
    싶으면 시동생 꿔줘라 등등... 절대로 안해줍니다. 자영업이다보니 저몰래 남편이 해주다가
    지쳤는지 지금은 남편도 돈거래 안합니다. 속쓰려하는 것 보면 주다보니 많이 준 모양입디다.
    지금은 통장관리 제가 해요. 무조건 내게 미루라고 했고 그래도 걸핏하면 남편을 조르고
    지금도 뜸하게 하시니 원.. 돌아가셔야 끝날라나봐요..

  • 5. 참참참.
    '06.8.21 8:41 AM (125.176.xxx.234)

    저흰 친정에서 빌려써도 은행이자는 드려요. 혹시 여유가 있으셔서 빌려주시는것도 고마운데 은행이자는 드려야죠. 제 생각으로는 어떻든 빌려쓰고 내야할것. 가족한테 주면 더 좋지.. 하면서 받는건데요.
    님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그래서 그런일 있어도 시댁에는 이야기 안합니다.
    그리고 윗분들처럼 저희가 다 알아서 할테니 신경쓰지 마시라고 부드럽게 이야기하세요~

  • 6. 한마디로
    '06.8.21 9:20 AM (59.7.xxx.239)

    절~~~~~~~~~~~~~~~~~~~~~~~~~~~~대로 친정에 손 내밀지 마세요
    너무 뻔뻔한 시어머니시군요

  • 7. ..
    '06.8.21 10:05 AM (58.73.xxx.95)

    얼굴에 완전 콘크리트를 깔으셨군요
    어찌 저리 뻔뻔하신지...
    은행이자 그렇게 아까우면 자기가 빌려주던가
    능력안되면 걍 아들내외 하는데로 냅두지
    사돈댁에 돈 맡겨놨댑니까?
    어디...사돈 어려운줄 모르고 돈을 빌려오라니 마라니..
    참 기 막히네요 -_-

  • 8. ..
    '06.8.21 10:31 AM (218.54.xxx.234)

    당근 거절하삼....
    넘하시는 시어머니...
    뭔 생각으로 그러는지....
    걍 날로드시겠다는 맘이 아닐런지....참내

  • 9. 저희 시어머니도
    '06.8.21 12:16 PM (219.250.xxx.48)

    옛날 전세보증금 1000만원 올려달래서 걱정했더니 제가 부탁도 안했는데 빌려 줄것처럼

    온갖 생색은 다 내시더니 며칠후 전화해선 그런얘기하면 아버님이 걱정해서 안된다며

    친정서 빌리든 당시 사법연수원생이던 동생이 신원이 확실하니 은행대출 대신 받으면

    좋겠단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리고선 그전에는 1년가야 절대로 본인이 자식집에 전화한번

    없던분이 사흘이 멀다하고 전화해서 어떻게 되었냐며 아주 걱정이 늘어지더군요. 마침

    퇴직금제도가 바뀌며 정산이 되어서 해결이 되었는데 해결되었단 얘기나오니 전화고문이

    끝나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나중에 안건데 손윗시숙들은 이자를 받기도 하고 무이자로

    하기도 하고 돈을 빌려줬고 큰아들은 1000만원을 그냥 주기도 했어요.. 딸은 차살때 할부이자

    아끼라고 무이자로 빌려주구요... 저흰 이자 꼬박 처드린다고

    했는데도 시침 딱 잡아뗀걸 보니 형제중 사돈형편이 가장 좋으니 알아서 친정서 얻어다 쓰라는

    시어머니의 ' 깊으신 생각'이 있었나 보더라구요.

    친정형편 좋으면 시댁서 함부로 못하는 면이 있어 좋기도 하지만 그럴 경우

    반드시 뭔가 가져오길 바라는 면도 있더라구요. 참고하셔서 잘 ~ 처신하셔야 할거예요...

  • 10. 너무 하시네
    '06.8.21 12:22 PM (211.49.xxx.58)

    님 친정을 넘 쉽게 보시는게 아닌가요? 어쩜 그리 뻔뻔하게 '어른'이란 사람이 그러실까???

  • 11. 님이
    '06.8.21 12:56 PM (211.48.xxx.242)

    중간에서 당당하게 안된다고 하셔야지요.
    한두번 빌려다 쓰다보면 어차피 나중에 자식물려줄거
    미리주는 셈치고 자주 얻어오라고 합니다.
    사돈집에서 돈갖다 쓰는거 쉽게 생각하는거지요.
    친정에서 님사정 알면서 반응이 신통치 않다는것은
    맘이 내키지 않는것입니다.
    안된다고 딱잘라하세요.

  • 12. ....
    '06.8.21 2:03 PM (211.228.xxx.36)

    이기적인 어머니 이시네요 이러니 시자 들어간분들 괜시리 밉지요
    암만 생각해도 대단하십니다 시어머니 !! 안된다고 매몰차게 자르세요
    두번다시 말못붙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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