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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맘님들의 상황판단 부탁드립니다.

상황판단 조회수 : 2,548
작성일 : 2006-08-18 12:12:34
안녕하세요?

갈등..갈등을 하다 회원맘님들의 경험 + 조언을 듣고 결정을 하려합니다.

내일모레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2박3일로 경주를 다녀오려합니다..(여기는 서울이구요..)

초등학교 4학년인 딸래미를 위해 견학차 경주를 택했는데요...

맞벌이다보니 평상시에는 견학이나 체험학습을 잘 못해주거든요...

4학년 2학기 사회책을 보니 대부분이 유적지나 박물관에 관한 내용이 많길래

여러날 고민하다 회사에 이틀 휴가를 내서 다녀오려구요...

문제는.. 신랑이 휴가를 같이 마출수가 없고... 또 5살 둘째 딸래미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둘째 아이는 데리고 가봐야 아이에게 아직은 별 도움이 안될것 같고..

(물론 안보는것 보다야 낫겠지만..)

가장 염려되는건 5살 아이를 데려가면 함께 움직여야 하는 일행들한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또 제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일정중에 하루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속 견학 투어를 하거든요..(가이드 섭외해서...)

둘째아이에게 넘 힘든일정일거 같기도 하고 혹여 아이가 보채기라도 하면... 안아달라... 졸리다...

쩝....

어차피 둘째 아이는 유치원을 다니니 아빠가 아침 출근길에 아이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려오고 이틀만 해주면 될것 같은데 신랑은 부득불 아이를 데리고 함께 가라고합니다.

참고로.. 집과 유치원의 거리가 멀어서 저희차로 움직여야 하는데 제가 차를 가지고 갈거거든요..

그럼 신랑이 택시로 아침 저녁을 움직여야 하니 불편하기도 하고.. 또 저녁에 혼자 애를 챙기는게

부담스러운가 봅니다.

제 욕심에는... 마냥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첫째 4학년 딸래미도 힘들지도 모를 여정인데

둘째까지 챙긴다는게 너무 버거울듯 싶은데

신랑은 자꾸 둘째까지 데리고 가라고...

정 제가 힘들다 하면 알았다고는 할것 같지만 괜히 제가 못된 엄마인것 같기도 해서요...

회원님들 어떻게 할까요? 조언주세요..
IP : 203.248.xxx.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8 12:17 PM (221.151.xxx.54)

    데려가지 않는게 좋으실 듯 싶습니다.. 아니 데려가지 마세요..
    아이와 엄마 둘 다 너무너무 힘들어요

  • 2. 친절한박씨
    '06.8.18 12:18 PM (211.108.xxx.23)

    올여름휴가를 경주로 다녀왔습니다..8월초1박2일
    살다살다 그렇게 더운건 동남아여행뒤 처음인듯,..엄청더웠습니다,
    그리고 박물관등 여러곳이 에어컨시설이 되어있기는 한데..사람이 많아서인지
    그닥 시원치도 않았고...님처럼 자녀분이랑 견학차 온 여행객들이 많더군요..
    그냥 둘째는 아빠께 일임하시고 가시는 편이 좋을듯합니다.
    날이 풀렸다고는 하나..대구,경주등지역이 울나라서 가장 더운지역이라고하더군요(다녀오고알았슴다)

    그래도 먹을것 맛난곳 찾아다니면서 알차게 보내다왔습니다 .
    해수욕장도 다녀오고,,,궁금한점 있으심 물어보삼~~

  • 3. 아이는
    '06.8.18 12:20 PM (124.54.xxx.30)

    혼자만의 아이가 아니지요. 엄마만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법은 없지요.
    못된 엄마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하루종일 집밖에서 둘을 같이 챙겨야 하는 엄마와(이리저리 이동하며)
    아침일찍 데려다 주고 저녁에 챙기는 거 이틀만 하는 아빠와
    누가 더 힘든지 종이에라도 써보시지요 남편분....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힘들다고 아빠엄마가 서로 안맡으려 하는 둘째가 불쌍합니다.

