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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특이한건지...
결혼해서 사소한걸로 싸우지 않도록 미리 자신만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기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빨래는 어떻게 할것인가..로 넘어갔어요.
전 어려서부터 속옷빨래나 양말 등 간단한 것은 그날그날 스스로 빨았구요(오빠나 아버지도 그런습관이..)
남자친구는 세탁실에 내놓으면 어머니나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빨아주셨대요.
다른 빨래는 몰라도 속옷만큼은 샤워하면서 각자 세탁하는게 위생에도 좋고 별로 힘든것이 아닐것같다는게 제 입장이었는데
남자친구는 무척 놀랐나봐요. '그걸 내가 어떻게해~~그냥 한꺼번에 모아서 하면 안될까ㅠㅠㅠㅠ'하면서
절규를...
진짜 스스로 해야되냐면서 자꾸만 다시 묻더라구요
전 계속 같은대답이었구요.
결국 '그럼 알았어ㅠㅠ' 하면서도 좀만 더 생각해보자고 하기에 일단은 좋게 넘어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넘했나 하다가도 이정도는 해야지 하는 마음이에요;
물론 속옷빨래가 대단한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확실하게 해두면 서로 스트레스받지않고 좋지않을지..
제가 특이한건가요?
근데 무슨심정인지 오늘 종일 연락이 없네요-_-
맘상했나;
1. 전
'06.8.20 4:51 PM (220.74.xxx.221)엄마가 해주셨는데...
(속옷은 삶아야 해서)2. 남자
'06.8.20 4:56 PM (222.101.xxx.251)남자들은 좀 다르지않나요? 여자들이야 샤워하면서 속옷이나 양말정도 빨고 그러는데 남자는 자취생아닌이상 그러는거 별로 못본거 같은데...성격이 매우 꼼꼼하고 섬세한 사람이면 모를까 아마 백명중 20명도 안될거같네요 그런사람은..
3. ....
'06.8.20 4:56 PM (59.15.xxx.222)너무 자기입장만 강요하신거 같은데요.
자취생이 아닌 다음에야 속옷빨래 스스로 하는 남자 드뭅니다.4. 부끄부끄
'06.8.20 4:58 PM (221.148.xxx.97)글쎄요. 속옥 빨래를 각자 하자는 건 좀 그렇네요. 본인은 지금까지 해왔겠지만
신랑되실 분은 지금까지 그렇지 않았잖아요.
남자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시키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무조건 내가 하는데 넌 왜 못하냐하는 식보다는 서로 잘 할 수 있는 일을 나눠 하는 게 낫거든요. 이를테면 쓰레기 갖다버리기, 청소기 돌리기 이런 걸
분담하는 게 나을 듯 싶네요. 속옷은 어차피 삶아야할텐데.. 그럴려면 함께 한 사람이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5. 당연히
'06.8.20 4:59 PM (211.222.xxx.124)님이 빨아야죠. 님 가정 습관이 특이합니다. 속옷,양말 손수 빠는남자 없어요
6. 음
'06.8.20 5:08 PM (211.216.xxx.235)속옷 안삶으시나요?
여자 속옷이야 조그마하니깐 그냥 조물조물 할 수 있지만
남자 속옷은 조물조물 하기엔 좀 부피가 크지 않나요?
속옷 모아서 삶아서 빨아 입는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원글님 의견은 낯설네요. ^^;7. 깜짝
'06.8.20 5:09 PM (221.141.xxx.218)아이고~ 속옷, 양말을 남편되실 분한테 직접 빨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일 것 같은데요.
저는 주부지만 제 속옷도 샤워하면서 빨지 않아요. 처음 결혼했을땐 그렇게 살다가 언제부턴가
'굳이 이렇게 해야 되는가'싶어서 제 속옷도 그냥 따로 모았다가 세탁기에 돌리니까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샤워하면서 속옷이랑 양말을 빨려면 아무래도 속옷이랑 양말을 같이 빨긴 뭐하니까
결국 빨래를 따로따로 두 번이나 해야 되는거고... 막상 샤워는 달랑 3분에, 빨래만 5분 걸리는
중노동... 정말 싫을 것 같습니다....
그냥 빨래는 네것, 내것 없이 같이 빠시고, 더 잘할 수 있는 다른 걸 맡기시는게 좋겠습니다..8. 그분
'06.8.20 5:11 PM (59.4.xxx.184)완전 겁먹으셨겠네요.
