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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아기 키우면서 하는 재택근무 여러분 같으면 어찌하시겠나용?

우울 조회수 : 597
작성일 : 2006-08-14 11:57:15
제목 그대로 지금 7개월된 아들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저번에도 얼핏 글 올린것같은데요..



어케 우연히 동생 소개로 기회가 닿아 재택 근무를 할수 있을것같아..낼름 한다고 했지요..



글구 어케어케 일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일을 하는데..솔직히 아기 보면서 재택근무하는게 좀 힘들더라구요..



첨이라서 힘들었지..그렇게 힘든일은 아니에요..빡시게 돌아가는 일이 아니고..걍 그럭저럭



저녁에도 일을 하게되고..그거야 첨이니깐...적응기간때문에 제가 시간 할애를 많이 한것도 있지만요..



근데 어찌어찌 시어머님이 아시고서는 엄청 화를내셨다고 하네요..애기 키우는데..무슨 일을 하냐고 지



금 아기한테 전력을 다해야하는 시기 아니냐고 함서..돈에 너무 욕심내지말라고...



남편월급이 풍족하지 않아도 그냥 저냥 살으라고요..



근데 저도 솔직히 일을 안하고 애기만 키우면 만고땡이지요..



신랑월급은 세후 이백이십정도인데,,집은 저희 집이라서 집살려고 돈을 아둥바둥 모을 일은 없어요..



근데 앞으로 애기한테 돈들어갈일도 많구..제가 욕심이 좀 많거든요..



애기한테 이것저것 좋은거 다해주고 싶은 욕심..옷이나 교육이나 책이나 등등등.......



일을 안하면 몸과 마음은 편하지만..돈이 아쉽고요..



대략 한달에 백만원조금 더 받을것같은데요..



이 정도 돈이면 저희 지금보다 더 풍족하게 쓸수 있을것같아요...



일시키는 입장에선 아기 키우는 엄마 상황 충분히 헤아려서..유두리있게 일 할수있게 해준다고 하구요..



제가 시어머니가 반대해서 일못하겠다고 했더니..다시 전화와서 시어머니 설득좀 해보라고 지금 그런상



황이거든요..



저 솔직히 무리이긴 하겠지만 일 하고 싶은데요..



글구 일주일에 한번정도 나가서 몇시간 회의하고 들어오면 되구요..



그거야 친정 시댁 다 엄청 가까워서 아무쪽에나 잠깐 맡겨도 큰 무리 없구요..



저희 친정은 그 정도 일이면 해도 좋겠다고 하시는데,,왜 시댁은 반대를 하는지..



여러분 같으면 지금 제 상황이시라면 이 일 하시겠어요??



저번에 이어서 또 물어보네용.....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의견 참고해서 결정하려고 해요....
IP : 59.187.xxx.2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같으면
    '06.8.14 12:02 PM (125.129.xxx.189)

    안하겠습니다.
    집도 있고, 신랑 월급도 넉넉하지는 않아도 부족하지는 않네요.
    욕심 안내고 애 키우는 데 '당분간' 주력하겠습니다.
    그러다가 2~3년 후에 애 놀이방 보내고
    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도 분명히 할 일이 있을 거라고, 내 능력 그 정도는 된다고 믿겠습니다.

  • 2. 저 같으면..
    '06.8.14 1:13 PM (61.85.xxx.207)

    하겠습니다. 재택근무에 100만원 정도 벌기 쉬운일 아닙니다.
    무슨일을 하시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회사 그만두고, 애키우다가 직장 구하는 이리 쉬운일도 아니고,
    애 키우면서 집에서 일도 할수 있으니 정말 좋은것 같은데요?
    보통 맞벌이 부부들은 애기 태어나자마자 떼어놓고 일하러 가구 그러는데..
    그런 상황도 아니고..
    굳이 그만두실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 3. 저 같으면
    '06.8.14 1:23 PM (221.151.xxx.120)

