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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한데 잘 안사겨지네요.

모난 성격?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6-08-19 22:30:18
제 성격이 참 소심하고 여리고 수줍음이 많습니다.
그래서 친구도 별로 없고 그나마 있는 친구도 맘을 터놓을 수 있는 사이가 없습니다.

오늘 옆집 엄마가 예쁘게 단장하고 어디 다녀 오길래 어딜 그렇게 예쁘게 단장하고 다녀오냐니까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재밌게 놀다온답니다.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는 아무리 시간이 남아돌아도, 혹은 맘이 심란하고 우울할때도 불러 낼 친구가 없습니다.
학교도 타지에서 나와서 가까이 친구가 많이 없어 모임도 없습니다.
이사온지 1년이 지났는데 친한 이웃사람도 없어요. 이웃엄마가 가끔 놀러오라고 하지만 아무 일도 없이 불쑥 벨 누르기도 힘들고 나이차도 있어서 대화거리도 없을것 같고.....
친구 많은 사람들보면 참 부럽습니다.

친구들한테 제 속을 다 드러내지 못하고 왠지 내 못난 부분을 다 드러내기엔 자존심도 상하고 암튼 요즘은 참 우울하네요.
글고 전 말주변도 너무 없어요. 사람들이 모여도 주로 듣기만 하고 말을 많이 못합니다.
사람 사귀는데 뭐 하나 내세울게 없네요.

성격도 노력하면 바뀔까요? 나이 30대 중반에 맘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IP : 211.58.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포기
    '06.8.19 10:42 PM (59.19.xxx.164)

    전,포기했습니다,그냥 혼자 즐기며 다닐라고요,나이들어가니 힘들어요

  • 2. 저도..
    '06.8.19 10:51 PM (211.207.xxx.247)

    워매~ 말주변도 없고 모난 성격에 결혼은 우찌 하셨대요? ㅋ 농담입니다. 그나저나 저하고 넘 비슷하시네요. 뻔한 얘기같습니다만 무슨 강좌라던지 모임이라던지 하나씩 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자꾸 어울리다보면 조금씩 변하실거예요. 저같은 경우는 사람들 모여있으면 지나치게 사생활 물어보는게 너무 싫어서 사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피해버리게 되더군요. 저는 그런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그래서 친구가
    적은지...
    저도 맘 터놓고 이야기하고 비웃지 않고 내 말 들어주고 격려해줄 친구 필요한데 같이 해요 ㅠ.ㅠ

  • 3. ...
    '06.8.19 11:50 PM (59.18.xxx.123)

    저두 30대 중반에 비슷한 상황인데.....절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배신감 느껴 절교하고 이젠 맘 터놓을 친구하나 없네요...인생 참 뭣같이 살았다 싶기도 하지만.....안되는것 가지고 늘어지긴 싫고....그냥 그 상황 즐기려구요..혼자서두 얼마든지,잼나게 살수 있다고 봐요..전 아직 애들이 어려서 항상 아이들과 함께이지만... 애들 제 손 떠나면 죽기전에 후회란 단어 떠오르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싶은것 하면서 즐겁게 살고파요.. 님도 화이팅하세요.^^

  • 4. 저도 고민
    '06.8.20 5:18 PM (211.201.xxx.206)

    혼자 즐기는것도 한계가 있지 않나요?
    지금 저는 애 키우느라(3) 사람사귀기가 쉽지 않지만 막내가 유치원 가면 사람 모이는 곳에 자주 가서 도전해 볼랍니다.유머도 많이 봐 놓고 신문도 보고 해서 가벼운 대화를 잘 할줄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저도 30대 중후반인데 지금부터가 대인관계 시작이란 생각으로 말이예요.....간절히 원하는데 안 생기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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