속옷 자기가 빠는 남자가 어디 있나요? 첨 들어요. (쫌스러워 보이기까지..)
윗 분 말씀대로 서로 잘 할 수 있는 걸로 분담하시는 게 더 합리적일 듯 합니다.
속옷은 모아서 삶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9. 'ㄴ'
'06.8.20 5:16 PM (211.207.xxx.61)앗...강요한것처럼 보일수도 있네요..남자들이 빨래하는경우 흔치않다는거 잘 알고 있구요..그동안의 습관이 있기때문에 무조건 내방식대로 하자는건 아니었어요; 식구가 적을때 세탁하는 요령을 제가 잘 몰라서일수도 있네요. 둘이 살다보면 세탁물이 적기때문에 모았다 세탁기 돌리는 시기도 애매하고해서...이런저런 생각으로 한 이야기였어요. 좋은방법있으면 가르침 부탁드려요~~
10. ...
'06.8.20 5:16 PM (220.71.xxx.94)원글님의 가정 습관이 바람직한거지, 특이한건가요?...;;;
남자라고 다르지 않아요.
제 남친도 당연하게 뭐든걸 어머니한테 맡겼는데, 운동 시작한다길래 제가 얘기했었죠.
매일 운동복 빨래 나올텐데 나이 서른에 엄마 시켜먹는거 좀 미안하지 않냐고요.
그랬더니 바로 자기 속옷, 운동복은 매일 아침 빨아 널고 출근해요.
빨래 스트레스요? 안 받아요. 그리고 받으면 좀 어때요. 속옷 푹푹 삶아입어야만 하는 시대도 아니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도량이라고 생각해요.
남친분도 생각지 않았던 일이라 당황(?)했을테고, 원글님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조금은 파워게임처럼 됐을 수도 있겠지만 원글님의 생각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중에 또 얘기 나눌 기회가 되면 부드럽게 서로의 의견을 전하도록 노력 해보세요.11. 알콩이와 달콩이
'06.8.20 5:16 PM (203.210.xxx.90)저의 남편은 자기꺼는 물론 제거도 빨아주는데여....남편이 외식업에 종사하는 관계로
집에까지 와서 음식하는게 안쓰러워 음식은 제가 다합니다.그리고 제가 걸레질 싫어해서 남편이
청소는 다합니다. 빨리 하기도 하고요. 더 잘할 수 있는 걸 남편에게 시키시면 어떨까요.12. ..
'06.8.20 5:18 PM (61.100.xxx.207)여기 보수적인 가정주부님들 많으셔서 놀라고 갑니다~
흐미...13. 놀랬어요
'06.8.20 5:28 PM (125.186.xxx.139)와.. 속옷 손빨래 하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상하기 쉬운 고급 속옷 빨 때나 가~끔 손빨래 하지
평소엔 며칠에 한 번씩 모아 세탁망에 넣어 삶음 세탁으로 돌려버리거든요.
저녁에 샤워할 때 되면 완전 녹초가 되서... 씻는 것만도 버거운데다
손빨래하면 지글지글 구김도 많이 가고...
이렇게 부지런하고 깔끔하신 분들이 많은 게 신기하기도 하고 좀 반성도 되고.
그래도 결국 효율 생각하면 계속 세탁기 세탁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만약 제 남편이 저한테 속옷 세탁은 샤워 후 각자 하자고 하면 제가 더 펄쩍 뛰었을 것 같네요.
그냥 지금처럼 빨래는 댁이 알아서 하3. 하고 버티기 한 판 벌일지도요. 아이고 게을러서...14. 이영희
'06.8.20 5:30 PM (222.238.xxx.18)보수적인거 아닌데...
그런거 그날 빨면 더 나쁘지않나요???
축축한거 꼭 짜지지도 않는데 말리는것도 밤에...
그냥 세탁기가 다 돌려주고 한번씩 삶아야하고...
오히려 남자가 빨아준다고 하면 귀찮을듯..
어차피 여자손이 또 가는지라....
세탁기가 해주는 빨래...
글쎄요...
그냥 널거나 할때 시간이 맞으면 같이 널어주거나...
그것도 어떨땐 탁탁 털지않어서 귀찮더구먼...^^15. 우리집은..