    할거예요..시어머니가 싫어하셔도 어쩔수 없죠...그만큼 돈 주실거도 아니고 애한테 들어가는것도 만만치 않고 저도 욕심이 많아서 벌수 있을때 벌거예요

  • 4. 저두..
    '06.8.14 1:35 PM (58.227.xxx.121)

    저두.. 할랍니다.. 아무리 집 있어도.. 내가.. 많은 시간 할애하지 않아도.. 벌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전 하겠어요... 아이 키우기.. 정말 돈 많이 들어요... 시댁서 돈 주며.. 애만봐라.. 이것두 아닌데.. 그 기회가..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온다는 보장도 없구.. 물론 아이에게 그 시기.. 평생에 한번이지만... 어디.. 집에서 아이 본다구 100% 아이에게만 전념하진 못하잖아요... 전.. 그기회.. 놓치지 않으렵니다..

  • 5. 저 같으면
    '06.8.14 1:38 PM (211.170.xxx.154)

    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힘드실거예요.
    하루에 얼마나 일하셔야할 지 모르겠지만, 아마 낮에는 시간 거의 못내실거고 밤에 하셔야할텐데..본인의 체력을 생각해보셔야 할겁니다. 앞으로는 아이가 엄마 손을 더 필요로 할거구요.
    실은 저도 지금 직장맘이지만, 재택근무로 돌려볼까 생각중이예요.
    애가 이제 두돌되는데, 시부모님께서 애는 엄마가 봐야한다고 자꾸 눈치를 주시네요.
    저는 아이가 좀 크니까 반일이라도 놀이방에 맡기려고 해요.
    안그러면 일 못할거 같아서요.

  • 6. 욕심이
    '06.8.14 2:07 PM (124.63.xxx.29)

    많으시다구요..
    그러시다면 지금은 아이와 많이 놀아주시고 잘 돌보세요.
    일이 정말 좋거나 돈을 벌어야 할 상황이라면 일 하셔야죠.
    그러나 굳이 그런상황이 아니시니 아이 돌보세요.

  • 7. 저도
    '06.8.14 2:12 PM (61.102.xxx.209)

    하겠어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시어머님께 애를 맡기는 것도 아닌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봐요.

  • 8. ...
    '06.8.14 2:21 PM (218.209.xxx.69)

    저 부업했을때 틈틈히 한다고 했는데..정말 아이에게 신경 못썻습니다.
    그래서 때려 쳤습니다... 책한권 읽기도.. 또 일할때..아이 방치도 되구요.
    아무튼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만 끼쳤답니다.

  • 9. ..
    '06.8.14 4:31 PM (221.151.xxx.167)

    안해요.. 저만 너무 힘들거니까요. 솔직히 그냥 아이한테 올인하는 시기인 것 같구요.
    그게 눈에 안보이는 돈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10. 7개월이면
    '06.8.14 4:49 PM (222.232.xxx.239)

    손 많이 갈 때예요. 돈도 좋지만 님도 아가도 남편도 힘듭니다. 아이랑 더 많이 놀아주시고 시간나면 쉬세요. 그 시기라면 이유식도 신경써야 하고 첫 육아이시면 공부도 해야 합니다.

  • 11. 저라면..
    '06.8.15 3:38 AM (222.98.xxx.172)

    안하겠습니다.
    지금도 집도 없고 남편 버는것도 넉넉하진 않지만 애 둘키우고 있습니다.
    어쩌다 책 한권 읽으려해도 애들 난리 입니다. 그런데 일을 하시면 당연히 애기한테 신경을 쓰실 여력이 없으시겠지요.
    7개월이면 한창 뒤집고 기고 앞으로 점점더 활동량이 늘고 그에 따라 사고 위험도 늘어나 눈을 떼지 못할시기인데요...
    애기 다친다음에 엄마가 더 많이 다칩니다. 애 상처는 금방 아물어도 엄마 가슴속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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