  • 4. ....
    '06.8.18 12:20 PM (58.239.xxx.9)

    전 둘다 데리고 갈 것 같습니다.
    일정이 빡빡하긴해도 둘째도 보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막내데리고 어디 갈때 일단 먼저 약을 합니다.
    엄마하고 언니하고 어디 가는데
    아빠하고 집에 있을래 같이 갈래 (아이의견존중)
    같이 간다면
    엄마는 같이 가면 힘드니깐
    안아 달라던지 다리 아프다, 뭐 사달라 이러면 엄마기 데리고 갈수없다.
    잘 할 수 있는냐고 물어보고
    데리고 갑니다 (참고로 둘째ㅏ 4살입니다)

    아빠도 아이 아침에 준비시키고 본인도 출근 준비하고
    빠듯할 것 같아요
    단 이틀이지만...

    전 같이 간다에 한표

  • 5. 둘째
    '06.8.18 12:22 PM (59.7.xxx.239)

    데리고 가시게 되면 양쪽으로 신경 아니 둘째에게 신경쓰다보면 첫째의 견학스케줄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왕지사 같이 동행하시는거 엄마와 함께하는 견학이면 좋을텐데...둘째 데리고 가시면
    아무래도 어린아이한테 신경을 더욱 쓰게 되죠
    그리고 원글님도 무지하게 피곤하실겁니다
    자기 자식인데 엄마없다고 그 2틀을 못 참는답니까?
    이참에 아이키우는 고충도 알려주실겸 꼭~~~두고가세요

  • 6. 둘째는
    '06.8.18 12:22 PM (68.146.xxx.158)

    아빠에게 맡기고 가시는 것이 여러 면에서 좋으실 듯...
    우선... 큰아이 챙기기도 쉽지 않으실 꺼에요.
    더군다나 요즈음처럼 더운 날씨에 둘째까지 데리고 가서 무슨 고생을 하시려구요..
    두번째 이유는...
    남편분 너무 이기적이십니다. 아이는 부모가 키웁니다.
    엄마가 키우는게 아니지요. 아이와 둘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데
    그 찬스를 스스로 져버리시네요. 남편분께서...
    좀더 아이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이번 기회를 살려서 둘째에게 남편분
    점수 따시라고 하세요.

  • 7. ....
    '06.8.18 12:23 PM (218.49.xxx.34)

    글쎄....어디 막일 하러 가는것도 아니고 ...차 또한 가져 가신다니 전 데려 가시라에 한표입니다 .
    아이든 어른이든 백문이 불여 일견
    백견이 불여 일행이라고 보는 저로서 ....많은걸 보고 듣고 행하고 내것으로 만들어라 주의인지라
    기회 만들어서라도 그리 할텐데 ....아이가 좀 힘겨워 하면 사이 사이 쉬어 가며
    다니지요 .

    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 들일텐데 일행이 그거 이해 못할까요?

  • 8. ..........
    '06.8.18 12:24 PM (211.35.xxx.9)

    절대 못된엄마 아니시구요...부모로서 정당한걸 요구하신겁니다.
    근데...남자들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밤을 지내는 걸 힘들어 합니다.
    우리집은 6살 3살인데요....아빠가 6살짜리랑 1박을 못합니다.
    밤에 엄마찾으면 어쩌냐...그리고 애들 뒤치닥거리가 만만치 않거든요.
    씻기고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엄마는 늘 하는 일이라 하는 것 같지만
    남자들에겐 쉽지 않은 일인가 보더라구요.
    어쩌다 한번은 해요...두번 하라면 도망가더라구요.
    둘째 데려가실꺼면 휴대용유모차 있으심 갖고 가세요...더운날씨에 애 안고 다니는 거 힘들거든요.
    전 제가 데리고 있는게 맘이 편해서 둘다 끼고 사는 편인데...
    그리고....경주 무지 더울꺼예요...많이 힘드시지 않을까...걱정되네요.

