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좀...

답답한 아내.. 조회수 : 1,779
작성일 : 2006-07-13 12:21:46
요즘 남편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근래 남편이 집에 들어오기 전에 항상  핸드폰 전화내역을 계속 모두 지우고 들어오더라구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틀전에는 술이 떡이 밤 12시가 다 되어 들어왔길래 워낙 접대받을 일이 많은 직업이다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무심코 열어본 핸드폰에 다 지워져있고 집에 들어오기전에 거의20분가량
전화통화한 전화번호가 있더군요
너무 의심이 들어 발신번호가 뜨지않게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를 받지만 이쪽에서 아무말이 없어서 그런지 그쪽에서도 아무말이 없더군요.
여자의 직감이라 그런지 계속 내내 찜찜했지만 그날은 그냥 그렇게 보내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다른사람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했더니 어떤 여자가 자다깬 목소리를 전화를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때 부터 느낌이 좋지않아 내명의로 되어있는 남편 핸드폰 통화내역서를 띄어 볼려고 했지만 핸드폰이 있어야 한다기에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어제는 일찍 퇴근을 했기에 의아했는데 갑자기 욕실로 들어와 보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자기기 사면발이 에 걸렸다는 거예요
자기가 찜찔방에 간적이 있는데 거기 수건에서 옮았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저한테도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냐고 묻기도 하구요
전 사면발이가 뭔지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네이버 검색을 해봤더니 그것이 성병에 일종이더군요
남편은 자기가 이렇게 먼저 밝히는것은 떳떳하기 때문이랍니다.
제가 네이버를 검색하면서 보았더니 수건이나 같이 변기나 기타등등
에서 옮길수 있는경우도 있더군요.. 하지만 거의 80%이상이 성관계에 의해서 옮는다고 되어있더군요
남편이 제가 알기전에 먼저 선수쳐서 제 입을 막을려고 한것같아요
그리고 모든 식구들에게 옮길까봐 그전에 제가 당연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겠죠

근데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 신랑 찜찔방 가는거 누구보다고 싫어합니다. 그리고 귀찮은거 무지 싫어하는사람이 매일마다 통화기록을 지우고 들어오는것도 너무 이상합니다.

신랑 저보고 속이 좁다고 난리치고 화내면 오늘 아침 출근했습니다.
여러분이 저의 입장이라면 신랑 말이 신뢰가 가는지요
제가 이상한건지 지금 저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211.49.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황상
    '06.7.13 12:27 PM (220.73.xxx.99)

    정말 의심이 가는군요..
    일단 증거가 충분히 모아지기 전까지 의심 하고 있다는 걸 보이지 마시고
    계속 증거 확보하세요.
    발뺌 할수 없을정도의 증거가 모이면 남편과 대면하세요.
    아구궁.....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 2. 의심
    '06.7.13 12:35 PM (59.7.xxx.239)

    이 살짝 밀려옵니다
    일단 전화통화내역을 지울땐 그건 분명히 여자관련돼있는것입니다
    만취상태에서도 기록을 지운다는건...
    아무튼 섵불리 들이대지 마시고 확실하게 바람기를 잡으실려면 물증을 확보하시길..

  • 3. ....
    '06.7.13 12:39 PM (218.49.xxx.34)

    사면바리 찜질방에서 옮는 거 뻥입니다.잊은척 슬그머니 ////대처 하세요
    맞받아 쳐 본들 남편 준비할 기회만 주는 겁니다
    선수 치는수법이 고단수 같거든요

  • 4. 지금은..
    '06.7.13 12:40 PM (219.88.xxx.158)

    마음이 너무 복잡한 상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마음을 좀 더 강하게 잡고, 현실과 앞 일을
    생각해 보세요. 남편분이 성병에 걸렸다면 치료하는 일이
    먼저 이겠구요.. 님도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저의 어머니.. 시집가는 저에게 해 주신 말씀입니다.
    남자가 먼저 얘기를 꺼내서 문제화 시키지 않으면,
    굳이 캐내려고 하지 말라구요. 캐내서 여자 문제인 것이 확실해 지면,
    남자들은 처음에는 빌다가도 나중에는 될대로 되라~~~ 하고,
    여자는 그 결말을 결정지어야 하는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구요.

    계속 살기로 결정하면.. 그런 일을 알고도 살아야 하니 자존심이 상할거고
    그만 살기로 결정하면.. 여러가지 문제로 장래에 대한 부담이 있고.

    그러니.. 만약 살다가 여자문제가 생기거든 감정부터 앞세우지 말고
    부디 담담하게 침착하라고 하셨답니다.

    힘내세요.. 현명해 지시구요

  • 5. ...
    '06.7.13 12:50 PM (211.114.xxx.130)

    그 병에 걸린분이 100%그렇다는게 아니라
    글쓰신 분은 상황이 그렇잖아요.
    평소에 접대도 많이 받고 의심할 정황이 있고 그래서 그렇다는 거죠

  • 6. ^^
    '06.7.13 12:54 PM (221.145.xxx.230)

    사면발이는 둘째치고...

    전화기 껀이 꺼림칙하네요.
    우선은 그냥 넘어가 주는 척하면서 주도 면밀하게
    관찰한 후 정확한 근거 잡히면
    그때 때려 잡습니다.

    어줍지 않은 의심으로 그냥 덤비시면
    더 빠져나갈 빌미만 만들어주시는 것이고
    그렇게 화내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남자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만약...진실이 님이 의심하신 그대로라면
    완전히 때려 잡아야 합니다.
    같이 사시려면......

    우선은 모든 침구류나 의류.....기타 남편이 닿았을 만한 것들
    삶고 세탁하세요.
    약은 약국에서 주는 것으로 금새 낫는다고 합니다만..
    그것들이 어디로 튈지모르는 것들이라..
    침구류는 태워야 한다는 소리도 들었네요....쩝!

  • 7. ..
    '06.7.13 1:01 PM (211.227.xxx.166)

    음..심정적으론 거의,...인데 사면발이도 99%는 성관계라고 하더군요
    윗님같은경우는 아주 드문경우이고....

  • 8. 기분
    '06.7.13 1:21 PM (221.162.xxx.225)

    찝찝하시겠어요 심증은가는데 물증이없구만요 모르는척 자알 감시해보시고
    항상 먼저 생각하고 대처하십시요

  • 9.
    '06.7.13 1:21 PM (222.101.xxx.241)

    시모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고추가 서지않아서 부부관계를 못한다고...ㅠㅠ
    알고봤더니 술집뇬이랑 정기적으로...ㅍㅎㅎ
    계속해서 잘 관찰하다보면 나옵니다 물증
    남자넘들 참 유치찬란 치사빤스입니다
    믿지마세요

  • 10. 당당하다면
    '06.7.13 4:52 PM (61.73.xxx.149)

    통화내역서 떼어 보자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0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2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8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8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7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6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5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3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3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8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300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7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4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6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5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4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6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4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2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