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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결혼 축의금에 대하여

누나 조회수 : 936
작성일 : 2006-08-17 02:17:32
저희 형제가 5남매인데....두 남동생중 막내가 먼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양가 모두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마음같아선 넉넉히 해주고 싶지만
제 살림 살기도 빠듯해서...잠정적으로 5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마침 엄마랑 통화하면서 여쭈었더니.....
이 철딱서니 없는 막내녀석이...형,누나들이...모아서 1000만원은 해주지는 않을까하고
기대하고 있다더군요...
물론 엄마가 알아듣게 얘기했다지만....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제 형편이 좋다면...얼마나 좋을까요?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우리 세식구 왕복 비행기값도 부담스러운데...


참 폐백때 절값도 줘야 되는군요.
절값은 얼마 정도 해야 하는지요?  

축의금 50만원은 언제 주는것이 좋을까요?
결혼식 며칠전에 신랑 신부 함께 있을때 주는게 좋을까요?
아님...남동생에게 미리 주는게 좋을지...
아님...폐백때 절값으로 주는게 나을까요?

제가 결혼할땐 ..
양가부모님이나 형제들이나...말뿐이고...실질적으로 하나도 받은것이 없어서...
남편이랑 함께 모아둔 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느라
한편으로 속상하고 서운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저런 생각에..잠 못드는 밤입니다..
IP : 210.124.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8.17 2:26 AM (125.133.xxx.193)

    저도 결혼할때 사회생활하는 동생들이 라면한봉지 안사주고 지들 선물만 밝히는통에 속이 상했죠
    지들 결혼할땐 다연히 제가 한몫 해줄꺼라 굳게 믿고 있어 참 그렇습니다
    그래도 님은 50만원씩이나 생각하셨다니 저보다는 낫네요
    남동생이라니 폐백때 주시면 동생뿐만 아니라 올케에게도 명목이 설테고, 절값 따로 준비 안하셔도 되고, 남들 다 보는데서 두툼한 봉투 꺼내니 체면도 서고...
    저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2. 하,,하,,,
    '06.8.17 9:33 AM (58.239.xxx.122)

    위에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동생이 서운타하시면 못해주는 누나맘은 더 아프다고 한마디 하시고 넘어가세요,,,

    저도 동생의 입장이고 누나의 입장이지만,, 동생들 손위형제에게 기대는편이죠,,,

  • 3. -_-
    '06.8.17 10:37 AM (218.234.xxx.229)

    동생들은 왜그렇게 철딱서니가 없을까요?
    받는데는 참 익숙하고, 큰일이 있거나 뭔가 나서야 할때는 언니 누나 찾으면서
    뭔가 훈계를 하거나, 잔소리를 들을땐, 같은 동급이라고 생각하면서 귀찮아하고....
    그런걸 알면서도 노파심이 들고, 책임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 장녀의 길들여진 성품이겠지요? ㅎ ㅎ

    어쨌거나, 저희도 올 말이나, 내년초에 신랑 여동생이 결혼한대네요.
    저희 결혼할때 시댁에서도 받은거 없고, 시누도 저희 작은 선물 사준게 전부라
    아무리 장남이라지만, 썩 큰돈 쓰고싶지가 않아요.
    저희는 일단 30 생각하고 있네요.

  • 4. ..
    '06.8.17 10:45 AM (211.183.xxx.78)

    전 여동생이 곧 결혼합니다.. 근데 전 친정에서 받은게 많아서 300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여동생 여행비

    하라고 30만원정도 줄 생각이구요.

    근데 이건 다른얘긴데.. 어쩜 저렇게 혼수를 좋고 비싼것만 한다고 하는지..

    솔직히 전 저희집보다 못한 집으로 시집을 가서 그런지 자신있게 머 사달라고 해보질 못했었거든요.

    근데 어쩜 여동생은 -저희 시댁보다는 나은 곳으로 시집가지만 친정만큼 여유있진 않아요-

    가전도 전부 새로나온 최신형으로 사겠다고 하고 가구도 수입가구 타령하고..

    저랑 너무 다른 모습에 왜이리 미운지 모르겠어요. 그것보고 별소리 안하는 친정엄마도 그렇구요.

    ....

  • 5. ..
    '06.8.17 1:10 PM (220.78.xxx.36)

    전 시누가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데 냉장고 해달라고 해서 쩝 했답니다.
    우리 결혼 할때도 암것두 안해놓고 어머니께 "오빠가 냉장고 정도는 해주지 않을까?" 하고... 분가한지 일년밖에 안돼 것두 돈 얼마 안해줘서 빚얻어 한거 뻔히 아시면서 아가씨말 전하는 어머니 건 해달라고 하는말 맞져??
    화나서 울 아들 이름대면서 "**야 엄마 빚에 깔려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말좀 해줘라" 했답니다.
    막상 결혼할땐 50만원 줬네여 신랑 체면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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