'06.8.20 5:46 PM (168.131.xxx.214)빨래랑 청소는 아부지가 다 하십니다만...
우리집은 '아주 이상한' 집일까요 @.@16. 당황.....
'06.8.20 5:49 PM (221.148.xxx.16)저희 집도 속옷은 모았다가 삶아서 세탁기 돌립니다만, 제가 할 때도, 남편이 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당황스러운 건, 남자분들도 아닌 여자분들이 "속옷 빨래는 당연히 여자가 해야죠, 속옷 빨래 하는 남자가 어디 있습니까 " 이런 말씀을 하신다는 것, 그것도 많은 분들이 그렇다는 것.
제가 2006년에 살고 있는 게 맞는건지, 아님 제 의식이 그렇게 별스러웠나 혼란되네요.17. 당황님
'06.8.20 5:53 PM (61.100.xxx.207)제 말이 바로 당황님 말씀입니다
아직 21세기 아닌가봐요18. 음
'06.8.20 5:57 PM (211.216.xxx.235)저도 저 위에 삶아 빨기 때문에~ 주저리주저리 썼던 사람이지만...
만약 원문 글이 그냥 세탁기를 남자보고 돌리라고 했다
했으면 반응이 모두 '잘했다' 였을거예요.
근데 속옷을 샤워할때 덤으로 빨아라... 했기에 답변들이 그랬던것 같아요.
남녀평등이나 의식이 이상한게 아니라 모아서 빨면 되지 그걸 샤워시 귀찮게 빨아입냐...
하는 반응인듯.19. 그게
'06.8.20 6:01 PM (211.226.xxx.27)그렇게 당황스러운가요?
저 위의 댓글 대부분이 자기 속옷 나올때마다 손빨래하는 남자 흔치 않다는 거지
속옷 빨래는 당연회 여자 몫이라는 뜻은 아닌 것 같은데요.
여자가 한다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집안 일 분담에 있어서 뺄래는 여자 몫인 경우가 많아서 아닐까요?
대개의 남자들이 집안일 할때 빨래보다는 설거지나 청소를 많이 하는 것 같던데...
하기야 저희 집은 요리, 청소가 남편 담당이고 설거지, 빨래가 제 담당이니 집집마다 다르기는 하겠네요.20. 손목나가요
'06.8.20 6:12 PM (203.213.xxx.59)뭐하러 세탁기 있는 데 손빨래 하세요? 길게보면 미련한 짓입니다. 손목에 무리와요..
21. ^^;;
'06.8.20 7:02 PM (58.143.xxx.156)저두 속옷 다 세탁기로 돌려줘요. 주기적으로 삶아주기도 하고... 손빨래 생각만 해도 피곤한 체질이라서...
22. ...
'06.8.20 7:20 PM (125.31.xxx.126)원글님이 결혼하시면 아마 요령이 생기실 겁니다.
저흰 손빨래 해야하는 속옷도, 웬만하면 모아뒀다가,
세탁기에 큰옷 돌아가는 동안 ,
속옷은 손빨래 하다가 탈수할 시간이 되면 그때 넣어서 탈수 한뒤 널거든요.
(빨래담당이 남편이라면, 남자가 할수도 있는거구, 아님, 아내가 해도 되겠죠)
샤워때마다 속옷 빨아서 손으로 짜서 널면 잘 마르지도 않구요, 겨울에는 더더욱...
그거 하나넣어서 탈수하진 않잖아요...23. 김명진
'06.8.20 7:20 PM (222.110.xxx.138)라면을 스프먼저 넣어 끓이는 사람은..면을 먼저 넣어 끓이는 사람을 처음에 딱 보면 놀랍니다.
별것 아닌데두요...라면을 어떻게 끓이든 별차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걸 알지만..어릴적부터 몸에 베인 습관이 무서운거지요? 조금만 양보해주셔요...
저는 세탁기에 다돌립니다. 매일매일 샤워할떄마다 빨아서 입으라면 남자분은 당연 놀랄꺼 같아요..저도 약간 놀랐거든요.
차라리 세탁기를 돌리면 털어서 빨래걸리이 너는건 신랑이 하구 이렇게 분담이 좋을듯요...^^
전 엄마가..항상 명란젖으로 알탕을 끓여주셔서 나중에 식당서..알탕 사먹구 이건 사기야 했답니다. 별거 아닌데 익숙치 않으면 전혀 낮설고 황당하죠...조금 이해해주셔요~24. 여기는
'06.8.20 7:27 PM (222.238.xxx.62)보수적인 주부뿐 아니라 남자회원분도 상당히 많죠.