  • 9. 글쎄요..
    '06.8.18 12:25 PM (68.146.xxx.158)

    점세개님...
    그게 그렇지 않아요.
    다들 돈 내고 가이드 불러서 견학을 가면, 자기 돈 들인만큼 얻어가려는게
    사람 맘인데요... 다른 한명의 사정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생기거나 하면..
    서로 기분이 좋지 않겠지요. 미리 가기 전에 이미 양해가 다 구해진 상태라면
    모를까요... 남에게 이해가 되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조금
    위험할 것 같아요.

  • 10. **
    '06.8.18 12:29 PM (220.126.xxx.251)

    만약 님의 작은 아이가 견학스케줄에서 잘 따라와줄 아이같으면 데려가겠어요.
    남편편하게 해줄 목적은 아니고요,
    작은 아이에게도 길게 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저희 작은아이 다섯살이고 큰 아이 여덟살인데,
    혼자서 둘 데리고 동남아도 갔다 왔습니다.
    둘째를 걱정헀는데 잘 따라와줘서 고마왔지요.

  • 11. 너무
    '06.8.18 12:33 PM (211.221.xxx.238)

    학습효과에만 치우치지 마시고 걍 관광한다 생각하심 안될까요.
    걍 휴가차, 3군데갈거 2군데가던지...너무 치열하게 할필요까지는
    2박 3일 동생과 함께한 추억이 더 소중할것도 같은데요.

    나중에 수학여행때에도 갈 기회가 있을거구요.
    그리고 박물관이나 다른 유적지 ...너무 꼼꼼히 안봐도 다 학습효과가 있을것도 같구요.

    부럽네요....저도 나름 타이트한 직딩이라 희망사항이네요.

  • 12.
    '06.8.18 12:33 PM (203.90.xxx.84)

    유치원 며칠 결석해도 된다면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면 안 되나요.
    딴건 몰라도 아침에 남편분 출근하는게 좀 힘들 듯해서요.

  • 13. ..
    '06.8.18 12:37 PM (59.27.xxx.94)

    가이드 딸린 투어라면 차 안갖고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ktx이용하시는 것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문화유적 봐서 나쁠건 없지만 5살이면 아직은 제 몸 힘들고 피곤한게 먼저일텐데..
    이 더위에 정해진 시간표따라 강행군 하면서 5살 아이가 얻을 게 뭐 그리 많을까 싶어요.

    기본이동은 차로 하겠지만 걸어야되는 곳도 적지 않거든요.
    단체활동이면 둘째 아이만을 위해 프로그램이 조정되진 않을테니 결국 님과 큰아이는 몰론 다른 동행자 모두 힘들어질거예요.
    귀한 시간 쪼개신 만큼 큰아이와 두분이서 집중적으로 알차게 다녀오세요.

    그리고 윗글 '아이는'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육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버지로 불릴 수 없대요.
    이런 결정적인 상황에, 단 이틀만(그것도 종일은 아니잖아요) 좀 더 신경써 준다면 다른 가족들이 얼마나 행복해질지..남편분이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 14. ..
    '06.8.18 12:39 PM (221.157.xxx.207)

    차를 두고 가시든가 차를 가져가시려면 둘째도 데려가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 15. 가이드 투어라면..
    '06.8.18 12:40 PM (58.120.xxx.246)

    가셔서 엄마가 할부분이 구체적으로 뭔가요??
    4학년이면 아이랑 가이드랑 같이 돌아다니며 관람하고 ..
    엄마는 장소이동하고 식사신경쓰고 그러면 되는것 아닐까요??
    5살이면 아주 아기도 아니고..
    4학년이면 엄마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학습이 되는것도 아니니
    저라면 데리고갈것 같아요.
    대신 다른 일행에게 폐가 안되게 엄마가 부지런히 움직이셔야 할테지만..
    저도 이번 방학에 박물고나 4군데를 1학녀아이랑 4살아이랑 돌아다녔어요.
    아이는 아이대로 일행과 돌아다니며 견학햇고 저는 주로 4살된 아이 쫓아다니며 돌봤구요
    어차피 5살도 안보는것 보단 보는게 더 좋잖아요.
    유모차 밀고 다니시며 관람 시키시는 분도 많으시던데..

