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싶은데..

왠지..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06-08-08 20:27:59
갑자기 내가 어느 정도의 조건에서 살고 있는지가 궁금해졌어요.
연애 7년하고 결혼한 지는 9년째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고 연봉은  4300정도 받고 있어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주일에  4일 일하고 150정도 벌구요.
집은 전세이고 저축은 별로 못하지요.
아이들은 둘인데 큰 애는 초1로 모범생과고 책 좋아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조숙하기도 하고요.
둘째는 이제 돌 지났고 넘 귀여워요.
시어머닌 참 자상하시고 뭐든지 자식들 편에서 생각하시고 며느리도 자식 같이 위해 주세요.
남편 역시 어머님처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가정적이고 아이들과도 대화를 많이 하고
친정도 잘 챙깁니다.
문제는 아직 집이 없고 생활비가 의외로 많이 들고 저축도 별로 못한다는 건데
아껴  쓰자 하면서도 그게 잘 안 되네요.
그래도 남편 착하고 아이들 잘 크고 집이 평화로워서 늘 행복하다고 느끼는데
이 정도(?)면 행복한 걸까요? 문득 엉뚱하게도 이런 질문을 하게 되네요...
IP : 124.63.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8 8:30 PM (222.239.xxx.173)

    잘 하시고 계시네요.
    남편 분도 자상하고 성실하신 것 같고, 원글님도 일하시고..
    아이들도 잘 크고 시어머니도 좋으시다면~

    집이야 두분이 버시면서 모아서 사면 되는 거구요,
    무엇보다 사랑이 넘치는 평화로운 가정인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지금처럼 사랑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사세요~

  • 2. ...
    '06.8.8 8:37 PM (221.151.xxx.54)

    저희와 비슷한데 좀 더 수입이 있으시네요^^
    저축 거의 못하죠.. 그리고 아직 지출이 무척 많지만 저희도 행복합니다.
    없는 돈에 여행도 꼭 다니구요. 해외든 국내든요. 누군 걱정도 안되냐고 하는데
    솔직히 저흰 인생의 시간을 좀 더 행복하게 보내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해요

  • 3. .....
    '06.8.8 9:18 PM (222.235.xxx.208)

    객관적으로 볼게 모가 있나요..삶의 만족도는 다 다른건데.
    크고 좋은집 있어도 만족 못하는 삶이 있고, 집없어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런건데요.
    아주 객관적으로 보자면 초1 아이가 있으신데 아직 집이 없으신건 좀 늦으셨네요.
    앞으로 아이가 커갈수록 돈들어갈일은 더 많아지거든요. 그래도 맞벌이신데 얼른 집장만 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제주변이 빈부격차가 좀 있는 곳이라, 저처럼 30대 후반인데 외제차 모는 젊은 애엄마들서부터
    20평대 아파트에 사는 애엄마들까지 다양해요. 물론 잘산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지만, 훨씬 걱정
    없어 보이죠. 높이보면 한도 끝도 없는거고, 자기 마음먹기 나름이구나 많이 느낍니다.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하셔서 써봤습니다.

  • 4. 객관적이라..
    '06.8.8 9:53 PM (59.11.xxx.21)

    남의 눈이 그렇게 중요하세요?
    본인이 행복하면 된거지..
    남의 눈으로 행복한지 안한지를 물어보시다니.. --;

  • 5. ...
    '06.8.9 2:40 AM (24.82.xxx.225)

    객관적으로 보고 싶다는 말씀....대략난감입니다

  • 6. ...
    '06.8.9 7:17 AM (219.248.xxx.252)

    한번쯤 내가 이정도면 잘 살고있는거야! 이런 생각들 때 있쟎아요?
    대략난감 정도의 말씀을 한 것도 아닌데, 윗 분들 댓글이 좀.....

  • 7. 객관적으로 봐드리면
    '06.8.9 11:09 AM (124.54.xxx.30)

    다른 건 다 좋으신데 두분이 버신다면서 집장만이 좀 느리시네요...
    맞벌이인데 결혼 9년이라.. 음...전 지금이 십삼년이구요.
    결혼 3년에 손바닥만한 집 장만해서 지금은 평수 넓고 넉넉히 삽니다.
    시작부터 외벌이였던 남편 연봉은 님 남편보다 훨 적고요.
    그 수입이라면 저라면.. 집 몇채는 해놨겠습니다. ㅎㅎ
    저축... 많이 하셔야 하는데 ...저도 애 둘이거든요.
    집문제에 집착하지 않으시고 행복하시다면야 간섭할 게 없겠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일단 집이 있고봐야 란 생각이 들어
    한마디 적고 갑니다.
    아이 더 크면 진짜 저금 못합니다. 아끼셔서 집장만하시고 더행복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43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41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4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9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8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5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41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6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6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43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3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3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22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8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81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3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5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10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7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9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7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4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8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7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8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3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6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3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21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7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