저도 어릴적부터 (중학교이후부터이였던듯..) 속옷은 제가 직접 빨았어요.
딸들에겐 아주 엄격했져. 단 오빠와 아버지만 제외.. 후후
남자빨래는 당연히 여자가 빤다는 식이 아주 어릴때부터 습관화되서 그럴거에요.
원글님 댁이 공평한거 같아요. 아주 맘에 들어요.25. 저는...
'06.8.20 7:47 PM (218.232.xxx.25)남편껀 세탁기 돌리는데 제껀 아무래도 샤워하면서 손빨래 하려구
목욕탕에 넣어두면 어느새 남편이 다 빨아서 널어두는데요.
해달라고 한건 아니구
남편이 넘 깔끔쟁이라서^^::26. 김지혜
'06.8.20 7:50 PM (221.140.xxx.49)원글님의 습관은 참 좋아요. 그래서 저도 그래볼려고 하는데.. 쉽지도 않고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세탁기에 돌립니다. ^^;;
남자가 속옷을 어떻게 빠냐구요....? 여자보다 힘도 세고 낫지 않을까요?
게다가 쫌스럽기 까지... --;;
요즘은 모르지만.. 군대에서 자기 속옷 자기가 빨지 않나요??27. 저희남편
'06.8.20 8:32 PM (210.91.xxx.48)샤워후에 자기 속옷 빨아서 들고 나와 널어놓고 자는데요
그냥 세탁기에 돌려도 좋지만 하루에 몇번씩 세탁기 돌리는것도 아니고
샤워할때 벗어놓은 속옷을 세탁기 돌릴때까지 놔두는거...
으... 싫지 않아요?
바로바로 빨아주는게 좋은데..
물론 첨에 저희 남편도 벗어서 그냥 욕실 구석에 던져놓고 나오는 아주 평범한 남자였는데
계속계속 반복해서 주입시켰어요
각자 속옷 알아서 빨아입자...
그게 서로에 대한 배려아니냐면서...
물론 손빨래 많이 하면 몸 축나고 안좋지만요
속옷 빠는걸로.... 손목에 무리가 갈까요?28. 좋은 습관
'06.8.20 8:36 PM (211.204.xxx.47)원글님네 습관 아주 바람직하네요.
그렇게만 된다면 참 좋겠지만..
사실 전 여잔데도 제 속옷 며칠 모아서 세탁기 돌려요..
수건이랑 같이 삶음 세탁하지요.
매일 빨면 좋겠지만 모아서 세탁해도 사실 크게 무리는 없거든요.
그보다 문제는 '남자가 어떻게 빨래를 하냐'라는 생각인 것 같아요.
여자도 미혼일 때는 자기 부모님이 방청소까지 해줬어도 결혼하면 다 자기손으로 화장실 청소까지 하듯,
요새 남자들이라면, 맞벌이라면 미혼일 때 안 하던 식사준비, 청소, 빨래, 설겆이 등의 책임이 결혼후에는 자기자신에게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결혼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29. ^^
'06.8.20 8:38 PM (222.238.xxx.65)남자회원도 많다는 '여기는'님 말에 용기를 얻어 커밍아웃 해봅니다..
저는 31세 남자회원이고요..^^
어렸을때는 속옷빨래는 물론 일체의 빨래는 전혀 안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는 4년간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초창기에는 주말에 집에 갈때 가져가서 빨아오다가,
나중에는 그냥 학교에서 제가 세탁기 돌려서 빨고 널고 다 했었습죠..
그리고 졸업 후 군대를 갔을 때는 소대장으로 있었던 터라... 대원들이 제 빨래를 대신 했었습니다만..
(비난받을 소지가 다분한 부분입니다만.. 1.어차피 소대전체가 공동세탁을 했고 2.소대장이 빨래한다고 쭈그리고 앉아 있는것도 모양새가 별로... 라는 생각으로 --;;;)
단 한가지 속옷 빨래는 샤워를 마치고 바로바로 직접 했습니다
첨엔 속옷빨래를 대원들 시키는건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것과... 제 빨래 대원들 시킨다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합리화(그래도 속옷빨래는 직접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해보니 바로바로 처리되고, 속옷도 많이 필요없고(대학때는 속옷 셋트 20여개를 넘어갔었습니다..몰아빨기--;;;) 좋더만요..