  • 16. 저라면
    '06.8.18 12:53 PM (61.66.xxx.98)

    데리고 갈거예요.

    가이드 투어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둘째가 정말 타인의 일정을 방해할 정도로 적응을 못한다면
    시간 정해서 첫아이는 일행이랑 들여보내고 엄마랑 둘째랑 함께 슬렁슬렁 구경하다
    약속시간에 만나서 이동하고...그러면 안될까요?

  • 17. 저도..
    '06.8.18 12:56 PM (61.84.xxx.119)

    데려가시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아빠'들은 아이를 평상시 보지 않았으면 많이 우왕좌왕 할것이고
    만약 엄마가 필요할 '응급'할 상황이 발생하게 될 경우 좀 아찔합니다.
    게다가 자꾸 데려가라 하시는것으로 봐서 여지껏 아이를 한번도 안보신 경우 같은데
    반나절이나 하루도 아니고 2박3일이면 남편분 입장에선 눈앞이 캄캄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물론,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는게 마땅한 일이지만
    기회는 이때다 2박3일 보면서 어디 한번 해봐라 하는것은 좀 가혹하지 않을까요? ^^
    아이를 아빠에게 미루는것은 주말 반나절정도 부터 서서히 시작하시는것이...

  • 18. 제 생각
    '06.8.18 12:56 PM (211.51.xxx.71)

    저 같으면 두고 갈꺼에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동생챙기다 보면 엄마도 제대로 견학하기도 어렵고 큰애도 신경쓰이고요..
    가끔은 애들도 따로 따로 챙겨주면 참 좋아하더라구요.
    그동안 동생땜에 받은 스트레스도 확 풀리고..
    가족끼리 가는것도 아닌데 큰애랑 오랜만에 문화기행하는셈 치고 다녀오세요.
    나중에 시간나시면 가족 여행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 19. ..
    '06.8.18 1:01 PM (220.90.xxx.241)

    대개 수학여행 경주로 갈텐데 그때 가면 안될까요.
    작년여름 경주갔다 너무더워 불국사 하나만 보고 구룡포 바닷가로 갔었어요

  • 20. 남매맘
    '06.8.18 1:16 PM (61.77.xxx.119)

    저도 올여름 휴가를 경주에서 보냈습니다.. 정말 더웠습니다..
    경주는 봄가을 서늘할때 가는 것이라는 걸 저도 다녀와서 알았어요..ㅠ.ㅠ
    한번 돌아다닐때마다 덥고 주차해놓고도 걸어서 들어가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코스가 빙글빙글 S자라 아이들이 어리면 멀미도 많이 하구요..
    저라면 두고갈겁니다.. .. 4살,7살 아이들과 너무 고생했거든요... OTL

  • 21. .
    '06.8.18 1:25 PM (218.153.xxx.172)

    5살 아이와 함께 가면 힘든 점이 있을 거예요.
    햇살도 따갑지만 여기저기 보러 다니는 일이 쉽지는 않거든요.
    어차피 다른 일행과 함께 견학이 목적이니
    동생은 두고 가시는게 좋겠어요.

  • 22. 저라면
    '06.8.18 1:54 PM (211.217.xxx.210)

    데리고 갑니다. 관광에 신경 좀 덜 쓰시고 둘째 아이와 보조 맞추시면 되고요.
    자신없어하는 남편에게 맡기고 가서 집 일 걱정하는 것 보다
    데리고 가서 서울 집일은 신경 완전히 끊는게 저로서는 더 편할 것 같습니다.
    운전이 부담스럽지 않으시면 차도 가져가시고.

