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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물인가?..유산에 대해서..
시댁 대대로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뭐 이런식으로
돌아가시면 유산을 상속받아서 노후자금으로 쓰고 그런식인가요?
저희 시부님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정말 땡전한푼없이 자수성가 하신 타입이예요..
고아나 진배없이 자라셨어요...
그래도 자식들 공부시키고 서울에서 집사시고
참 열심히 사셨죠....
아직까진 너희들에게 돈달라는 소리 안한다...하시지만...
그건 모르는 일이구요..
예전엔 이런거에 대해서 아무생각없었는데
다른집들은 어떤 사이클로 돌아가나 생각이 드네요..
그런식으로 유산상속받고 그러면 사는게 좀 편할수도 있겠다..생각이 듭니다..
1. 저희는
'06.8.17 3:15 PM (202.30.xxx.28)유산같은거 땡전 한 푼 없어요
우리가 드리지 못하는 것 죄스럽고
뭉텅이로 가져가지 않으시니 고맙고 그래요2. 물론
'06.8.17 3:16 PM (192.193.xxx.42)부모님께 유산 상속 받으면 너무 좋겠죠.
하지만 요즘은 평균 수명도 길어졌고, 수입 없이 곶감 빼먹듯 나가는 생활비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자식들에게 손 안내미시고 생활하시다가 편안히 가주시는 것만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살라구요.3. ..
'06.8.17 3:28 PM (210.2.xxx.13)시부모님 재산 많으신데,
몇년전 돌아가실때 다 사회기부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7남매 진짜 십원한푼 안주시고요.
저희도 어렵게 사는데 어려울땐 그 유산 얼마라도 받았음
이렇진 않을텐데..하면서 며느리인 제가 속물처럼 느껴질때가 있어요.
살기 어려울땐 돈이 그리워요.4. 속물이라도
'06.8.17 3:41 PM (59.7.xxx.239)좋습니다
지금 당장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또 다른 생각도 합니다
건강함만으로도 감사하다는^^5. 사회기부에
'06.8.17 3:42 PM (220.117.xxx.116)괜히 화가 나네요
요즘처럼 물가도 비싸고
살기 힘든데 사회기부 왜하는징~6. 사회기부에
'06.8.17 3:42 PM (220.117.xxx.116)전 왕 속물이죠~~~~
7. 음...
'06.8.17 3:50 PM (218.52.xxx.9)사회기부하신게 오히려 형제간의 우애를 생각하면 잘하신 일이실수도 있어요
제가 아는 어떤집은 유산 상속문제로 그 사이좋던 형제들이 피터지게 싸우는데...
재벌집들처럼 몇십억, 몇백억도 아닌 재산으로 그리되더라구요
그거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리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저돈 사회기부하셨으면 형제간의 우애가 저 정도로 망가지지는 않았을텐데 하구요
평상시에 멀쩡하게 잘 지내던 형제들 돈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 안보셔서 모르시는거에요8. 흠..
'06.8.17 5:13 PM (218.153.xxx.116)저흰 시아버지가 저희 결혼하기전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어머니가 재산정리를 자식들 몫으로 미리 나눠주신게 있어요. (물론 어머니몫 재산은 따로 있고)
그게 그 당시엔 정말 작은 재건축 아파트였는데, 지금 싯가로 한 10억이 약간 넘거든요.
(뭐 유산 많이 받은 사람들에겐 새발의 피겠지만)
물론 지금 저희가 사는 집도 그 정도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그 아파트는 정말 말 그대로 노후대책용일수도 있는데요,
남편이 그런 말을 하대요. 우리가 부모님한테 받은 건데, 어떻게 우리가 맘대로 쓸 수 있느냐...
우리가 번 것도 아닌만큼 우리 자식세대에 물려줘야하는게 정석 아니겠느냐...
그말 듣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부모님이 물려주신돈, 우리가 그거 믿고 맘대로 쓴다면
우리자식들은 또 우릴 보고 유산 안 남겨 줬다고 원망을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렸을 적 저희 친정어머니한테 그런 말 많이 들었거든요.
친정엄마 할아버지가 유산을 물려받은 엄청 부자였는데, 그거 믿고 살다가 다 들어먹고,
아들한테 안 물려줘서 우리형제가 어렸을 때 엄청 고생을 하고 살지 않았느냐...라구요.
유산이 그런거라 생각해요... 공짜로 윗대에서 받은 것이기 때문에
그걸 우리대에서 모두 쓴다면, 우리 아랫 세대에겐 두고두고 욕을 먹는 일이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상속받은 아파트, 저희 거라 생각 안해요.
내가 공짜로 받았으니 내가 자식한테 넘겨줘야 하는것... 이라는 생각을 하죠.9. ^^
'06.8.17 7:12 PM (210.183.xxx.179)받은 건 없지만
다행히 두 분 사시기에 요죡하니
그게 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후에 남겨주신다면
퍽 도움은 되겠으나
당신들이 버셨으니
뭐 사회를 주시거나 말거나^^
-믿거나 말거나 제 심정은 그렇습니다.10. 우리
'06.8.18 9:24 AM (59.4.xxx.184)친정어머니 사회 기부,
시댁 정기적으로 생활비 안 드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물려받을 유산 당연히 없습니다.11. 부럽당...
'06.8.18 11:41 AM (124.60.xxx.29)유산...
저희는 시댁에서 빚만 잔뜩 물려받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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