하지만.. 군 제대하고 혼자 자취생활할 때 원래대로 돌아와서.. 속옷은 대량으로 모은 후 세탁기처리를 하다가..
얼마전 결혼하고부터는 자주자주 세탁기 처리(빨래는 집사람, 너는건 제가, 개는건 집사람입니다)를 하고 있습니다..
장황한 댓글의 결론은..
"상황따라 바뀌니 그걸 가지고 큰 고민하거나 사람 성격까지 판단할건 못된다"는 것입니다....^____^30. 귀차니즘
'06.8.20 9:21 PM (220.118.xxx.179)저는 제것도 남의 것도 애들 것도 한꺼번에 다 세탁기로 돌려버리는데요...
음.... 많이 지저분한가요.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인가요...
손빨래 하라는 옷도 울코스로 살짜기 돌려줍니다.
"쟤가 나보다 잘 빨아"라는 신념으루...31. ..
'06.8.20 9:58 PM (64.131.xxx.203)매일 매일 속옷만 세탁기 돌리는 것도 아니고 다른 겉옷과 같이 빠는 것보다 당연히 묵히지 않고 제대 제때 빠는 게 위생적이죠.
속옷 빠는 남자가 어딨나, 쫌스러 보인다는 사람,
당연히 주부가 빨아야 한다는 사람,
잘 짜지 못하니 비위생적이라는 사람,
여자 속옷은 작지만 남자 속옷은 커서 더 힘들다는 사람,
속옷 빨래 하면 손목이 나간다는 사람.....
정말 그런가요? 남자가 자기 속옷을 빨면 쫌스러 보이고 여자는 자기 의무를 다하지 않은 거고요?
결혼하자마자 자기 팬티 척 내놓으면 아내더러 빨라고 하는 남자보다 훨씬 더 어른스러워 보이는데요.
너무 기발한 댓글이 많아서 웃다 갑니다.32. ..
'06.8.20 10:12 PM (211.176.xxx.250)다..집안마다 다른거죠..
전 다 세탁기에 넣는걸요..
런닝 속옷만 따로 돌리구요..
근데 어짜피 세탁기에 다 넣어 돌리니..남편에게 속옷빨라는 말은 안해봤네요..
저희집도 친정의 경우는 아빠가 청소와 과일 깎는 담당을 하세요..
제일 잘하는 일을 하시는것이죠..
전업주부인 저의 경우 남편이 밤에 너무 늦게 들어오는것이 (회식아닌 순수하게 회사에서만 일로..) 당연한지라.. 남편에게 가사분담을 시켜본일 없는데.. 바람직하지 않은것인가요?
제 생각을 강요하지만 않으면 남편에게 적절하게 어느선까지 분담할것인지..
속옷빨래같은걸 시키는지 안시키는지.. 뭐.. 가정에서 몇년이면 답이 나올거 같네요..
원글님도 남편분이 결혼후에 일이 너무 바빠서 늘 그렇게 늦게 들어오고.. 힘들어하고..
원글님께서 전업주부시라면.. 밤12시에 들어와서 샤워했는데 속옷 빨아서 들고나오란 말은
아마 안나오실거에요..
분담할수 있는것을 하는것이죠..33. 사람
'06.8.20 10:29 PM (59.17.xxx.248)마다 다르겠지만...