  • 23. 체험 학습
    '06.8.18 2:19 PM (222.107.xxx.201)

    많이 보내보았어요
    단체에서 하는것이요
    대체로 서울서 같이 버스로 출발하지않나요
    4학년 이면 역사 지식 많이 배워 오겠네요
    동생이 치근거리면 별로 아이들이 싫어 할듯하네요
    안동 쪽에 작년 여름에 갔는데 뜨거워서 어른도 넘 힘들었어요
    막내는넘 힘들어 해서 유모차태워갔어요
    일행들에게 피해 안주려면 엄마가 많이 힘드시겠네요
    경주에선 차라리 따로 행동 하시고 나중에 만나 시면 어떨런지요

  • 24. 경주
    '06.8.18 2:34 PM (59.11.xxx.148)

    너무 더워요. 어른도 힘든일정같은데 5살아이는 너무 고생입니다.

    유적이나 박물관이 재미있는 곳도 아니구요.

    주차장에서 유적지나 박물관까지 걷는 거리가 짧다고 해도 그늘도 별로 없는데

    얼마나 덥고 끈적끈적 할까요.

    위 어떤분 말씀처럼 경주는 봄 가을엔 정말 정말 좋은 곳이죠

  • 25. 저라면
    '06.8.18 3:43 PM (59.4.xxx.184)

    그렇게 무리해서는 안 갈 것 같아요.
    저희 큰아이도 4학년인데, 6살 쌍둥이 동생들이 있어서
    그런 체험학습은 꿈도 못 꾼답니다.
    큰아이에게 안 된 마음이 많이 들지만, 어쩌겠어요, 사정이 그러한데..
    작은 아이가 쪼금만 더 큰 후에 계획하심이 어떨까요..
    저희도 내년 쯤 작은 아이가 7살이 될 때, 체험학습을 위한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 26. ...
    '06.8.18 4:14 PM (222.237.xxx.16)

    큰아이 초등학교 때 작은아이 5살이었는데 여름방학에 경주를 갔었어요..
    작은아이를 두고 간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적이 없어서 당연히 데리고 갔답니다...
    큰아이 친구 몇팀과 갔었는데 다들 동생들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 보듬으며
    별로 불편함없이 다녀 왔답니다...
    일정은.. 서울에서 밤기차로 부산으로 가서 해운대 콘도에서 3박...
    해운대역에서 기차로 경주까지 가서 경주에선 차 두대를 렌트해서 견학했답니다...
    3일동안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었는데도 별무리없이 다닌걸로 기억해요...
    작은아이들 다섯살 정도면 생각보다 잘 따라 다녀요...
    요즘 유치원에서 어릴때부터 견학이니 뭐니 많이들 데리고 다녀서리...
    그리고 저녁엔 콘도 수영장에서 놀았구요...
    그리고 경주에서 통영으로 가서 5일을 있다왔네요...
    한려해상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어딘지 갑자기 기억이 안나욤..ㅜㅜ)..그리고 배타고 섬에가서 놀고 암튼 여름내내 돌아다니다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아마 작은 아이 안데려 갔음 무지 후회했을거에요...
    근데 지금 가라면 못갈것 같아요...
    그땐 기운이 넘쳤던듯....^^

  • 27. .
    '06.8.18 5:06 PM (211.207.xxx.160)

    저는 둘째는 놔두고 첫째하고만 ...
    첫째하고 더 돈독한 감정을 공유하고 올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네요.
    둘째는 너무 어리고, 엄마손 무지 많이가야하고, 그러다 보면 짜증내고
    그 짜증 첫째한테 가고 이러지 않을까 싶네요.

  • 28. ..........
    '06.8.18 10:11 PM (204.193.xxx.20)

    남편분이 굳이 둘째를 데리고 가라는 이유가 정확히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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