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시 행복해질 수 있나요??

ㅜㅜ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06-08-18 15:50:46
너무 우울한 얘기라서 죄송해요..
며칠전 잘 아는 지인의 아이가 갔어요..불의의 사고로,,외동아이였는데
지금까지도 제 머릿속이 멍해요..
부모들의 맘이야..말로 할수가 없을테고.
아마도 다시 아기를 가지려고 노력하겠죠.
원래도 동생 보려고 한약도 먹고 하면서 기다리던 참이니..
그런데 그아이 하늘에 보내고 다시 행복해질 수있을가요??
간 아이가 제일 불쌍하지만..
그부모들 덧없이 아이보내놓고 평생 그 그림자 안에서 우울히 살게 될까 걱정도 많이 되요..
제가 뭘 해줄수가 있을까요??
IP : 211.230.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선
    '06.8.18 3:57 PM (59.17.xxx.248)

    그 부부 행복해질수 있습니다. 인생사가 희노애락이 번갈아 교차되는것 아니겠어요
    님이 도와주실수 있는건 행복하게 살때 '어쩜 자식 먼저 보내놓고 다시 행복하게 지낼수 있냐는..' 그런 편견 섞인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님은 안그러시겠지만....

  • 2. 자식은
    '06.8.18 3:58 PM (59.7.xxx.239)

    가슴에 묻는다고 하던데...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지금은 뭐라고 딱히 위로의 말도 안 들릴테니
    그냥 지켜보시는수밖에 없는듯하네요

  • 3. 저런...
    '06.8.18 4:01 PM (220.64.xxx.97)

    제 친구도 하루아침에 큰 딸을 보내고 많이 울더니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네요.
    물론 가슴속엔 아직 그 아이를 묻고 있지만...그래도 살아지는게 삶인것 같아요.
    가슴아프네요.

  • 4. 외동엄마
    '06.8.18 4:15 PM (211.207.xxx.160)

    휴~
    가슴이 벌렁입니다.

  • 5. 요즘
    '06.8.18 4:20 PM (59.13.xxx.226)

    군대사고사 보면서 정말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누군들 가슴안아프겠습니까만 다 키워놓은 금쪽같은 아이가 군대에서 어이없이 죽었다면요.
    그런분들 보면서 정말 가슴이 메어지다 못해 쓰려오던데요....

  • 6. 나쁜딸
    '06.8.18 5:04 PM (219.248.xxx.110)

    지난 주에 엄마가 가셨어요.
    슬픔에 가슴이 먹먹해 있었는데
    이글을 읽으면서
    그래도 어린 자식을 잃은 슬픔보다는
    엄마 잃은 슬픔이 더 견디기 나은 것일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고
    그러고 나니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어이가 없네요.
    원래도 가을을 타는 편인데
    오늘 새벽 서늘한 바람 한자락에도 마음 둘 곳이 없어요.
    정말 다가올 가을이 무섭기만 합니다.
    엄마를 잃고보니 내딸을 더 애틋한 마음으로 보게 되는군요.
    엄마도 엄마를 보내고 이리 애틋한 마음으로 나를 키우셨을까요....

  • 7. ..
    '06.8.18 6:05 PM (211.49.xxx.161)

    마음 수련원에 가보시는게 어떨지..저도 9월에 가려구요..홈피 가보니 거기후기 쓰신분중에도
    자제분 교통사고로 어이없이 보내고 방황하시다 이제 좀 평정을 찾으신듯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31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26
68231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06
68231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194
68231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689
68231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494
68231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16
682310 꼬꼬면 1 /// 2011/08/21 28,189
68230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499
68230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843
68230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33
68230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43
68230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27
68230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190
68230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276
68230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41
68230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17
68230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431
68229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199
68229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35
68229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56
68229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078
68229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298
68229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49
68229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289
68229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51
68229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33
68229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53
68228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55
68228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082
68228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4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