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월드컵 결승못봤는데요..지단이 왜 박치기를 한거죠?

[잠꾸러기]

기다리다 경기직전에 바로 잠들었어요.

온순해 보이던 지단이 왜 상대선수 가슴박치기하고 퇴장당한건가요?

[ㅜ.ㅜ]

마테라치 선수가 계속 너무 심하게 지단을 마크하고 옆에서 궁시렁 거리면서
지단을 열받게 해서 그렇다네요
에효..피파컵을 뒤로 하고 쓸쓸히 락커룸으로 들어가는 모습보니 넘 안타까웠어요
메달 받을때도 안보이더라구요

[미슷헤리]

아직 설만 난무해요.
둘다 인터뷰를 안했나 보더라구요.
추측만 만발하고 있지요.
아무튼 굉장해 열받을 만한 말을 한거같다고 짐작만 할 뿐이죠.

[....]

지단은 원래 그렇게 성질 부리는 선수가 아닙니다. 착하다는게 아니라 아조 조심스러운 여우 같은 선수죠.

이탈리아의 마테라치 선수가 지단을 자극하는, 아주 참기 힘든 모욕적인 말을 지속적으로 했을 겁니다.
지단을 계속 약올리는동영상은 여기저기 있습니다만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말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추측만 분분한 상태구요.
인종에 관련된 거라더라, 부모에 관련된 거라더라..

왜냐하면 지단은 감독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하여간 아무말도 하지 않은 상태군요.
마테라치 선수도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를 모두 거절하고 바로 버스에 올라타 음악을 틀었다고 하는군요.

[음..]

지금 여기저기서 떠도는 말이 있는데
어떤분이 글을 올렸는데 자기는 영국에서 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해설자들이 막 흥분해서 지단이 참지 왜저러냐 하더니..

다시 슬로우 모션으로 분석까지 해서 보여주는데
음...그 이태리 선수가 뒤에서 껴안으면서 지단의 B.P점을 ;; 비틀고 꼬집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지단이 뭐라고 뭐라고 좋게 했는데

다시 뒤에서 또 뭐라고 뭐라고 이태리 선수가 하니까
그만 지단이 화가나서 박치기를..

저도 축구를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지단성격도 그락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박치기 할정도의 플레이는 보여주지 않았었거든요...

그 영국에서 분석하기로는..성에 관련된 모욕적인 욕을 했다고 분석했더랍니다..

[이탈리아의 힘..]

예전에 우리나라랑 할때도 진짜 실력이 아니라..
반칙하고 겁줘서 얼렁뚱땅 이겨보려다 퇴장당하고 지고 하더니만..
이번 우승의 비결이 그거였나 보네요..
오죽하면 은퇴앞둔 대선수가 박치기를 했을까??
암튼 이탈리아라는 나라 다시 봐지네요..소매치기의 천국이라더니..

[인생]

스포츠에서 인생을 봅니다.
월드컵 시작할 때 많은 수모를 당했던 지단, 극복하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 영웅으로 재탄생하나 했더니,
그만 레드 카드로 축구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인생이 이런 거 아닐까요?
골짜기를 헤쳐 나와도 방심할 수 없고, 말년 운이 어떠냐에 따라 인생의 마무리가 정해지니까요.