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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한테 전화해서 그러시는지.

쯔압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06-08-17 13:13:02
전세 들어갑니다. 돈은 없고요.
저희 커플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5주나 발품 팔고 정해놨더니만
시어머니, 그동네 안된다고 태클이십니다.
그 태클 왜 아들에게 안하시고 저한테 거시는지요.
그 얘기 아들에게 하지 왜 저한테 하시는겁니까.
제가 아들을 컨트롤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제가 제 맘대로 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제 차로 30분이면 제 직장으로 가고.
버스로 30분이면 남편 직장으로 가는 위치에 대단지입니다.
30평대고요. 2004년 건설아파트입니다.
남편 직장을 차로 가면 15분이면 갑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도 가깝지만 차를 사도 좋아요 라고 했더니만 차 사지 말라고 난리십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도 어머님이 가라고 하시는 그 동네보다 훨씬 시간 적게 듭니다.

아들내미에게 주신다는 차도 갑자기 안주신다고 마음 바꾸셔서 제가 차 사주기로 했는데요.
97년식 차를 주시기로 했었기 때문에 제가 오기가 나서 97년식 같은 차 사라고 돈을 챙겨줬더니
유지비 많이 든다고 사지 말라십니다. 그럼 어머님은 왜 그 차 끌고 다니시는데요.


저희가 골라놓은데가 저희 친정이랑 가까운데요. 제 생각엔 제 친정이랑 가까운게 싫으신가봐요.
저도 친정 가까이 사는거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 바로 옆에 이렇게 좋은 위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친정 가까이 사는것에 부담스러워 할까봐 무려 5주나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점점 줄었습니다. 저희 전세 들어갈 돈이었는데 어머님 성화에 도저히 살수 없는 거리의 전세값은 매우 싼 아파트를 대출 더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매주 예산이 천만원 2천만원씩 줄더니 5주 전 예산보다 무려 7천만원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별수 없이 친정 근처로 고를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리고 아직 저희가 아기가 없지만, 아기 생기면 더더욱 친정 근처로 일부러 들어가야 하는거 아닙니까.


알아서 잘하거든요. 저희 살기 좋은데 정한거고요.
근데 왜 태클이시고 왜 끼어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통 나쁘고 복잡하고 동네 수준 떨어지고 평수는 오히려 7평이나 작은 그런데를
저희가 왜 들어가야 하는거죠.
차 안사더라도 대중교통도 먼저 저희가 결정한데가 낫거든요.


그리고 그런 얘기 왜 편한 자기 아들 냅두고 저한테 하는겁니까.
짜증입니다.


IP : 210.108.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7 1:25 PM (218.209.xxx.69)

    울 시어머니도.. 불편한 이야기.. 아들 짜증날만한 이야기 제게 하십니다.
    며느리는 대 놓고 짜증 못내니까.. --; 그럼 전 그럽니다.. 애비랑 이야기 해볼께요..
    푸허허...

  • 2. 000
    '06.8.17 1:28 PM (58.121.xxx.249)

    원래 그렇습니다. 그러려니 하세요.
    저는 5년만에 1억모아서 약간 대출끼고 3억넘는 아파트 사서 이사했거든요?( 남편 외벌이)
    물론 대단지고 우리집에서 학교까지 20미터밖에 안된답니다. 물론 앞동때문에 답답함은 있지만 그때 저희로선 최선의 선택이었죠.

    근데 시아버님이 왜 너희집만 안오르냐? 집도 어디서 그런곳을 샀냐? 막 이러시던걸요?
    그것도 남편한테는 안그러고 저한테만...
    저희집이 송파구인데... 송파구에 왠만한 아파트는 재건축에 리모델링에 대형평형에... 그렇구만...
    근데 지금 저희집이 8천정도 올랐거든요...
    대출받은것 갚고도 남는 금액이었어요.. 그런데도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계속 집 잘못샀다고....

    한편.. 우리아랫동서네는... 오히려 집 샀을때보다 더 떨어진곳에 살고..
    시집간 시누이는 맞벌이 10년인데 저축액이 6천도 안된다던데...( 둘다 대기업에 과장급... 아이들은 시누이 시어머님이 봐주시고 생활비도 안내고 집도 시어머님집에서 살고있음)

    누가 뭐래도 제가 제일 알뜰히 모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계속 저에게만 태클입니다. 이해가 안되요.

    이젠 솔직히 저에게 뭐라고 하면 그냥 건성으로 듣습니다.

    그리고 집을 사는게 아니고 전세면 교통편한곳이 짱입니다.

  • 3. 시어머니
    '06.8.17 1:53 PM (211.211.xxx.249)

    마음이 그런가봐요...
    저두 친정 근처에 집 다 구해놨는데(아기 어릴때라 도움좀 받으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시어머니 반대하시드라구요

    "처가 근처는 싫다...우리 아들 바보되는것 같아서 싫다....: 대놓구 그리 말씀 하시드라구요
    뭐가 바보가 되는건지.....

    구하기 전에는 아무 말씀 안하시다가 막상 이사갈것 같으니까... 불러서 한말씀 하십니다.
    결국은 신용 잃고 다른 곳 알아봤지요. ( 친정 엄마 이부분에서 또 맘 상하시고...죄송하죠)

    며느리와 마음 부딪쳐봐야 당신 아들만 힘들다는거 모르시는 것 같아요..

  • 4. 이상하게
    '06.8.17 2:07 PM (61.252.xxx.97)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랑 아들이 돈쓰는 건 거의 반대하시는 듯..
    그돈 아껴서 당신주면 몰라도...

  • 5. 다 그런가봐요
    '06.8.17 2:11 PM (58.120.xxx.102)

    오래된 얘기지만
    저도 결혼할때 맞벌이 하려고 제가 다니는 학원 근처에
    집을 알아보니,울시어머니 딱 그동네서는 집 못얻을 만큼만
    돈을 주신다고 하더군요
    그 동네가 아들 직장이랑도 가까운데
    단지 울친정이랑 가깝단 이유만으로요
    몇달 있으면 울 친정도 이사할 판이었는데도 그러더라구요
    뭔 심뽀인지...
    그래서 결국은 저 일년도 못채우고 직장 그만뒀어요
    길에 왕복 3시간씩은 도저히 힘들어 안되더라구요
    요모조모 잘 따져보고 우길건 우기세요
    결혼 15년차인 지금은...
    이사 할때마다 시댁이랑 멀어진다죠^^

  • 6. 지나치지 않아
    '06.8.18 12:32 AM (211.49.xxx.58)

    시어머니들 가슴깊이 새기셔야 할 듯...' 며느리와 마음 부딪쳐봐야 당신 아들만 힘들다는거 모르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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