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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물건 함부로 만지는아이..
전에 살던동네 아들 친구 부모들 3팀을 초대했어요
어른6명 애들 7명이 왔죠 (다른집 애들까지)애들은 아들 친구라 다 초등 5학년입니다
제 아들이 프라모델인가 하는 조립을 좋아해서 책장안에 로보터.
자동차등을 조립한걸 진열해 두었답니다
그 애들이 오고 서로 어른들끼리 인사하고
애들은 지네들끼리 놀라고 했습니다
근데 아들이 갑자기 굳어진 얼굴 표정으로 제 방에 들어가서 안나옵니다
왜그러냐고 했더니 친구들이 말릴틈도없이 조립한 로보트를
거칠게 잡아 섬세한 부분들이 망가졌다네요
근데 미안한 기색도 없이 대단치도 않게 생각해서 화가 난겁니다
울아들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수없이 귀한거라 생각하는데..
왜 애들이 자기가 귀중하게 생각하는것은
어른들도 이해하기 힘들게 애착을 가지잖아요?
전 화가 났지만 그때 뭐라고 할 상황이 아니어서 친구가 실수한건데 뭘 그러냐 다음에 하나 사줄께
하고 아무리 달래도 화가 풀어지지 않아봐요
내집에 온 손님들인데 어떻게 야단칠수도 없고
걔네 부모들도 있으니 아들도 어찌하지못하고 저도 또 그렇구요
어찌어찌 달래서 친구들과 잘놀긴했어요
근데 그엄마들도 미안한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 애들을 나무라지 않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화가 났어요
친구들이 가고 설거지 하면서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네요
그때 똑부러지게 말못한게 내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울애도 소심하고 여려서 싫은 소릴 잘 못하는데 절 닮았나봐요
전 가르치지않아도 울 애는 남의물건 절대 먼저 만지지 않거든요
말로만 멋지다 .예쁘다 하면 그집 엄마가 한번 만져봐 하고 허락하면 그때사 만지는데
그넘들은 왜 그러냐구요!!
넘 화가나요
1. ...
'06.7.15 11:09 AM (218.48.xxx.38)그대로 자라면 남의 책 마구 책장 구기면서 펼쳐보고(튀김 먹던 손으로)
남의 안방 서랍 허락도 없이 대뜸 열어보는 그런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_-;;;2. 동감
'06.7.15 11:21 AM (218.39.xxx.80)저도 그러는거 너무 싫어요. 그래서 친척중 한집은 우리집 오는것도 사실 싫어한답니다.
유태인들은 남의집 아이들이 잘못되면 결국 내아이도 잘못된다고 잘못이 있으면 남의집 아이에게도 그자리에서 따끔하게 주의를 준다던데.. 우리나라는 그러면 그집 부모들 난리가 나죠..
그리고.. 윗분 댓글을 보니 저는 제책좀 보겠다고 하더니 그자리에서 침바르며 책장 넘기고 손바닥으로 쫙쫙 펼치면서 보더니 자기가 읽은데 가서는 책장을 반 접어놓는 그런 몰상식한 사람도 봤네요. 아마 크면 그렇게 되겠지요..3. ..
'06.7.15 11:42 AM (211.176.xxx.250)제 아이 친구들은 대부분 그런답니다.. 안그런 아이가 없어요..
제 아이도 남의 집에 가면 또 그럴까봐 걱정이에요..
아이들은 분위기 편승도 잘하거든요..
다들 하는데 자기만 안하면 좀 그렇지요..
윗분들이 말하는 심한 경우들처럼 다들 되는건 아니겠지만..
아무리 아이라도 다른 집아이의 소중한 물건을 만질땐 만져도 되겠니? 라고 양해를 구하게 가르치는게
나중에 자기 아이도 그렇게 키울수 있고 더 바람직한거 같아요..
오죽하면 제 아이가 어떤 아줌마가 키우는 강아지를 보며 만져봐도 되나요? 했다고 그 아줌마가 감동씩이나 하시더군요...
그건 당연한건데..4. 맞아요
'06.7.15 12:31 PM (59.7.xxx.239)먼저 양해를 구하는게 당연한건데도 우리들은 그렇지 못하죠
전 특히나 남의집 냉장고나 씽크대 마구 여는사람 딱~~~~~~~질색이예요
엄마가 그러니깐 애들도 따라하더군요
오늘 저희집아이들한테도 다시한번 교육시켜야 되겠네요
양해구하는법을요^^5. 울딸내미
'06.7.15 3:09 PM (61.104.xxx.196)20개월인데 남의 것은 허락 없인 절대 안만지거든요.
어린이집 보냈는데 장난감도 허락 받고 만진다하던데..
같이 사는 삼촌 방에도 삼촌 없으면 절대 안들어가고 삼촌 물건 절대 손 안대고..
어려서 그럴까요?
좀 크면 막 만지고 난리 날까요?
우리 시어머니,시아버지 며느리인 제 지갑속,서랍속까지도 다 열어보시고
옷장까지 다 뒤져보시는데..보고 배울까요? 걱정되네요..
그러면 어디가서 미움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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