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이중계약]

골머리를 앓다 해결책을 몰라 여기에 여쭤봅니다.

7월 21일에 아파트에 입주합니다.
발코니 샷시를 해야겠지요?
하여 다음과 같은 수순을 밟았습니다.

1. A 업체와 2일내에 계약금을 입금한다는 조건으로 계약 (사장님과 직접.)

2.더 생각해볼게 있어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계약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생각함.

3. 그래도 위 업체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15일쯤 후에 다시 찾아가 계약금 20만원 지불하고 계약을 함
   ( 사장님은 없고, 직원과 계약.)
   이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끝에 사용하는 유리가 이 업체사제품이라는 말을 듣고
  계약을 파기하기로 함..... 직원이 직접 계약서를 찢었고 , 계약금 돌려받고 나옴.

4.B업체와 계약체결.

5. B업체가 샷시틀을 시공했으나 A업체가 아무런 통고도 없이 이를 뜯어내고 자기네 제품을 시공.

6. 내가 이를 항의하자 내가 일단 계약서에 싸인을 했으므로 계약이 성사된거라고 박박우김.

7.B업체가 다시 A가 시공한 것을 뜯어내고 재시공했음.
  커다란 샷시틀이 베란다에 그대로 방치된 상태.

8. A업체의 사장에게 계속 전화함. 그러나 전화를 받지않고 있음.거의 열흘 정도 되었음.
   전화, 문자... 완전 무시하고 있음. 오늘도 한 10번은 전화했으나 받지 않네요.

제가 궁금한 것.

1.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쳤을 때 정말 제가 이중계약에 해당하나요?

2. 계속 연락이 되지 않으면 베란다에 방치되어있는 A업체의 샷시틀을 제가 임의로 치워도 되나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경찰의 힘이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