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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지웁니다.

정말 어이없어요.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06-08-17 09:09:12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 추스리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IP : 219.248.xxx.11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7 9:10 AM (202.30.xxx.28)

    이 얘기를 남편께 직접 해보심이..

  • 2. ...
    '06.8.17 9:11 AM (211.207.xxx.190)

    남자들 머릿속엔 배려라는게 없다고 하던걸요.
    조금만 아내를 배려한다면 좋을텐데..말입니다.

  • 3. 에고..
    '06.8.17 9:19 AM (58.227.xxx.121)

    인간아닌거 같아요.
    남자들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거든요.
    머리속에 배려있는 남자도 있습니다.

  • 4. 정말 어이없어요.
    '06.8.17 9:21 AM (219.248.xxx.110)

    집으로 돌아온 날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날 위로하려고도 하지 말고 너무 잘해주려고도 하지 말고 그냥 당분간 내버려두라구요.
    근데 오늘 새벽에 그러는걸 거절했더니
    지가 부모님 돌아가신 것 마냥 혼자서 거실에 나가 한숨 쉬어가며 방바닥만 쳐다보며 앉아있더니
    아침 차려준 것도 제대로 안먹고 깨작거려놓고 나가더이다.
    어이없었다는...

  • 5.
    '06.8.17 9:24 AM (211.33.xxx.43)

    쩝..그거와는 별도라고 생각하는거겠죠.
    슬픈 감정은 슬픈 감정이고 해야하는건 해야하는거고...

  • 6. 저도
    '06.8.17 9:28 AM (59.7.xxx.239)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느껴받던 일이군요
    참으로 인간같지않게 보였습니다
    지 부모가 돌아가셔도 그럴인간들인지...상황판단도 안될만큼
    그렇게 급한건지...남도 아닌 자기랑 살섞고 사는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만 있다면 ...아니 사람의 도리를 좀 생각하는 인간이였으면 싶습니다

  • 7. 간디
    '06.8.17 9:44 AM (222.238.xxx.22)

    인도의 간디가요...자기 어머니 돌아가시기 몇분전까지도 옆방에서 부인과 거시기...했었데요...간디가 인간의 성욕은 정말 어쩔수가 없다고 한 이야기가 있네요...저도 그 이야기 듣고 깜짝놀랬어요..전혀 그럴 사람으로 안보여서말이죠....남자들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 8. ....
    '06.8.17 9:47 AM (218.49.xxx.34)

    남자와 여자의 차이일뿐 ...다른 각도로 이해도 필요 합니다

  • 9. 이방인
    '06.8.17 9:53 AM (203.235.xxx.196)

    이방인의 뫼르소가 어머니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와서 애인과 만나 해수욕을 하고 잠자리를 하죠.
    책으로 읽을 때는 그런가부다 했는데,
    원글님 말씀을 들으니...

  • 10. ,,,
    '06.8.17 9:57 AM (210.94.xxx.51)

    휴................. 정말 그런가요.. 믿기지 않네요..

  • 11. ..
    '06.8.17 10:01 AM (211.59.xxx.45)

    자기 부모가 돌아가셔도 나도 남자들은 그럴까요?

  • 12. 단순남자들
    '06.8.17 10:03 AM (61.254.xxx.147)

    남녀가 다르다면 서로 이해해야 하는게 맞는데..
    .
    이런 경우라면 남자가 상심한 여자를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고통의 크기가 더 깊은 사람이 누구인데...

    왜 매번 여자가 항상 남자를 이해해줘야 할까요. 에효;;;;;;;


    사족으로... 가끔 저는 온 세상에서 남자가 사라진다면(그럼 인류가 멸망하겠죠 ? -_-;) 더 행복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전쟁도 사라질테구요. 여자끼리라면 말로 싸우고 뒤에서 흉보지 총질은 안할꺼 아닙니까-_-;

  • 13. ,,
    '06.8.17 10:06 AM (210.94.xxx.51)

    자기 부모가 돌아가셨으면 잠자리를 하든가 말든가..
    배우자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배우자를 붙잡고 하려고 한다.. 안하면 삐진다..
    평소에 아내를 무시했던 거 아닌가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저도 결혼을 했고 남자하고 여자에게 욕구자체가 주는 의미가 좀 다른거는 느끼겠더라고요..
    그치만 아내가 부모상중인데.. 자기 부모라면 정말 하든가 말든가.. 내 부모인데..