친정 아버지는 환갑이 지난 이날 이때까지 친정엄마에게 속옷빨래 한번을 시켜본적 없다네요
샤워하면서 빨아 널으시지요
제 친구도 님과 같은 환경에서 자라서 신혼때부터 신랑 교육시켜 여지껏 그렇게 한다네요
저는 귀차니즘 때문에 제것도 못하는데, 감히 남편한테만 하라고 못해서 몰아서 빱니다
나름 스스로 요령있게 살아서라고 핑계지만...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정답은 아닌듯 합니다
정 남편이 그때 그때 빨지 않을꺼라면
번갈아서 빨래를 하자고 하던지 아님 속옷 담당은 남편이라고 하던지... 대안을 제시할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남편이라고 속옷을 빨면 안된다는 어떤 윗님들의 말에 수긍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21세기 여자가 남자보다 모자른 세상입니다34. 'ㄴ'
'06.8.20 11:18 PM (211.201.xxx.14)헉..제 글에 이리 많은답글이 달릴줄이야-.- 많은분들께서 모아서세탁하시나봐요- 이부분에 있어서 살면서 서로에게 좋은방향으로 맞춰나가고싶구요. 좋은말씀들 감사드려요- 그나저나 소심한 저 중간중간 조금 당황스런 표현에 살짝 놀라고 갑니다^^;
35. ***
'06.8.21 12:15 AM (219.251.xxx.107)저도 닥치면 그때그때 상황 봐가시며 하시란 말씀 드려요^^
원글님 습관 좋다고는 생각하는데 사실 저는 그러진 못 하고 살아요. 그냥 세탁기에 돌리고 어쩌다가 삶고...순면 속옷보다는 못 삶은 속옷이 더 많아서 자주 삶지는 못 하지요.
남편도 결혼 전에는 자기가 샤워하며 그날그날 팬티 정도는 빨았다고 하는데 막상 결혼을 하니 전혀 안 하더군요-.-
저희 친정은 그에 반해 다큰 딸년들의 속옷도 친정어머니께서 그냥 세탁기에 휘리릭 함께 돌리셨기 떄문에 좀 덜 죄송스러웠네요.
어떻게 남편에게 속옷빨래를 시키냔 의견이 많아 저도 당황스럽고...꼭! 해야한다고 강요하신 원글님 생각도 남편되실 분에겐 부담스러우실 것 같고 하네요^^36. ^^
'06.8.21 3:33 AM (24.4.xxx.60)여러의견이 있네요.
남자친구한테 잘 이야기하세요.
좀 삐친거같은데 잘 달래주시되 님이 틀리신거는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가 어찌 빨래하누..이것도 아닌거 같아요. 저는 남편 양말도 속옥도 많이 사다가 몰아서 빨아요.
님의 가정이 합리적이고 좋은 습관이지만 안하던 사람은 그게 어렵거든요.
자발적인게 아니라면 ㅎㅎ 그건 고역이죠
대안이 있는데 그런거 꼭 내 방법을 주장할것은 없고요.
몰아빠는게 비 위생적이라는 분도 계시니 삶는 세탁기라고 작은게 있거든요.
유아용 삶는 용도로 쓰시던데 그거 하나 사서 몇일에 한번씩 삶아빨면 어떨까요?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해봅니다.
남자 속옷은 조물조물해서 널기가 좀 그래요.^^37. ...
'06.8.21 9:15 AM (61.78.xxx.11)남편의 속옥을 아내가 빨아 준다는게 보수나 진보(?)의 문제는 아니겠죠? ^^
그냥, 일상적인 가정의 일들과 청소를 서로의 능력(^^)에 맞게 분담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빨래는 아내가... 청소기 돌리고 가득찬 쓰레기 봉투 내다버리등 조금 힘이드는 일은 아내가.. 등등의 방법으로 말이죠. 행복하세요~38. 다시로긴
'06.8.21 10:03 AM (59.4.xxx.184)그냥 지나치려다 다시 씁니다. (위에 '그분'으로 글 쓴 사람)
그저 사람마다의 생활방식의 차이라고 봅니다.
제 얘기는, 여자가 돌리든 남자가 돌리든 세탁기에 넣어 빨면 되지
귀찮게 샤워할 때마다 손빨래 하느냐는 얘기였는데..
남자가 팬티 손으로 빠는 게 쫌스러워 보인다는 얘기가.. 보수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제 속옷도 손빨래를 안 해 봐서 더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나 봐요.
속옷은 삶는 게 위생적이지 않나요?
둘이 먹은 설겆이 뭐, 세척기에 돌리냐.. 그냥 각자 자기 먹은 거 씻고 말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저는 세척기에 넣어 돌리는 게 더 합리적, 위생적이라 생각하거든요.
(세척기가 없는 경우에는 한 사람이 두 사람 그릇을 한꺼번에 설겆이를 하는 게 합리적이구요.)39. ...
'06.8.21 9:03 PM (218.238.xxx.73)제 생각에도 속옷은 모아두었다 돌려서 삶는게 더 위생적인 것 같습니다.
생활 습관의 차이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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