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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짐들고 자기만 쌩~하니 앞서서 가버립니다.
하루종일 서 있던터라 다리도 아파 죽겠는데, 따라가기도 힘들고,
뒤에서 터덜터덜 걸어오자니,,,,이게 뭔 짓인가 싶더군요.
나랑 같이 걸어다니기가 챙피한건가,,,설마 짐이 무거워서 빨리 집에 들어가려는건 아닐텐데,,,,,
은근히 기분도 나빠오고,,,,,,,
지난 휴가는 시댁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경상도 대구,,,,날씨 죽여줬습니다.
식구들끼리 모였다가 바람이라도 쐬러 가자며 나섰는데 낙대폭포란 곳엘 데리고 가시더군요.
(아주버님이요,,,,)
멋부리고 구두에 원피스 차림으로 따라나섰다가 얼결에 등산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엔 하도 힘도 들고,,다리도 후들거려 이러다 고꾸라지겠다 싶어
오죽하면 곁에 있는 어린 초등학생 조카에게 의지해가며 식은땀 쫄쫄 흘리며 내려왔습니다.
아주버님이 다 보기 안스러웠던지 신랑한테 좀 잡아주라시는데도 그저 한번 힐끗 보고는 땡입니다.
쇼핑 다닐땐 주로 손잡고 다니는걸 제가 좋아해서 빼는 손 억지로 잡아서 끌고 다니기 일쑤고,,,,,
전 좀 다정다감하게 애정표현 해주길 바라는데,,,,그걸 못해주는 신랑,,,,,
어떤때는,,,진짜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구나,,,,
이러다 내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라나,,,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1. 저도
'06.8.17 1:58 AM (220.85.xxx.40)그런 남편과 삽니다. 처음에는 속상하다가... 나중에는 체념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옛날에 나에게 정말 자상하고 따뜻하게 잘해줬던 남자가 맘속에 자꾸 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남편에게는 손해인데 남편은 그걸 모르고 있다죠^^;2. 남편역활
'06.8.17 4:38 AM (210.2.xxx.254)남편역활도 공부하면 더 잘할수 있는것 같아요. 아버지 학교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곳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아버지에 대해 남편에 대해 교육받은 주위에 남자분들이 많이 변해서 오더라구요. 애정표현도 틀려지고 집안일도 더 잘돕고 아내에 대해 자녀에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그프로그램에 아내 발 닦아주는 프로그램도 들어있는데 탤런트 조형기씨도 (아버지 학교를 졸업하셨대요)아내발을 닦아주는데 아내가 울더래요. 그것을 보며 자신은 굉장히 잘하는 남편이다 생각해서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발을 닦아주는 작은일에 감동하는 아내를 보며 자신이 해주지 못했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됬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인터넷에 아버지 학교 검색해 보셔요.
3. 동감
'06.8.17 2:33 PM (59.186.xxx.166)내남편 무뚝뚝함 1등감입니다
저도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저사람 나를 사랑해서 결혼했나 의심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사랑타령할 년차는 지났지만 가끔은 서운함이 없을 수 는 없드라구요
남편이 나한테 신경을 써주지 않으니깐 저도 상대방에 대한 기대, 관심이
멀어지더군요 지금은 그냥 포기한 상태이고 혼자 즐겁게..... 어차피
인생은 나그네길 아닙니까?
어휴 그래도 남편인데 무심함을 못견딜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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