  • 14. 김수현
    '06.8.17 10:17 AM (61.102.xxx.32)

    엄마의바다라는 드라마에서 한진희가 죽고 얼마지나지않아
    유호정인가 고현정인가 딸이 임신을 하죠 그때 엄마역이 윤여정인데 계산을해보니
    딸이 상중에 임신이 된거예요
    그때 그드라마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처리해서 내심 혼란스러웠는데
    그작가가 그리 처리했다면 그럴수도 있나봅니다

  • 15. 김수현
    '06.8.17 10:19 AM (61.102.xxx.32)

    아! 쓰고보니 제목이 아닌것같네요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한진희가 아버지고 윤여정이 엄마.그랬었는데

  • 16. 김수현드라마
    '06.8.17 10:31 AM (59.19.xxx.101)

    "작별"일거에요.
    근데 전 그생각을 못하고 봣다는...
    한진희가 병으로 죽죠.. 손창민도 나왔구

  • 17.
    '06.8.17 11:23 AM (222.108.xxx.106)

    아마 서로 별개의 문제로 남편은 생각할 거예요.
    울남편도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한 한달만인가부터는 평소보다 더 열심히 덤비던데... 자기가 많이 참았다나..
    인간의 욕구라는게 그런가봐요. 사실 상당해서 너무 슬프고 따라죽고 싶다 하면서도 때되면 밥먹쟎아요. 배고픈거 느끼구...

  • 18. 남편은..
    '06.8.17 11:33 AM (211.204.xxx.176)

    남편은 그게 별개라고들 생각하나봐요..
    오히려 그게 나름의 위로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시아버님 암선고 받아서 남편이 너무나 힘들어하던 중에도 슬퍼하면서 하고 싶어하던걸요.

  • 19. 어쩌면
    '06.8.17 11:35 AM (60.196.xxx.81)

    남편분이 님을 위로하려는 마음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에 보았던 영화에서 여자가 아주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 남친이 그런 식으로 위로를 하더라구요.
    이방인에 뫼르소가 했던 잠자리도 그런식으로 이해했거든요..
    저는 상당부분 이해가 갑니다.
    만약 남편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제가 가장 위로할 수 있는 방법도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 20. 생각나름
    '06.8.17 11:50 AM (125.189.xxx.6)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하늘이 무너질듯 슬프고
    괴로웠는데 때되니 배가 고프고 밥먹는게 죄짓는듯해서
    참았다가 도저히 안돼서 밥먹으면서 아버지 돌아가셔도
    입에 밥집어넣는 자신이 그리 밉긴했지만 어쩔수 없는거라고
    사는 사람은 살아야지라고 자위했던 기억이 나요
    배고파 밥먹는거나 성고파 행위하는것은
    거부할수없는거라고 여기시면 안될까요?
    당연 남편분도 미안하고 했겠지만 참을수없는 욕구를 못이겨 요구했다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여자와 남자의 생리적인 욕구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장모님이 돌아가셨는데도 성욕이 발동하는 자신이
    어쩌면 괴로웠을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몰아치지 마셨으면 하네요
    제남편은 장인을 시아버지보다 더 존경하고 따랐던 사람이라
    오랫동안 슬퍼했긴 했지만요

  • 21. ...
    '06.8.17 12:18 PM (219.250.xxx.64)

    저도 남편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에 ..어쩌면님, 생각나름님 두 분 의견 100% 공감합니다.

  • 22. 지나다
    '06.8.17 1:24 PM (124.5.xxx.234)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 얼마나 슬플까.... 하는 생각이
    그렇게 표현 되어졌다고 봅니다.
    남자들은 여자하고 다르죠
    아내를 많이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생각 하시면 안될까요?
    사랑과 위로의 표현을 하려던게 아내를 안고 싶은 마음으로 발전한거라고.....

  • 23. ;;
    '06.8.17 1:33 PM (211.215.xxx.78)

    전 남편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
    남편이 원할때까지 관계를 안했어요...
    많이 마음 아파해서 한동안 안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파합니다만..

  • 24. ..
    '06.8.17 2:37 PM (220.90.xxx.241)

    우리남편은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무척 슬퍼했었는데..

    자다말고 갑자기 울면서 자기는 이제 장모님의 사랑도 못받는다고 하면서

    이불속에서 울더군요.한동안 부부관계라는건 상상도 못했죠

  • 25. 요즘
    '06.8.17 3:13 PM (211.48.xxx.242)

    잠깐,
    울남편은 넘 덥다고 여름엔 아예 생각을 안하고 사는데..
    이더위에 조금만 움직여도 엄청 더운데..
    기운이 차고넘치나봐요.

  • 26. 제경우..
    '06.8.17 3:22 PM (211.216.xxx.253)

    작년12월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당분간 내버려두라고 이해구하고...49제 지나고도 맘이 안내켜 거의3달가까이 손만 잡고 잤네요...다행히 신랑도 분위기(?) 파악하더라구요..이런생각하면 안되는데..아버지가 꼭 보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자꾸 꺼려져요..ㅜ.ㅜ

  • 27. 그게 왜?
    '06.8.17 4:31 PM (220.72.xxx.166)

    동물같다고 느껴 지나요?
    그럼 옛날처럼 3년상,1년상 동안 아님 100일간 아님 적어도 49일간 안 해야 할까요?
    난 위로처럼 느껴져 괜찮았는데 그럼 내가 동물?
    부부관계는 초상을 치뤘더라도 죄악이 아님에는 분명해요.

  • 28. 당연
    '06.8.17 9:16 PM (59.22.xxx.246)

    남녀의 차이죠 그걸 짐승같다거니 하고 생각하는건 좀 오버인것 같아요.
    식욕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이해하심이.
    아주 가까운 누군가가 죽어도, 먹을 건 먹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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